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개국 8년 만에 의무전송 채널에서 빠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사업자가 의무전송하는 채널에서 종편을 제외하는 방송법 시행령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은 관보에 게재되는 즉시 공포‧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해 말 종편을 의무전송채널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지 1년만이다. 종편 4개 채널이 빠지면서 의무송출 채널은 KBS1, EBS, 보도채널, 공익채널 등 최소 15개로 축소된다. 종
[PD저널=이미나 기자] 9일 취임한 한상혁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미디어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9일 열린 취임식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무엇보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미디어의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은 변함없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디어 공공성 강화의 초석은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명확히 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높아진 시청자와 이용자의 기대에 맞추어 미디어제도 전반의 중장기적 개선 방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범사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가짜뉴스' '코드인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청문회가 '조국 블랙홀'이 된 데다가 한 후보자 개인 신상과 관련한 의혹도 두드러진 게 없어 '맹탕 청문회'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후보자가 지난 2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를 보면 '가짜뉴스' 규제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한상혁 후보자가 지명 후 여러차례 "허위조작정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
[PD저널=이미나 기자] 임기를 1년 여 남겨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22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혔다.이효성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제 2기를 맞아 국정 쇄신을 위해 대폭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1기 정부의 일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원활한 팀워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당초 이효성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4기 방통위 2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11시로 브리핑을 앞당겼다. 이 위원장은 청
[PD저널=이미나 기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특혜로 지목된 '의무송출' 폐지를 내용으로 한 시행령 개정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방송법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뚜렷한 이유 없이 일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종편을 의무송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과기정통부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지상파‧종편의 영향력 등을 감안한 합리적 규제체계 마련'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종편에 주어졌던 특혜를 환수하는 작업을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의무재전송 채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동안 종편은 케이블,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에 의무적으로 편성되는 동시에 채널 사용료도 따로 받아 '이중 특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 뒤 브리핑에서 "방송법의 의무송출제도는 상업적 논리로 채널구성에 포함되기 어려운 공익적 채널 등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로 종편은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종편 의무송출 규정 폐지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종편 특혜 재검토’를 내세운 4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종편 봐주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허가를 내 준 데 이어 종편 재승인 조건에서 선거방송심의 제재를 누락한 것을 두고 ‘종편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츨범한 4기 방통위는 종편 특혜 재검토를 주요과제로 내걸어 말과 행동이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4기 방통위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종편채널이 출범한 지 6년이 흘렀고 상당한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 강화를 통한 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송사 불공정거래 관행 청산과 방송 분야 규제 형평성 제고를 위한 종합편성채널 비대칭 규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6일 4기 방통위의 비전으로 “국민이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을 제시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4기 방통위가 첫 번째로 내세운 목표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방송통신환경 조성’
지상파 방송 3사가 의무송출 공익광고를 시청층 제한이 불가피한 새벽 등의 시간대에 집중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의 공익광고 송출이 C급 시간대(평일 0시 30분~7시)
KBS이사회 여당 측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KBS 수신료 인상이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 신문들이 진출 의사를 밝히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을 지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5일 발간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
“짬뽕 속에 피어난 꼼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공개한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승인 기본계획안에 대한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의 평가다. 방통위는 기본계획안에서 종편 사업자를 절대평가(준칙주의) 혹은 비교평가 방식으로 결정하되, 비교평가 방식일 경우 2개 이하 혹은 3개 이상 사업자를
‘한나라당 미디어법 해부 및 지역언론 생존방안’ 토론회 “한나라당 신문법 개정안은 ‘신문의 공정성, 공익성 규정’이 삭제되었고, 이번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 항목 중 ‘공익성 구현사업’에 11억3000만원이 삭감되었다.” -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최승호 (주)경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