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첫 인사를 나누고 책상에 내려놓는 송원근 PD의 휴대폰 케이스가 불쑥 눈에 띄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이순덕 씨를 상징하는 동백꽃 자수가 놓인, 손 때 묻은 케이스였다. 1인 미디어 활동가인 미디어몽구가 사용하던 것을 받았다고 했다.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로,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았던 고 김복동 씨의 삶을 세상에 알리는 사명도 미디어몽구로부터 송 PD에게로 넘어왔다.2018년 10월, 미디어몽구는 송원근 PD에게 당시 결장암 투병 중이던 김복동 씨를 어떤 형태로든 영상으로
KBS(사장 길환영)가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mediamongu)의 영상을 저작권 침해로 신고하며 영상이 차단되며 한때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서비스가 중지된 영상은 4일 차단이 해지된 상태다.미디어몽구는 지난 1월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새누리당 지도부 등 여권 핵심부가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 나온 박창신 원로신부의 ‘북한 연평도 포격’ 발언을 문제 삼아 25일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에 조선·중앙·중앙 등 보수 신문들은 박 신부의 발언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라는 핵
해직언론인이 제작하는 대안매체 제작진이 한국PD연합회(회장 황대준)가 시상하는 146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이근행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1일 밤 8시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파업 중인 MBC조합원들의 축하 속에 수상했다. 황대준 PD연합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에서 “첫 방송
해직언론인과 언론노조가 함께 만드는 대안방송 〈뉴스타파〉가 첫 방송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1회 성역 없는 시사이슈 보도와 기성언론에 대한 보도비평을 목적으로 탄생한 〈뉴스타파〉는 지난 27일 40분 분량의 1회 방송분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선 노종면 앵커(YTN 기자, 2008년 해직)가 “3년 5개월 만에 스튜디오가 아닌 스튜디오
언론법 저지 투쟁과 방송사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 등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3년 간 징계를 받은 언론인은 180명.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 최대수준이다.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객관성·공공성을 주장하던 언론인들이 사측의 징계와 제작 자율성 침해로 정상적 취재활동이 어렵게 되자 언론사 바깥 공간에서 언론 활동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해직
12일 한국 대 그리스 전 응원을 촬영하려던 KBS 취재팀이 주최 측 압력으로 촬영을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동영상 블로거 ‘미디어몽구’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강남 코엑스 응원장에 도착한 KBS 취재진을 안전요원들이 막아섰다. 취재팀이 “SBS가 산 땅도 아닌데 (촬영을 막아설) 권리가 없다”고 항의하자 안
SBS는 13일 오후 2010 남아공월드컵 홈페이지(worldcup.sbs.co.kr)의 Q&A 게시판에 거리 응원 행사 취재 제한에 대한 해명 글을 남겼다. 하지만 논란은 쉬이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SBS에 따르면 한국과 그리스 전 당시 코엑스 앞 행사장에서 취재진이 안전요원의 제지를 받은 것은 “대규모 응원행사와 생방송에서 참가자
KBS가 12일 당한 ‘수모’를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KBS는 12일 코엑스 응원현장에서 있었던 ‘SBS측 취재방해’를 13일 에서 보도했다. KBS는 ‘거리응원 취재 방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SBS측 운영요원들이 다른 언론사의 취재를 가로막는 동영상이
12일 그리스 전을 응원하는 시민들을 촬영하려던 취재팀이 주최 측의 압력으로 촬영을 못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다. 한국과 그리스 전이 열린 12일 오후 KBS 취재진과 동영상 블로거 ‘미디어몽구’(김정환) 등은 거리응원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강남 코엑스 응원현장에 도착 했다. 주최 측 안전요원들은 촬영을 알아보고 막아서며 취재를 못하게
이명박 정부 들어 언론자유가 군부독재 시절로 후퇴했다고 말하는 언론인들에게 보수단체 사람들은 항변한다. “무슨 얘기냐. 할 말 다 하지 않느냐. 군부독재 시절로 후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 않느냐”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할 말은 다 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할 말 다 하는 사람들이 그 뒤에 어떤 비용을 치러야 하는지가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이 〈시사투나잇〉에 대해 사실과 다른 논평을 냈다 제작진의 항의를 받고 급하게 정정논평을 내는 등 한바탕 소통을 겪었다.뉴라이트전국연합은 17일 ‘〈시사투나잇〉 편파 제작진들, 영원히 방송에서 퇴출해야’는 논평을 내고 “마지막방송을 아쉬워하면서 제작진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방송됐다&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