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SBS , KBS , MBC경남 등 아홉 작품이 제286회 이달의 PD상을 받는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은 바닷속 거대 포유류인 고래를 국내 최초 8K 고화질로 수중 촬영한 SBS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연출 이큰별·이은솔·김두리·이지영, 작가 홍정아·곽규련)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12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20개 나라
[PD저널=박수선 기자] 간편한 가입 절차와 달리 최대 5단계를 거쳐야했던 애플 앱스토어 구독서비스 해지 절차가 간소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애플 앱스토어와 주요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인앱결제 절차를 점검하고, 사업자들에게 앱 내 해지 기능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구독서비스 해지 절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을 반영해 모바일앱의 인앱결제 해지절차를 점검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앱 이용 민원 가운데 해지 절차(40.5%)와 관련한 민원이
[PD저널=이재형 기자]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신규 공모에 앞서 열린 2차 공청회에서 사업의 지속 안정성과 혁신적인 비전 제시 등이 주요 선정 기준으로 언급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정책방안 마련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 자진 폐업한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이어받을 신규사업자의 자격 요건과 선정 기준과 관련해 학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 김우석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2019년 기준으로 OBS와 구 경기방송의 광고매출 비중에서 결합판
[PD저널=이미나 기자] "할배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궁복을 추적하기 위해 출동한 해적 일당! 어허허, 근데 봐봐,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이게 몇 명이야, 벌금 2만 냥! 한 놈 두 놈 세 놈…! 그들의 불법 질주를 막아서는 궁복."KBS 1라디오에서 평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약 14분 간 방송되는 라디오 드라마 의 한 구절이다. 본명이 궁복이었던 '해상왕' 장보고가 젊은 날 당나라로 건너갔으며 당시 신라인을 상대로 한 당나라 해적의 약탈 행위가 빈번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어쩌면 장보고가 해적에게 쫓겨
[PD저널=박상연 기자] 제241회 이달의 PD상에 MBC 와 SBS 등 7편이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각 부문 출품작을 심사하고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SBS (연출 최삼호 안윤태 유혜승 박기상 박기영, 작가 이해연 조혜림)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는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소시민이 1인칭 시점으
[PD저널=박예람 기자] SBS '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MBC 등이 23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SBS '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편(연출 장경주, 작가 오유경)이 선정됐다. 지난 1월 11일 방송은 새로운 제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2005년 발생한 뒤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할 것 없이 다양한 포맷과 트렌드를 반영한 책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빠른 호흡의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앞세운 책 프로그램이 오히려 새롭게 다가온다.독서를 권장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까지 시야를 확장하는 등 시청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저자 위주의 책 소개에 머물지 않고, 다각적인 관점으로 수다를 떠는 것도 특징이다. 이런 책 프로그램은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유익한
[PD저널=박재철 CBS PD] 계엄군처럼 진군해오는 영상미디어의 공세를 라디오 콘텐츠에서 언급할 때마다 갈등하게 된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BGM으로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영국 듀오 밴드 더 버글스가 이 곡을 세상에 내놓은 게 1979년도다. 40년이나 지났고 그래서 클리셰가 됐지만, 이 노래만큼 오디오 업계의 공포감을 대변해 주는 노래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요즘 들어 배경 음악으로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를 찾아야 하나 싶다. ‘오디오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듣는 콘텐츠'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방송사는 물론 네이버와 같은 IT기업까지 '보는 콘텐츠'에 밀려 쇠퇴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듣는 콘텐츠'에 주목하면서 오디오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네이버가 지난 8월 출시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는 라디오와 같이 24시간동안 편성된 음악·토크프로그램을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퍼톤즈의 이장원, 워너원 출신의 하성운 등 호스트들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고 들려주는 형태 역시 여느 라디
[PD저널=박은주 tbs PD(연출)] 3년 넘게 책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드는 걱정은 ‘동네 책방’ 사장님과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덕분에 ‘유익함’과 ‘공익성’은 채웠지만,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이 너무 팔리지 않아 고민이 많다.책 영상을 파는 일. 소위 '올드 미디어 TV 속 책방’은 오래가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흔하다. 시청률 경쟁력이 없다는 현실의 벽을 ‘유익함’ ‘공익성’만으로 넘는 게 쉽지 않다.책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안다. 하지만 가까이 두고 꾸준히 소비하기엔
부산경남방송 KNN 특집 프로그램 (6부작)(문지용·정희정)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방송 시상식인 ‘2017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에서 2개 부문 수상을 했다. 22일 KNN에 따르면 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오디오북 부문 금상, 정보·다큐멘터리의 사회봉사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배리어프리’는 장벽을 없앤다는 의미다. 는 시각 장애인도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오페라를 소리로만 구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한
초창기에 사람들이 ‘라디오’에 대해 말할 때, 라디오는 대개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상자를 의미했습니다. 안테나와 다이얼이 달려 있는 그 상자는 몇 킬로미터, 때로는 수천킬로미터까지 떨어진 곳에서 보내오는 지상파를 수신하고 그 신호를 소리로 바꿔서 들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50년대에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등장하면서 라디오는 휴대용 기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 크기가 작아졌을 뿐, 지상파를 수신해 소리를 들려주는 핵심적인 기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기술이 발전하면서 라디오는 점점 더 작아졌습니다. 80년대 초에는 모자 안에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