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준엽 기자] '한글 파괴 주범'이라는 오명을 쓴 예능 자막에 대해 예능PD들도 할 말은 있다.MBC 등 6개 프로그램이 "방송의 품위와 한글의 올바른 사용을 저해했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지적에 일면 수긍하면서도 제재 기준이 모호하고, 트랜드에 민감한 예능의 특성을 반영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예능프로그램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방심위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예능PD들에게 들어본 신조어 자막 사용의 이유는 경쟁이 치열해진 미디어 환경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컸다. 한 지상파 예능PD는 “예능은
[PD저널=김윤정 기자]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가 론칭한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기세가 무섭다. 콘텐츠 오픈 두 달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 3285만, 에피소드별 평균 조회수가 254만에 달한다.(9월 25일 기준)‘달라스튜디오’는 으로 400만 구독자를 기록한 고동완 CP가 에이앤이 네트웍스로 이적해 론칭한 채널로, ‘맨’ 시리즈에 이어 등 ‘왕’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황광희가 소비자를 대표해 기업 대표
[PD저널=박수선 기자] 유튜브가 콘텐츠를 장악한 시대, TV가 설 자리는 어디일까. KBS 은 이 존재론적 질문에서 출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1부 ‘관종시대’에서 스스로 ‘관종’이라고 소개한 KBS 입사 2년차 정용재 PD는 조영중 PD와 유튜브 구독자·조회 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왜 사람들이 TV는 안 보고, 유튜브만 보는지 ‘지피지기’ 정신으로 유튜버 체험에 나선 것이다. ‘실버버튼을 받겠다’는 호기로운 목표를 세운 정 PD는 브이로그, 공부법, 뷰티 등 유튜브의 온갖 장르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최근 방송·공연·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B급 감성’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병맛’ 코드를 얹은 유머와 언어유희 등 세련되진 않지만,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젊은층의 즉각적이고 뜨거운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이미 유수의 기업들도 자사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기보다 웹소설처럼 짧은 호흡의 스토리텔링과 ‘병맛’ 코드를 엮어내 제품의 입소문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방송사도 ‘B급 감성’은 ‘파급력’ 측면에서 포기하기 어려운
몇 달 전부터 LP의 부흥을 의미심장하게 다루는 글들이 자주 보인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LP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음악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LP를 구입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LP 붐은 그저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다. 지난달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잭 화이트의 앨범은 발매 첫
‘안승부인’, ‘희준바라기’가 무얼 뜻하는지 안다면 지난 7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이선혜, 김란주)의 방영이 반가울 것이다. 이 작품은 KBS 2TV 를 맡았던 신원호 PD가 CJ E&M로 이적한 지 1년 만의
라디오와 음악에 대해서 원고 요청을 받으니, 문득 카펜터스(Carpenters)의 노래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Yesterday Once More)의 가사가 생각난다.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g For My Favorite Songs...(내가 어렸을 때 제일 좋
올해로 학위 받은지 14년째가 된다. 10년째가 되었을 때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교수되는 것을 포기하고, 책을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도 또 몇 년이 지났는데, 도대체 내가 14년 동안 한국에서 뭘 한 것인가 생각해보면 정말로 아득하기도 하다. 14년차 강사, 잠 듣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한 얘기인데, 내가 그렇다. 중간에 따져보면 2년 정도 강의
▲ 강동순 : 아니 거기다가 이제 김정일 까지 적극 개입할 텐데. 이제 대형 테러가 있을 가능성도 있고 정말로 이게. 이번에 우익이 지면 삼진아웃이구요. 응? 좌파가 지면 10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이 되는 거고. DJ때부터. 그러니 이제 물러설 수 있는 대세전이에요. 이게. 우파지면 앞으로 100년, 뭐 과장된 얘긴지 모르지만 100년 동안 이제 우파들이 목소리도 못 내게 돼. 뭐 김정일이 세상이 되는 거지. 예? 김대중이 저거 저 짓하고 다니는 거 봐요. 난 징그러운... 나라가 어떻게 돼도 지 명예, 나라가 어떻게 되도 호남, 저
지역 밀착성·차별화 등이 인기프로 비결변화하는 매체환경과 디지털 홍수 속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라디오를 들으며 울고 웃는다.중·고교생 대부분이 워크맨 한대씩을 들고 다니던 시대는 지났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자동차 오디오로, 또는 인터넷 온에어 서비스를 통해, 심지어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으로도 만날 수 있는 라디오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하지만 뉴
|contsmark0|라디오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contsmark1|공개방송 등 휴
|contsmark0|컴퓨터·정보통신산업 박람회인 컴덱스 쇼가 11월 중순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contsmark1|2000년 컴덱스 쇼는 많은 화제를 남겼지만 그 중에서도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히 영상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지를 예시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contsmark2||contsmark3||contsmark4|이번 컴덱스에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