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3년 만에 맞은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다. 마음껏 가족, 지인과 어울릴 수 있는 이번 한가위에 방송사들은 어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을까.송가인과 김호중의 흥 넘치는 트로트 예능부터 2년만에 돌아온 (이하 )까지 각양각색의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KBS는 6년 만에 국민 MC 강호동과 함께 특집 음악 예능 을 선보인다.2부작 추석특집 은 6인의 스타가 ‘라운드 테이블룸’에 입장해 서로를 지목하며 고난도 명곡들을 원곡의 키
[PD저널=김승혁 기자] ‘스포츠의 해’를 맞아 방송가가 연초부터 신규 스포츠 예능을 쏟아내고 있다.오는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앞서 시청자를 찾는 스포츠 예능만 줄잡아 대여섯 개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부터 JTBC (11일), KBS 2TV (19일), MBC 설 특집 파일럿 , tvN (1월 중 방송)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스포츠 예능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붐을 이뤘는데, 신규 프로그램은 '골프
[PD저널=장세인 기자] 여자선수는 왜 남자선수보다 낮은 상금을 받는 걸까. 남자선수들에게는 붙지 않은 '미녀' '요정' 등의 수식어는 언제까지 여자선수 이름 앞에 붙을까. 12일 방송된 KBS 1TV '다큐멘터리 국가대표' 편은 스포츠 판도를 바꾼 여성 스포츠인 6명이 편견과 차별에 맞서온 투쟁기를 담았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영웅 김연경 선수와 올림픽 2회 연속 골프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박세리 감독, 축구 본고장 영국에서 여자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지소연 선수, 대한민국 최초 여자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골프 예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규 예능, 웹예능 콘텐츠 등 형태도 다양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관찰 예능의 범람 속에서 골프예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탁 트인 시야와 필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의 제약을 겪는 ‘집콕’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골프’라는 소재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대중적 관심을 받은 만큼 예능의 흥행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영된 골프예능의 화제성을 보면 절반의 성공이다. 연예계에서 ‘골프광’으로 소문난 개그맨 김국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TV 속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의 행보가 활발하다. 스포테이너의 원조 격인 강호동을 필두로 서장훈, 안정환 등 스포츠 스타들이 능숙한 진행자이자 방송인으로 안착한 데 이어 최근 몇 년 새 새로운 스포테이너 발굴을 위한 섭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끼와 재능을 갖춘 스포츠 스타들도 게스트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호응을 얻고 본격적으로 방송에 뛰어들고 있다. 방송사들이 스포츠 스타를 섭외하는 배경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대중성과 나름의 신선함으로 프로그램의 흥행을 북돋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
[PD저널=이재형 기자] MBC VR 휴먼다큐 와 AI와 인간과의 대결을 그린 SBS 등 4편이 25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각 부문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뚜렛증후군을 안고 분투하는 스물아홉 청춘남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KBS (연출 구상모, 작가 이유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은 ‘장애는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야
[PD저널=이재형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선보인 특집 프로그램은 트로트 예능의 기세 속에 '퓨전 국악', '스포츠 예능'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번 설 연휴에도 안방극장은 트로트 예능의 향연이었다. 시청률 27.2%를 기록한 TV조선 을 비롯해 각 방송사가 마련한 트로트 정규·특집 프로그램이 편성표를 빼곡하게 채웠다. 트로트 일색인 예능 프로그램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도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지난 12일 방송
[PD저널=이재형 기자] 코로나19로 이번 설 연휴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보내게 됐다. 그리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떠들썩한 모임도 갖기 어렵지만 각 방송사가 마련한 설 특집 프로그램에는 흥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친다.트로트 예능 강세 속에 선보인 '퓨전국악',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공연 등은 다른 음악 장르에 갈증을 느꼈던 시청자들이라면 반길만한 프로그램이다. 과거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라떼 여행'을 떠나거나 스포츠 전설과 여성 예능인의 새로운 도전기를 담은 특집도 흥미를 끈다. KBS 1TV는 오는 12일·13일 오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집 예능을 내놨지만,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인 ‘트로트’와 ‘먹방’ 등 익숙한 포맷을 약간 변주하는 데 그쳤다.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을 봐도 ‘트로트’를 제외하고선 크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추석 파일럿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귀향길을 자제하거나 가급적이면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비대면’ 요소를 프로그램에 녹여냈으나, 연결과 공유를 확산하는 ‘온택트’를 프로그램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반영할지 과제
[PD저널=김윤정 기자] "어떻게 이런 기획을 했어요?“ E채널 섭외 제안을 받고 박세리가 보였다는 반응은 여성 예능이 얼마나 척박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을 흔하지만, 여성 스포츠 스타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전에는 없었다.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한 는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 등 운동만 하느라 남들 다 하는 물놀이 한 번, 캠핑 한 번 즐기지 못했던 ‘언니들’에게 마음껏 놀 기회를 준다. ‘스포테이너 전성시대’라면서도 이런저런 이유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 속 ‘생존 예능’이 등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생겨난 변화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해외 대신 국내로, 관중 대신 무관중 제작으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만 마냥 코로나19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간 피로감을 안고 있는 대중에게 ‘힐링’이나 ‘위로’를 전하는 코드를 프로그램에 녹여냈다면 최근에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이른바 ‘생존 예능’이 속속 나오고 있다. 새로운 포맷은 아니지만, 다양한 수위의 ‘생존 예능’이 말하는 바는 말 그대로 ‘살아남아야 한다’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여성 중심 예능 프로그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동안 , 등이 붐을 지폈다가 주춤해진 여성 중심 예능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여성 예능 프로그램 속 여성 출연자들은 고정관념이나 관습을 깨거나 주체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방송사들이 여성 출연자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모험’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여성 출연자들이 기꺼이 망가지고, 그간 조명하지 않았던 지점까지 과감하게 드러내면서 시청자와의 공감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SBS가 평일 예능 개편을 통해 금요일에 방송되던 을 수요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를 새롭게 편성하기로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방송 모두 음식을 주제로 삼은 예능이다. 낯설진 않다. SBS는 성공 이후 , 등 비슷한 가족 예능을 연달아 편성한 전력이 있다.2015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먹방’이 가장 싫다던 이경규는 JTBC , 채널A 에 이어 까지 먹방을 내세우거나 주요
▲SBS / 1월 7일 밤 11시 15분온 국민이 힘들어 하던 98년 IMF 시절, 미 LPGA투어 '박세리 성공 신화'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박세리 선수가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박세리는 오늘만큼은 골프선수 박세리가 아닌 여자 박세리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며 “6년
▲ MBC ESPN / 13일 오전 11시 국제금융위기 속에 IMF보다 더 혹독한 시절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위안이 되는 것도 역시 스포츠 스타다. 찬호는 박태환으로, 박세리는 김연아로, 우리를 위무하는 이름은 바뀌었지만 그들이 주는 위로는 어쩌면 비슷하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에 하나가 되고, 박지성
▲MBC / 30일 오후 10시 자존심을 전부 버리기로 맘먹은 지애는 도움을 청하러 봉순의 집을 찾아간다. 마침 외출 준비하던 봉순은 쓸 데 없는 청탁할 거면 나가라고 한다. 지애는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며 봉순의 팔을 붙들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 오묘한 표정을 짓던 봉순은 골프백을 가리키며 들고 따라 오라고 도도하게 말하는데...김
김우룡 “자문기구일 뿐”…강상현 “큰틀서 미디어환경 진단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13일 오전 첫 회의를 시작했다. 〈한겨레〉는 12일 여야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본 뒤 “논의 의제에서부터 회의 공개 여부 등 절차상의 문제까지 크게 엇갈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