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조합원들에게 170일 파업투쟁의 원동력은 김재철 사장이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은 끝내 물러나지 않았다.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업무복귀를 결정했다. 김재철 사장을 ‘제대로’ 몰아내기 위한 전략 변화다. 170일간의 투쟁과정과 결과를 놓고 아쉬운 지적도 있다. MBC 역사상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될 이번 파업
170일간의 MBC 최장기파업은 무수한 기록을 남겼다. 우선 징계다. 경영진은 파업 적극 참여자를 중심으로 서울에선 69명, 지역에선 51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서울지부에선 정영하 위원장과 최승호 PD 등 6명이 해고됐고 38명의 조합원이 정직 등 중징계를 받았다. 노조집행부는 16명 중 15명이 징계를 받았다. 지역지부의 경우도 노조집행부 32명이 정직
MBC파업이 끝났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17일 오전 11시 여의도 본사 D공개홀에서 3시간 동안 조합원 총회를 비공개로 진행한 뒤 오는 18일 오전 9시 업무복귀를 결정했다. 이로써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은 170일 만에 끝났다. 정영하 MBC노조위원장은 총회가 끝난 뒤 기자
굴곡진 한국현대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김경만 감독)이 오는 26일 영화로 개봉된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 상영되며 호평을 얻은 이 작품은 1950년대 대한뉴스와 미군선전영화, 독재정권의 공보처 영상들을 모아 미국을 맹신했던 한국사회와 그런 한국을 대했던 미국의 모습을 담아냈다.
전 세계 방송사 기자·PD들이 뜨끔할 드라마가 나왔다. 미국 정치드라마의 획을 그은 〈웨스트 윙〉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작가로 알려진 애런 소킨이 신작 〈뉴스룸〉(Newsroom, 매주 일요일 밤 10시 HBO 방송)을 내놨다. 이 드라마는 인기 뉴스앵커 윌 맥코보이(제프 다니엘스)와 열정적인 뉴스PD 맥켄지 멕헤일(에밀리 모티머)이 민영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가 업무복귀 절차에 들어갔다. MBC노조는 16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MBC본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부 대의원회를 열고 총파업 잠정 중단여부를 안건으로 올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MBC노조는 대의원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17일 오전 조합원 총회를 열고 업무복귀 여부 및 시기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와 MBC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MBC와 권재홍 보도본부장, 황헌 보도국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 5월 17일 MBC 에서 방송된 ‘권재홍 본부장 부상 리포트’가 노조와 조합원을 ‘폭력집단’으로 만들
17개 지역MBC 경영진이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역별 언론노조 지역MBC 노조 집행부 28명에 대한 징계를 일괄 통보했다. 지난 5월 22일 파업에 적극 참여했던 지역MBC 노조집행부 53명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이후 대규모 징계가 표면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수·제주·충주·삼척·안동·청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2007년 대선 직전에 불거진 이른바 ‘BBK 가짜편지’ 명예훼손 사건 관련자를 12일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가짜편지의 ‘기획자’로 양승덕(59) 경희대 행정실장을 지목하고, 그 배후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로써 민주당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BBK
MBC 파업이 곧 마무리 될 것이란 관측이 높은 가운데 MBC경영진이 업무복귀 이후에도 을 결방시키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12일자 특보에서 “업무복귀 이후에도 정상화를 부정하는 발언이 경영진의 공식회의석상에서 나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MBC노조에
전국언론노조 YTN지부(YTN노조) 집행부가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집행부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YTN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0대 노조집행부의 임기만료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1대 노조 집행부 입후보등록을 시작하며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그 결과 10대 집행부였던 김종욱 노조위원장과 하성준 사무국장이 11대 집행부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김종욱·
MBC노조의 업무복귀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7월부터다. 지난 6월 29일 정치권이 MBC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가 담긴 원구성 합의문을 발표한 직후 언론을 중심으로 ‘김재철 8월 해임설’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김재철 사장 해임이 확실하다면 더 이상 파업을 할 이유가 없는 터라 조합원들 사이에서 업무복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163일째(10일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가 조만간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복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9일 MBC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19대 국회 여야 합의문이 나온 이후 8월 새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에 의해 김재철 사장이 해임될 것이란 여론이 우세해지면
김재철 MBC 사장이 무용가 J씨를 위해 기사 청탁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9일자 특보에서 “김 사장이 울산MBC 사장 시절인 2005년 무용가 J씨와 함께 신문사를 찾아 J씨에 관한 기사를 잘 써달라고 기사 로비를 감행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MBC노조에 따르면 모 신
전국언론노조 YTN지부(YTN노조)가 ‘불법사찰 국정조사 대책특별위원회’(불법사찰 대책특위)를 발족했다. 총리실 불법사찰에 대해 국회가 조만간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총리실 사찰 대상으로 알려진 YTN에서 기자들이 직접 진실규명을 위한 조직을 만든 것이다. YTN노조는 “불법사찰 국정조사에서 YTN 불법사
3년 전 용산 참사를 다시 세상에 끄집어 낸 영화 〈두개의 문〉이 화제다.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단체관람 붐이 일고 있고, 각종 언론보도와 비평이 여기저기 쏟아지고 있다. 시위에 나섰던 철거민들은 사법부의 판단이 끝나 옥살이를 하고 있지만, ‘용산’은 다시금 과잉 공권력과 자본의 야만성에 대한 역사적·사회적 판단을 요구하
새누리당이 지난해 KBS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한선교 의원을 19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문방위장)으로 선임하자 반대여론이 거세다. 불법 도청의혹이 검찰의 부실수사로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의 당사자가 해당 의혹을 규명해야 할 상임위 위원장이 되는 것은 비상식적이란 지적 때문이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와 언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