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조선왕조실록과 특정 문중을 희화화했다는 시청자 민원이 빗발쳤던 tvN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0일 회의에서 tvN, OtvN, 올리브네트워크에 방영된 드라마 (지난해 12월 14일 방송분)에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 ‘윤리성’ 조항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는 21세기의 남성 쉐프가 19세기 조선시대 인물인 철인왕후에 빙의했다는 내용을 전개하면서 역사 왜곡·희화화 논란을
[PD저널=안정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16분 동안 출연자들의 '음주방송'을 담은 ‘성지술례를 가다’ 편을 내보낸 E채널·드라마큐브·패션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방심위는 6일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10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약 16분 간 음주 및 술에 관한 대화를 방송해 심의 대상이 된 E채널 에 대해 서면 의견진술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 측은 “기획의도를 강조해 방송하다보니 음주 관련 내용
[PD저널=안정호 기자] 취재기자가 자신의 음성을 변조해 취재원을 인터뷰한 것처럼 내보냈다가 지난해 과징금을 받은 KNN이 동일 인물의 인터뷰 조작으로 추가적으로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KNN 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부산 신항과 노년층 피부건조증에 대한 뉴스를 전하면서 취재기자가 직접 목소리를 변조해 '외국선사 관계자', '60대 피부건조증 환자' 등을 인터뷰한 것처럼 보도했다. 방심위는 이에 대해 2019년 7월 각각 1천5백만원씩 3천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방심위는
[PD저널=이준엽 기자] 개신교 선교방송인 극동방송이 차별금지법안을 주제로 대담하면서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만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8일 회의에서 지난 7월 9일 방송된 극동방송 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패널의 주장만 전달하고, 법안과 관련해 불명확한 내용을 단정적으로 방송해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7월 9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반 국민들을 다 범법
[PD저널=박수선 이준엽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 ‘디지털 교도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재심의 결과 접속차단 처분을 받았다. 방심위는 접속차단 결정 이후에도 ‘디지털 교도소’ 운영진 등이 유사 사이트를 개설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니티링을 강화해 재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디지털 교도소’ 측이 시정요구에 응하지 않고, 민원이 추가로 접수됐다며 ‘디지털 교도소’ 차단 여부를 긴급 안건으로 다뤘다. 앞서 방심위는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는 유지하되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성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올라온 불법 정보 17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내렸다. 경찰이 요청한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전체에 대한 삭제·차단 요청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이트 내 불법 정보 양이 자체 기준인 75%를 넘지 않고, 해당 사이트가 가진 공익적 목적을 감안할 때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14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들은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를 통해 유통된 정보가 명예훼손,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공개, 개인
[PD저널=김윤정 기자] ‘범죄인을 미화했다’는 이유로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31일 서울시와 MBC·TBS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박원순 시장 영결식 생중계’ 영상이 통신심의규정 ‘범죄‧범죄인 미화’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당없음’ 결론을 내렸다. 미래통합당 추천을 받고 방심위에 들어온 이상로 위원은 “영결식 영상만을 본다면 박원순 전 시장은 완전의 의롭고 정의로운 인물로 미화된 걸로 느껴진다”면
[PD저널=이준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8‧15 집회 참석자의 보건소 진단검사가 조작됐다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 2건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유튜브에 ‘충격! 서초구 보건소 직원과의 통화’, ‘코로나 양성환자 만들기, 보건소의 녹취록 공개’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2개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18일 개재된 해당 영상은 한 민원인이 서초구 보건소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을 담은 음성 파일로, ‘서초구 보건소에서 양성판
[PD저널=김윤정 기자] 약 7천 건의 시청자 민원이 쏟아진 SBS 금토드라마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방심위는 2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여고생인 주인공 샛별(김유정)과 성인 남성인 주인공 최대현(지창욱)의 키스신, 극 중 성인 웹툰 작가인 한달식(음문석)이 여성의 다리를 그리며 신음소리를 내는 모습과 극 중 인물들이 비속어를 사용한 장면 등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5호,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위반했는지 심의를 진행했다
[PD저널=김윤정 기자] 탈의실이나 샤워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여성들을 훔쳐보는 콘셉트로 제작된 일본의 성인 프로그램을 내보낸 케이블 채널이 방송심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른바 몰래카메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채널W 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송사 관계자가 나와 경위와 과정을 밝히는 절차로, 위원들은 의견진술을 거쳐 해당 채널이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사
[PD저널=박상연 기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세월호 유족을 모욕한 영상에 대해 방심위가 접속차단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9일 회의에서 이 위원이 지난 21일 출연한 ‘프리덤뉴스’ 영상이 ‘사회통합 및 사회질서를 저해하는 정보’에 해당한다며 당사자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에 따르면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인종, 지역, 직업 등을 차별하거나 이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은
[PD저널=박상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공적마스크 납품업체 ‘지오영’이 특혜를 보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담긴 페이스북‧트위터 게시물 등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해당 SNS 게시글 6건이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해당한다며 다수 의견으로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해당 게시글은 ‘지오영’이 약국 구매량 75%를 독점하고, 정부의 공적마스크 단가와 납품가 사이에 약 3.5배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의혹에
[PD저널=은지영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을 철회한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상임위원이 16일 통신심의소위원회 회의 복귀를 시도했다가 다수 위원들의 항의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이 부적절한 정치 참여라는 비판을 받고 지난달 24일부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전광삼 위원은 16일 방심위 통신소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신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은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심의 업무만 회피해왔다. 미래통합당 공천 면접까지 본 전 위원은 지난 6일 TK지역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돌연
[PD저널=이미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30일 '신종 코로나 괴담' 게시물에 처음으로 삭제 결정을 내렸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는 30일 중국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와 피가 묻은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가 쓰레기통에 담긴 사진과 함께 '고성의 한 마트 화장실에서 발견했는데 신고해야 하느냐'는 내용이 담긴 인터넷 게시물 네 건을 긴급 안건으로 심의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 처음 올라와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진숙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으로 위촉됐다.국회 과학기술정부방송통신위원회 추천으로 위촉된 강 교수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고 윤정주 위원의 후임으로, 보궐위원이다.임기는 고 윤정주 위원의 잔여기간인 2021년 1월 29일까지다.중앙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에서도 박사 학위를 받은 강진숙 교수는 미디어 교육 연구에 주력해 온 학자로 꼽힌다.강 교수는 2015년 한국방송학회 영상미디어교육연구회 회장, 2017년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편집위원을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3학회가 17일 공동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언론3학회는 대통령이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파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며 현 시국에 책임이 있는 언론을 질타하고 방송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이들은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한다"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언론·방송학자들은 한국 언론
174인의 언론학자들이 이른바 ‘이정현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공영방송에 대한 청와대의 보도통제 정황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174인의 언론학자들은 이날 ‘공영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언론학자 일동’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정현 녹취록’에 대해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나 이루어지던 언론통제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 언론학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공영방송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기사 교체를 압박하는 게 홍보수석의 ‘통상적인 업무협조 요청’이라고 주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