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즌제 예능 경쟁이 치열하다. ‘장수 예능’이 시청률을 담보하던 시절을 지나 시즌제 예능이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방영했거나 방영 중인 시즌제 예능만 해도 10개가 넘는다. 방송사와 OTT가 시즌제 예능으로 기회를 노린 결과다. 시즌제 예능은 지난 시즌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이전 시즌을 보완할 차별화를 꾀하면 신규 예능과 비교해 화제성을 선점하기 쉬운 편이다. 콘텐츠 홍수 속 화제성이 관건인 만큼 화려한 출연진과 볼거리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대로 시즌제 예능이 ‘장수화’되면서 피
[PD저널=박수선 기자] MBC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공동기획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MBC와 진실화해위원회는 18일 과거사 진실규명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과거사 관련 방송 프로그램 공동기획 △기록물 계기별 지원 △진실규명 신청 활성화와 과거사 관련 사회적 가치의 확대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과거사 진실규명 보도뿐만 아니라 등 시사‧교양 프
[PD저널=안정호 기자] 역사 왜곡과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린 스타강사 설민석 씨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출연자의 발언에 의존한 교양·예능 프로그램 제작 관행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민석 씨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며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설씨가 tvN 에서 설명한
[PD저널=안정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방송사 관계자나 출연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지난 26일 출연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SBS와 TBS는 방역조치와 접촉자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오마이TV팀도 지난 26일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받은 데 이어 27일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TBS는 지난 22일~24일 , , FM , , eFM (일부 중복 출연)에 나왔던 출연자 4명이 코
[PD저널=박수선 기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MBC가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무더기 결방하기로 했다. MBC는 “18일 오전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등 오는 19일 20일 편성된 6개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한다고 밝혔다. 박성제 MBC 사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손실보다는 출연진, 제작진과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로
[PD저널=김윤정 기자] 역사의 현장에서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은 역사를 배우는 MBC (이하 선녀들)이 최근 1주년을 맞이했다.의 시작은 멕시코와 미국, 프랑스와 독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국경의 선을 넘으며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직접 두 발로 경험하며 비교하는 프로그램에서 출발했다. 한반도 편을 거쳐 시즌3 격인 ‘리턴즈’로 이어지며 시간의 선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의 지난 1년은 일본 정부의 일방적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사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 즈음 집중적으로 특집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독립운동을 재조명했다. KBS는 지난 4일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을 통해 전 세계 시민 혁명과 독립운동을 훑어본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시선으로 항일운동을 바라본 을 내보냈다.MBC는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
[PD저널=김혜인 기자] 제229회 이달의 PD상에 SBS MBC 등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특집 프로그램 다수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다큐 정규 부문상은 지난 3월 3일 방송된 SBS의 (연출 윤성만, 작가 최경)에 돌아갔
[PD저널=김혜인 기자] MBC SBS 등 37편이 31회 한국PD대상 본심 진출작으로 뽑혔다.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TV와 라디오 부문에 출품된 173편에 대한 예심을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2부작), SBS , EBS 가 본심에 진출했다.작품상 TV 시사·다큐부문에는 KBS 서울올림픽 30주년 특집 다큐
[PD저널=이미나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도 앞장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100주년의 무게를 담아 다큐멘터리·드라마·예능프로그램까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오는 3월 1일 방영되는 KBS 은 독립운동가 여운형이 조직한 단체 '신한청년당'을 주제로 했다. 그동안 그 활약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롭게 주
[PD저널=김혜인 기자] 대세로 떠오른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성역할 고정관념을 부추기거나 가부장적인 모습이 담긴 성차별적인 내용을 여과없이 전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각 방송사가 우후죽순으로 내놓고 있는 '가족 예능'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면서도 왜곡된 성역할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방송프로그램의 양성평등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종편)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성차별적인 내용이 빈번하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지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올해 해외 여행객은 3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해외 여행이 국내 여행만큼 보편화되면서 ‘여행 예능’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과거에는 해외 여행지를 특집 방송이나 정보성 위주로 여행지를 소개하는 포맷에 그쳤다면, 지난 2013년 나영석 PD가 선보인 배낭 여행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tvN 가 화제를 모으면서 여행 예능의 붐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현재의 경험과 만족을 중시하는 대중적 현상과 맞물리면서 방송사들은 여행 예능을 앞다퉈 내놓았다. 최근 여행
[PD저널=구보라 기자] 관찰·리얼리티 일색이던 예능 프로그램에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셀러브리티가 기획, 연출, 촬영을 맡은 KBS 부터 국내 최초로 게임을 원작으로 한 MBC 는 각각 1인 미디어, 게임을 방송에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긴 침체기를 겪은 공영방송이 준비 중인 실험적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오는 5월 4일 첫방송하는 KBS (연출: 김민희·김근혜·문경은·이은미·하동현)는 배우, 개그맨 등 스타부터 특정 분야의 전문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최승호 사장 취임 이래 첫 TV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서 국내 대표 아동 프로그램이었던 가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파업 이후 제작이 중단됐던 도 재개될 전망이다.19일 MBC가 발표한 3월 TV 개편안에는 최승호 사장이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콘텐츠 운용 방향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관련 기사: 최승호 사장 "구성원 '갑질' 엄정하게 대처할 것")당시 최 사장은 콘텐츠 제작비를 전년 대비 135억 원 가량 늘려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