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 =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17일 상암동 YTN뉴스퀘어 정문 앞에서 김백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YTN지부는 김백 사장의 일방적인 대국민 사과방송과 임면동의제 무력화, '돌발영상' 불방 등을 비판하며 사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4/15(월)-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회의 (오후 2시 30분, 방통위 회의실)◇ 4/16(화)-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오전 10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PD저널=엄재희 기자] 여권 심의위원으로만 구성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가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한 MBC에 최고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결정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았고 당시 140여 개 언론사가 '바이든' 발언을 보도했으나, 첫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MBC에 무거운 책임을 물으면서 '표적·편파 심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류희림 방심위원장 체제에서 MBC에 대한 과징금 결정은 지난해 11월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 후 두 번째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가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한 MBC에 최고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결정하면서 '표적·편파 심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민들의 회의 방청을 일부 제한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민주언론시민연합과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20일 성명을 통해 "전날 방심위가 질서유지를 위해 방청인원을 선착순 10인 이내로 제한하고, 방청 장소도 18층 TV방청실로 한정한다고 공지했다"며 "시민방청단을 모집해 정치심의 현장을 직접 감시하고자 했으나, 현장 방청 자체가 원천 차단됐다"고 밝혔다.앞
[PD저널=엄재희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제보자를 찾기 위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진상규명 대신 제보자 색출을 벌인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방심위 사무실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민원상담팀과 운영지원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민원상담팀 PC 등에서 민원처리시스템에 접속한 직원명단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날 박스 1개 분량의 자료도 확보해 갔다.'청부 민원' 의혹
[PD저널=엄재희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 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사주했다는 '청부민원' 의혹을 놓고 3일 야권 추천 방심위원이 "정파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며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 설치 등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은 오후 2시 방심위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류 위원장 '청부민원' 의혹과 관련해 긴급 소집된 전체회의가 류 위원장을 비롯해 여권 추천 이사 4명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야권 추천 위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과 연합뉴스TV의 최대주주를 민간 기업으로 변경하는 심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16일 연합뉴스TV와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심사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YTN 지분 30.95%를 확보한 유진그룹은 방통위 전체회의 전날인 15일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YTN의 공적 소유 구조를 지탱해온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지분 매각은 정부의 공기업 자산 효율화 계획이 나오면서 급물살을 탔다. 연합뉴스TV 2대 주주로 있던 을지학원은 30.08%의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방송법 통과'와 '이동관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민중행동, 전국언론노동조합, 전태일재단 5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방송법 처리 및 이동관 탄핵 촉구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준)언론장악 저지와 이동관 탄핵공동행동'을 결성하고 '방송법 통과'와 '이동관 탄핵'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공동행동은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일년 반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와 언론 자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사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언론단체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본회의 상정 촉구에 나섰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는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추천 몫이 공영방송 이사의 3분의 2가량이 되도록 관행화되어 있는 현 제도는 정권을 잡은 정치 세력의 방송 장악을 위한 도구가 되어 왔다"며 "국회가 본회의에 부의되어 있는 이 법안을 9월 국회에 상정해 공영 방송 장악과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가 반복되어 왔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이 60주년을 맞는다. 방송의 날은 1947년 9월 3일 우리나라 방송이 국제무선통신 회의에서 일본 호출부호 ‘JO’ 대신 독자적인 호출부호 ‘HL’을 배당받은 것을 기념해 1964년에 제정됐다. 전파 독립과 방송 독립을 축하하는 날인 것이다.공영방송 '민영화' 위기하지만 올해 방송계는 마냥 축하할 수 없는 분위기다. 9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의 날 축하연 참석자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방송계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이는 윤석열
[PD저널=엄재희 기자] '지역방송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방송의 존재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방송이 있다. 오래된 문제인 만큼 단번에 판도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지역에 밀착된 기사를 생산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며 차별화를 꾀하는 노력은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다. 활로 찾기에 나선 지역 프로그램 올해 4월 첫 전파를 탄 전주MBC 라디오의 는 ‘지역방송은 지역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목을 받은 좋은 사례다. ‘전라북도 주파수를 사수하라’는 뜻의 는 하이퍼로컬리즘을 내세우며 전북 지역
[PD저널=엄재희 기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이미 다 줄여놓아서 더 짜낼 게 없는 상황이에요“최지호 지역방송협의회 사무국장은 "지역방송이 보도나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어렵게 된 지 오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역방송의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995년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이 등장한 이후부터 지역방송의 시청률과 영향력은 하락했고, 종합편성채널이 방송시장에 진입하면서 지역방송 광고매출액은 크게 떨어졌다. 지역MBC의 광고 매출액은 2012년 2,712억원에서 2021년 1,269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9개 지역민방은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언론장악'과 '아들 학폭 무마' 등 각종 의혹에도 임명을 강해하면서 언론계와 야당의 반발도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다.당장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임명은 윤
[PD저널=엄재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18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해소되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작성된 국정원의 언론장악 문건과 아들의 하나고 담임 교사의 진술이 추가로 나오면서 야당의 추궁이 이어졌지만,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하나고 전학결정 자료, 생활기록부 등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여당의 반발로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은 한 명도 없었다. 후보자의 언론관 보여준 청문회 이 후보자는 언론장악 논란과 관련하여 관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기본 직무'라고 주장했다. 고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학자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미디어 공공성을 위협하고, 민주주의 퇴행을 가져오게 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언론학자 200여 명이 모인 미디어공공성포럼과 새언론포럼·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비상시국회의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1일 '공영방송 죽이기와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지명에 반대한다' 긴급 좌담회를 서울 중구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이동관 지명자를 '언론장악 기술자' '여론조작 전문가'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강행한 데에는 언론장악 목적이 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해 언론계 반발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야당과 언론현업단체는 이 지명자에 대해 'MB정권 방송장악 전력'과 '아들 학폭 무마 의혹' 등을 이유로 지명을 반대해왔다. 지명 소식이 알려지자 현업언론단체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명 반대와 방통위 해체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장악 기도와 언론탄압을 분쇄하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7개 현업언론단체는 28일 오후 1시 언론노조
[PD저널=엄재희 기자] 야당과 언론·시민사회계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공동대응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TBS 지원조례 폐지, TV수신료 분리징수, MBC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감사원 감사, YTN 민영화 추진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공공성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응 방안을 지속해 논의하기로 했다.'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언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에서 관련 의견을 게재한 지 3달여 만에 TV수신료 분리징수 작업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야당은 "수신료를 무기로 한 공영방송 옥죄기가 현실화 됐다"고 반발했고, KBS는 헌법소원을 예고하는 등 갈등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