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장르물에서 주로 선보였던 시즌제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확산하고 있다.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시즌제 드라마는 콘텐츠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눈에 띄게 늘었다. 시즌제 드라마는 충성 시청자를 확보한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도 높은 편이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티빙 오리지널 과 tvN 부터 ‧‧ 등 줄줄이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 등 시즌2를 제작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티빙 오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tvN 토일드라마 는 코미디다. 풍자 블랙코미디. 박재범 작가는 이 장르의 베테랑이다. KBS 을 통해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과장(남궁민)이 어쩌다 노동자들을 구원해줄 영웅이 되어 대기업의 부정과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볼 때부터 알아봤다. 이 작가는 현실을 비틀어 풍자적 웃음으로 빚어내는 능력이 있다는 걸.그리고 확인했다. SBS 에선 사제가 나서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주먹을 불끈 쥐고 조폭, 정치인, 법조인, 경제인의 카르텔과 싸워나가는 대목에서, 이 작가가 가진 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설 연휴 이후 새 드라마로 맞붙는다. 제작비 부담으로 드라마 제작 편수를 줄인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현재 KBS, 웨이브 합작 웹드라마 MBC 외에 일일 드라마를 유지하는 수준이다.숨 고르기를 마친 방송사들이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미니시리즈를 편성해 시동을 건다. 그간 꾸준히 미니시리즈를 선보였던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도 ‘텐트폴 드라마’부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기획해 경쟁에 뛰어든다. 시청자 곁을 찾아갈 새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
[PD저널=박수선 기자] SBS가 드라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S’가 오는 4일 1일 출범한다. SBS는 자회사 더스토리웍스를 ‘스튜디오S’로 사명을 변경하고, 고품질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SBS 드라마본부 인력 대다수가 전적한 더스토리웍스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된 유상증자에는 SBS가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스튜디오S는 1년 동안 드라마 15여편을 SBS에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연간 20~30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의 여파가 방송, 문화계까지 영향을 미친 가운데 방송사들이 봄 시즌을 기점으로 신작 드라마를 내놓으며 반등을 노린다. 무엇보다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월화극‘을 잠정 중단했던 지상파 방송사가 월화극을 재개하며 드라마 경쟁에 불을 지핀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펴)에서는 새로운 시간대에 드라마를 신설해 승부수를 띄우고, 주춤했던 케이블 채널에서도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KBS와 MBC는 각각 지난해 11월 , 같은 해 9월 이후로 월화극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 EBS 등 42편이 32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출품작 219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42편을 본심 진출작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4부작), MBC충북 , SBS , EBS 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디지털콘텐츠부문은 KBS춘천, SBS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19년 드라마 업계는 자본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내외적으로 만만치 않은 해를 보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경영난 속에 ‘월화극 잠정 중단’을 택할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플랫폼까지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면서 ‘어떤 채널이냐’보다 ‘어떤 콘텐츠냐’가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됐다.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은 주춤한 반면 소소한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으면서 대중의 소구력을 갖춘 드라마가 무엇인지에 관한 물음이 남았다. 또 드라
[PD저널=이미나 기자] 제4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에 KBS대구방송총국의 가 선정됐다. 지역 방송사가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는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1987년 이후 서른 두 해 만이다.지난해 9월 첫 방송돼 총 10편으로 제작된 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지난 100년간 일어났지만, 기록에서 누락된 숨은 역사에 주목했다.실체적 진실의 이면을 마지막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기록한 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해방 이후 친일 관료와 미 군정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SBS 금토드라마 은 그 작품의 규모에 비해 시청률은 높은 편이 아니다. 종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청률은 5~7%대에서 머물렀다. 100억 원대 제작비가 들어갔고,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소재답게 동원된 인력도 대규모였는데 아쉬운 수치다. 시청률 성적으로 따지면 ‘실패’가 아니냐는 평가에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는 결과다.의 편성 전략이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주말에는 좀 더 가볍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기대하는데,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의 소재는 너무 무거웠다. 금토드
[PD저널=김혜인 기자] 주체적인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tvN (이하 검블유)가 점차 로맨스의 비중을 늘려가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제작진은 '리얼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한다고 밝혔지만 극을 이끌고 가는 여성 캐릭터의 활약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 의견이 적지 않다. 지난 5일 방송을 시작한 는 포털 업계에서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 포털 1위인 ‘유니콘’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경쟁사 '바로'로 이직한 배타미(임수정)와 다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사마다 굳건했던 칸막이가 낮아지면서 경쟁 방송사에서 화제가 된 출연자들을 데리고 오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자사 드라마 출연자를 예능 혹은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며 홍보에 몰두해왔던 과거에 반해 최근에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등 가릴 것 없이 방송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출연자를 섭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 중심인 시절만 해도 자사 프로그램에서 경쟁 방송사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됐던 게 사실이다.특정 방송사에 고정 출연할 때 타사 프로그램에 관해 자유롭게 언
[PD저널=이은주 기자] SBS , EBS 등 6편이 23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상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연출 박진홍, 작가 이은정)가 받는다. 수직적 서열 의식과 권위주의에 익숙한 한국인의 사고가 언어 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탐구하고, 권력을 의식하는 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살폈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시즌제 드라마는 미국에서 보편화된 드라마 형식이다. 사건, 인물, 공간 등의 요소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서사를 구축하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서사를 확장하면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다. 국내에서 시즌제 드라마는 제작 여건과 시청 패턴으로 인해 정착이 쉽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전체 이야기와 인물 관계 위주의 서사를 선호하는 데다가 그동안 주 2회 미니시리즈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시즌제 드라마는 시청 타깃층이 명확한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 종종 방영됐는데,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MBC가 월화드라마와 주말드라마 폐지 수순을 밟는다. 드라마 편성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MBC가 어려운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진입하면서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뒤처지고, 과도한 제작비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상파에서 방영된 드라마 대부분이 지속적인 시청률 부진을 겪어왔다.이번 MBC의 선택은 비단 한 방송사의 변화로만 간주할 수 없다.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평일 밤 10시대’ 드라마 슬롯이 깨지면서 KBS, SBS를 비롯해 유연한 편성으로 입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안방극장에서 두 '다크 히어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침체됐던 지상파 드라마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다. 혼란한 사회상을 반영하듯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의를 구현하며 자신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SBS 금토드라마 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이 극중 배경인 구담시에 뿌리 깊게 자리한 비리를 척결하러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코미디의 외피를 입었으되 권력의 카르텔을 겨눈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SBS 금토드라마 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최근에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경우가 드물었던 터라 더욱 눈에 띈다. 시청률 10%를 넘기 어려운 상황에서 는 지난달 15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매주 방영될 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2일 방송된 11회와 12회는 각각 13.1%,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의 엔딩인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와 전직 조폭 황철범(고준 분)의 주먹 맞대결 장면이
[PD저널=김혜인 기자] 코미디와 사회 풍자를 적절하게 접목한 작품이 극장과 안방극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미디 영화 이 '15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SBS가 금토드라마로 처음으로 편성한 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불경기에는 코미디가 흥행한다'는 공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5일 첫방송을 시작한 SBS 는 최고 시청률 13.8%(2회, 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를 주인공으로 다혈질 가톨릭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