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이진숙 전 MBC 사장을 영입한 것을 두고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에 이어 이 전 사장이 언론인 경력을 마감한 대전MBC와 대전 지역사회에서도 영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MBC 세월호 보도 참사와 노조 탄압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이 전 사장은 1일 CBS 에 출연해 '과거 MBC에서 노동조합을 탄압했다는 비판이 있다'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건 해명할 문제가 아니"라며 "저는 회사 일을 했을 뿐"이라고
[PD저널=김혜인 기자] 일제 식민지배 기간 동안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주장을 해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자신을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폭행을 가했다. MBC 기자들은 "언론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규탄하고 나섰다.MBC는 7일 에서 본사 기자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취재하던 중 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취재진은 지난 4일 이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자택 앞에 찾아갔다가 이 전 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 전 교수는 기자가 든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기자에게 손찌검을
MBC PD 263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을 내놨다.MBC PD들은 29일 “적폐청산의 뜨거운 시대적 요구에도 홀로 권위주의적 폭압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더 이상 언론·방송인도 아닌 악덕 업주에 불과한 현 경영진들과 전면전을 치를 것”이라고 선언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우리는 PD로 살겠다. 김장겸, 백종문 및 이하 부역자들은 즉각 회사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MBC PD들은 “오늘 상암. 사무실은 적막하다. 토론하기보단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기획,
최근 MBC 복도, 로비 등에서 홀로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쳐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김민식 PD가 회사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MBC는 김민식 PD에게 업무방해와 직장질서 문란 행위를 사유로 14일부터 1개월 간 자택 대기발령을 내렸다. 대기발령은 징계가 예정된 사람에 대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내릴 수 있다. 통상 중징계 이전에 내리는 절차다.MBC는 “심의대상자(김민식 PD)가 사내에서 사장퇴진의 고성을 수십 차례 외쳐 업무방해 및 직장질서 문란 행위를 했다”며 “인사위 심의결과 징계요구 중인 자에 해당되고 심의
지역MBC가 ‘용기를 낸 막내 기자들을 위한 지역MBC 동료들의 경위서’ 영상을 올렸던 기자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24일 지역MBC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지역MBC에서 영상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MBC 사장단회의에서 관련 얘기가 오고 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대전, 안동, 울산, 경남MBC 기자들이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원주MBC는 ‘구두경고’를 받았다.앞서 지역MBC 16개 계열사 기자들은 함께 공정한 MBC를 만들기 위해 더 힘쓰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MBC(사장 안광한)가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를 통해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한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반론 보도를 11일 내보냈다. 보도한 지 4년 만이다.서울고등법원 제8민사부는 지난 2월 18일 오전 서관 413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결선고에서 “MBC는 노동조합이 청구한 반론보도문을 7일 이내에 MBC 에서 첫 머리에 낭독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반론보도문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에서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내용과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MBC는 노동조합이 청구한 반론보도문을 7일 이내에 MBC 에서 첫 머리에 낭독하라”고 판결했다. MBC(사장 안광한)가 재상고하지 않는 이상 해당 반론보도를 방송해야 한다.서울고등법원 제8민사부는 지난 18일 오전 서관 413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결선고에서 “반론보도문을 진행자가 통상적인 진행 속
“제52회 방송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시간에도 국내외 방송현장에서 알찬 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방송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박근혜 대통령)2일 제52회 방송의 날을 맞아 열린 축하연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 속 한류 열풍,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에 대한 기대감 등 방송 발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치하하는 말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해직언론인이 아직도 거리에서 ‘언론의 자유’를 외치고 있고, 현업 언론인들이 ‘공정방송 회복’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애쓰고 있는 또 다른 방송인들의
대법원이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에서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내용은 허위가 아니라며 항소심 재판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3일 오전 10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판결선고에서 “원심 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이 사건 판결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보도내용을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지난 2012년 5월 17일 MBC는 권
대법원이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에서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내용과 관련해 MBC노조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MBC 패소 부분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3일 오전 10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판결선고에서 “원심 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이 사건 판결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서울고등법
대법원이 지난 9일 이상호 전 MBC기자에 대한 MBC의 해고가 무효임을 판결했다. 이 전 기자가 해고된 지 906일째 되던 날이다. 이번 판결은 김재철 사장-안광한 부사장 체제 당시 해고된 7명의 MBC 해직언론인 가운데 첫 대법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MBC는 2012년 파업 집행부였던 해고자 6명에 대한 해고 무효 소송(1, 2심)은 물론, 업무 방해 형사 소송(1, 2심), 손해배상청구소송(1, 2심)까지 패소했다. 모두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다.이번 판결로 안광한 사장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더욱 더 거세
MBC노조가 벌인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해고 및 징계 처분을 받은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 외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 등 징계무효확인 소송 1・2심, 170일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과 집행부 4명(강지웅·이용마·장재훈·김민식)에 대한 1・2심, MBC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195억원 손해배상 소송 1심 등 민・형사 재판 5건에서 법원은 모두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특히 노조가 파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