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최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변화는 단연 생성AI가 주도한다. 주어진 명령에 따라 비디오를 만들어내는 AI는 콘텐츠 창작자를 넘어 카메라가 역할까지 하고 있다. 특히, 개인보다는 B2B 기업 시장에 집중하면서 현장 워크 플로우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AI가 본격 적용됨에 따라 시장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시리즈 마니아 행사(Series Mania presentation)’에서는 미디어 분석, 제공, 개인화,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 A
[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하이브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2년간 오디션을 진행했다.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참가자들은 무려 12만 명에 달한다.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국적은 12개국이다. 평균 나이 18세에 아시아 6명, 미국 6명, 유럽 4명, 남미 2명, 호주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PD저널=손지인 기자] 가수 뒤에 가려졌던 댄서들이 각종 광고와 지하철 응원 광고판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Mnet (이하 )가 인기를 얻으면서부터다. 댄서 직캠이 아티스트 직캠의 조회 수보다 높게 나오기까지 한다. 시청자들은 왜 에 열광하는 것일까. 지난 8월 첫방송을 선보인 는 백댄서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코카앤버터’, ‘YGX’, ‘라치카’, ‘훅’, ‘웨이비’ 등 여성 댄서들로만 구성된 크루별로 댄스 배틀을 벌여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는 댄스
[PD저널=김승혁 기자] 지난해부터 고조된 반중 정서가 드라마 평판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 우리 한복과 김치를 겨냥한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반발이 커지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중국 PPL, 중국풍 소품에도 반감이 표출되고 있다. SBS 는 지난 22일 첫회에서 조선 '기생집'에 월병과 피단, 만두 등의 중국 음식과 중국풍의 소품을 내보냈다. 첫 방송이 나간 뒤 '판타지 사극'을 표방했더라도 시대적 배경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곧바로 역사 왜곡 논란에 불이 붙었다. 태종 등 실존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PD저널=박상연 기자] '조선족이 여론조작을 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차이나 게이트' 의혹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만들고 보수언론이 키운 '가짜뉴스'였다. 지난달 26일 일베 게시판에 ‘나는 조선족이다. 진실을 말하고 싶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은 중국 동포를 주축으로 친정부 성향의 댓글 조작이 이뤄진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인터넷 매체와 등도 기사화했다.언론은 다른 커뮤니티로 전파된 상황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4일 방송된 SBS 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한 방송 내용에 지지를 보낸 가수들도 있었지만, 방송에서 사재기 의혹 등을 제기한 일부 가수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작진이 6일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며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제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여러 차례 무위로 돌아갔던 진상규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tbs 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내 여러차례 법정제재를 받았는데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2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방송된 tbs-FM 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고’를 의결했다. 심의 대상이 된 방송에서 출연자로 나온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했지만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 ‘대림동 여경 사건’ 보도에 대해 의도적인 왜곡으로 볼 수 없지만 영상 편집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행정지도를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17일 방송된 KBS ‘취객에 밀린 여경?…적극 대응 영상 공개’ 리포트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공정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하고 가장 낮은 제재 단계인 ‘의견제시’로 의견을 모았다.심의 대상에 오른 KBS 보도는 여경 무용론으로 번진 이른바 ‘대림동 여경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A씨의 신상을 노출한 MBC와 , 그리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권익위는 6일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혐의와 기획사 등의 은폐 의혹에 대한 보도는 사회적 관심사항이 매우 큰 사안으로 국민의 알 권리나 사회적 관심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측면에서 언론의 당연한 책무지만, 공익에 부합한다 하더라도 신고자의 신분을 공개·보도하는 것까지 허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권익위는 해당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드라마 속 직업군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감찰관, 보좌관, 근로감독관까지 주인공이 보여주는 직업세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끈다.그동안 드라마 주인공의 단골직업은 검사, 경찰, 의사, 재벌 등으로 요약됐다. 갈등에 처한 주인공이 쥔 권력이 클수록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과거 사회적 흐름이나 관심 직업을 반영한 드라마가 선보이긴 했지만, 직업은 단순한 볼거리로 소비되곤 했다. 최근 드라마가 그리는 주인공의 직업은 배경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적 현실을
[PD저널=이미나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연속 보도 중인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이하 )가 이번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 마담'의 입을 열었다.양현석 전 대표를 상대로 진행된 내사가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의 이날 방송이 향후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8일 방송된 는 세 번째로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5월 최초 보도 당시부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른바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한 언론 보도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권익위는 14일 "최근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으로 공익신고를 한 신고자가 누구인지 그 신분을 특정하거나 유추한 보도와 관련해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관계기관과 언론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가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전하며 A씨의 신상을 공개한 이후 A씨 실명 보도가 이어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이하 )가 '버닝썬 게이트'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던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수면 위로 꺼냈다.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경찰은 가 제기한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방송된 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은 2014년 7월 양현석 대
[PD저널=이미나 기자] 한국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주제로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비평을 시도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연구비평모임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비평의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발제를 맡은 김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강사는 먼저 기존의 방송 ‘콘텐츠’와 넷플릭스가 공급하는 ‘콘텐츠’가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대중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시간과 공간의 두 축으로 나누어 살펴봤을 때 편성표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방송은 정해진 시간에 따
[PD저널=이미나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방송계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지상파 방송사의 '정상화' 움직임이 본격화됐지만 그 반작용도 만만치 않았다.지난 9년간 손발이 묶여 있던 지상파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마음껏 활약을 펼쳤다. 방송사들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주요 키워드를 통해 지난 한 해 방송계를 되돌아봤다. 여성 예능인들의 눈부신 활약 지난 22일 열린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이영자였다. KBS 연예대상의 전신
[PD저널=이미나 기자] 넷플릭스가 내년도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하는 국제 행사에 한국 기자들을 초청했다. 넷플릭스가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에 한국 기자들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국내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각 언론사에서 대중문화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들에게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취재진을 상대로 열리는 내년도 오리지널 라인업 공개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 공개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요즘 콘텐츠산업과 게임산업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본격적으로 게임 시장에 뛰어드는가 하면, 드라마· 예능을 가리지 않고 게임 요소를 문화 콘텐츠의 일부로 흡수하는 이종업계 간 교류가 눈에 띄고 있다. 예컨대 예능에서는 게임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젊은층의 관심을 붙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고, 드라마 부문에서는 간접광고·협찬이라는 통로를 통해 게임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산업과 게임산업 간 교류가 내용적 결합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