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쏘아올린 스탠드업 코미디가 침체된 공개 코미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낯선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하나둘 선을 보이면서 코미디의 부흥을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는 본격 '19금' 유머를 표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유병재의 는 정치 풍자에 방점을 찍었다면 는 개그우먼의 수위 높은 연애 경험담으로 차별화했다. 박나래와 유병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 설 연휴에도 방송사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번에 방송사들이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난해 추석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사회 이슈를 예능에 접목하거나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KBS 2TV (2월 5일 오후 6시 40분, 6일 오후 6시 20분 방송)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갑을관계'에 주목했다.보스와 직원들이 서로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관찰 예능 형식으로 담을 예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연복
▲ EBS / 4월 17일 오후 11시 35분# 김치녀라 부르지 마라금전적으로 남성에게 의존하는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 ‘김치녀’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여성 혐오 용어다.그런데, ‘김치녀’라는 표현에 대해 공감하는 남성들 54%!“‘김치녀’가 대체 뭐가 문제죠?”왜 남성들은 ‘김치녀’에 담긴 뜻을 공감하게 되었을까?그것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 때문이다.남자들이 군대 문제보다 역차별을 느끼는 것은 바로 데이트 비용!마냥 달콤하진 않은 연애의 민낯,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펼쳐지는 말.말.말!“데이트 비
청년을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다.그동안 방송은 주로 취업 문제, 학자금 대출로 인한 빚, 비싸고 열악한 주거 비용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의 아픔을 통해 '우리나라 청년들이 힘들다'는 사실을 전하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렇기에 청년들의 현실을 잘 몰랐던 다른 세대는 TV를 시청하며 눈물지었을지 몰라도, 당사자인 청년들은 '이미 겪고 있는 현실'을 재확인하는 데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청년 실업률이 12.3%에 달했던 지난 2월 방영한 E
지난 19일 SBS 일요 예능 가 종영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존폐의 기로에 설 때, 폐지라는 말 대신 시즌제를 예고하는 오늘날 공중파 예능의 트렌드에 따라 도 시즌2를 기약했다. 예능 콘텐츠 제작으로도 영역을 확장한 YG가 본격 도전한 첫 예능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실시간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예능 형식을 내세우며 이슈를 생산했지만 설계에 걸맞은 시공 능력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결국 일요일 프라임타임에서 2주 연속 2%대 시청률을 연속 기록하며 막을 내리게 됐다. 는 아류 버라이어
▲ EBS / 3월 7일 오후 9시 50분-4부. 할 수 있을까?‘아프면 청춘? 아프면 환자다!’ 이 시대 청년의 고충을 대변하여 많은 젊은 층의 공감을 받은 방송작가이자 인기 개그맨 유병재가 EBS다큐프라임 제작진과 함께 ‘젊은 희망’을 찾아 나선다인류가 처음 겪는다는 ’저성장 시대’. 유병재가 만난 스페인과 대만 청년들의 현실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때 청년 실업률이 60% 가까이 치솟았던 스페인은 청년들이 모국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매년 해외로 쏟아져 나간다. ‘아름다운
◀SBS / 1월 9일 저녁 8시SBS 는 9일부터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에 나선다.최근 정치권이 조기 대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SBS 는 신년 기획으로 여야 19대 대선주자를 한 사람씩 스튜디오로 초대,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첫 주자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에 출연한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과 12일 귀국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문 대표가
▲ JTBC / 12월 7일 밤 9시 30분하희열 콤비(하하, 유희열)의 말로 하는 버스킹 . 유병재 재소환! 더욱 막강해지고 강력해진 촌철살인, ‘시국 풍자 버스킹’! 작가 조승연이 알려주는 끔찍한 ‘역사의 반복!’ 고대 그리스와 세계 전쟁 속에서 2016년 대한민국을 발견하다! 전직 형사 김복준, 옆구리에 칼을 찔리고도 형사를 포기하지 않았던 극적인 사연 공개! 열한 번째 버스킹은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추석특집 파일럿 중 KBS의 는 여러모로 주목할 거리가 많았다. MBC의 이 TV와 젊은 세대의 웹문화를 결합해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뤄냈다면 는 라디오와 TV를 결합해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추억, 라디오 세대의 소통을 주목했다. 라디오 매체의 붐업 프로젝트라는 당위 속에 라디오 매체 특유의 정서적 연대를 TV에서 부활시키려는 실험이었다. 출연진도 라디오를 통해 도시를 건설했던 유희열, TV의 4대천왕 정형돈, 웹과 SNS의 유병재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추억담’이 아닌 시너지를 기
라디오와 TV, 인터넷의 만남으로 탄생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하 )가 지난 19일 KBS라디오coolFM에서 방송된 라디오 버전에 이어 29일 TV로도 방송됐다. TV판은 톡톡튀는 편집과 스토리텔링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이날 방송은 청취자 참여 방식을 음성이나 사연을 읽어주는 기존 심야 라디오의 방식에서 탈피해 청취자가 직접 보내 온 영상을 곳곳에 녹여내 보는 재미와 따뜻함까지 전달했다. 새벽 2시까지 유리창 청소를 하는 청년, 늦게까지 일하는 택시기사
추석 연휴를 맞아 방송 3사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MBC , SBS 등 명절에 방영된 파일럿으로 빛을 본 프로그램들이 많은 만큼 이번 연휴에는 어떤 파일럿 프로그램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KBS는 3년 만에 복귀한 전현무를 단독 MC로 내세운 (28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선보인다. ‘1인 미니멀라이즈 방송’을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최저 예산, 최소 세트로 한 회에 토크쇼, 리얼 버라이어티, 뉴스 등이 모두 등장한다. 전현무의 일상생활과 방송 활동
얼마 전 종영된 KBS2 에서 가장 큰 갈등을 일으킨 인물은 사랑에 얽혀 있는 주인공 PD들이 아닌 변 대표(나영희)였다. 연예기획사의 갑질 행태와 돈을 벌기 위해 비인간적인 처사도 감행한 등장인물 중 유일한 악역으로 방송만 생각하는 방송사 PD에게 윗선에다 부당한 압력이 가하는 거대 악이었다. 예능국장은 그녀 앞에서 늘 쩔쩔매다 마지막 회에 와서야 시원하게 내질렀고, 차태현과 공효진 등의 일선 PD들도 막바지에 능력을 발휘해 변 대표로부터 ‘방송주권’과 ‘선’을 지켜냈다.는 로맨틱코미디 즉, 판타지가 가득한
▲ SBS / 4월 19일 오후 6시 10분오는 일요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는 요즘 최고의 대세남 장수원, 강균성, 손호준, 홍종현, 유병재가 출연해 예측불허의 포복절도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게스트들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이날의 레이스는 런닝맨 멤버들을 비롯, 대세남들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투어 레이스로 꾸며졌다. 특히 MC 유재석은 자신의 핫플레이스에 도착하자 “학창시절 이곳에서 20대 20 미팅을 했었다”고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분위기는 내가 다 띄웠
(이하)이 달라졌다. 지난 10년간 는 공중파 예능의 아성을 대표하는 만큼 도도했다. 정서적으로는 늘 시청자들과 가까이했지만 브랜드에 대한 자존심은 늘 높았다. 그래서 한동안 예전만 못하다는 말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았고, 적극적인 언론 대응에 나서지도 않았다. 김태호 PD는 다른 스타PD들에 비해 언론 노출과 홍보에 소극적이었다. 겉은 단단하면서도 속이 부드러운 의 이러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재밌는 친구를 넘어 올바른 친구의 이미지까지 갖게 만들었다.그런데 2015년 봄, 새로운 멤버를 찾는 ‘킹스맨
‘열정페이’라는 말이 있다. 열정이 있으니 페이(Pay)는 적게 줘도 된다는 식의 생각을 꼬집은 신조어다. 청년 노동착취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정페이라는 신조어를 계기로 최근 주목을 받았다. ‘당신의 열정을 헐값에 삽니다’편(방송 2015년 3월 7일)을 취재하면서 여러
▲MBC / 10일 오후 11시 15분▶핫한 2014년 대세들이 모였다! 특집!묵을 대로 묵은 4년차 아이돌의 재발견! 예능 대세 강남!‘이이잉~’ 한 방으로 남심 올킬! 애교덩어리 혜리!다른덴 몰라도 어머님들 사이에선 1위! 엄마의 정원 최태준!후줄근한 조끼와 수염 없으
‘막장드라마’, ‘방송사고’ 등 인기있는 방송 콘텐츠를 패러디한 광고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광고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젊은층에 인기있는 방송 소재에 ‘유머 코드’를 섞어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확산을 유도하는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