“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노래에 박수치며 웃던 아빠는 이내 무너지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이를 안고 겨우 꺼낸 말. “아빠는 너무너무 미안해. 만날 아빠가 아파서… 같이 있어주지 못 해서….”그리고 며칠 뒤, 그는 떠났다. 죽음이란 두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아빠를 떠나보낸다. “안녕…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