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총선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도 바쁘고 언론도 이미 ‘총선 모드’다. 곧 벌어질 각 당의 공천 관련 이합집산과 갈등을 전망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유력한 출마자를 예상하기 바쁘다.늘 그렇듯 가장 중요한 문제는 또 외면 받고 있다. 선거제 개편이다. 12월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되지만 정치권은 선거제 확정 법정시한을 이미 7개월이나 넘기고도 선거구 확정조차 못했다. 총선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비례제 적용 방식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눈치싸움만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어버이날인 지난 8일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노동자가 일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다수의 종합일간지는 계속되고 있는 산재 참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는 사설을 통해 산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작업하던 하청업체 직원 장모씨가 10여m 추락해 숨졌다. 지난해부터 노동자 사망사고가 줄을 잇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두차례 특별감독과 특별관리에 들어갔지만, 산재 사망을 막지 못하고 있다.
[PD저널=박상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두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대표)과 정의연에 이용만 당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25일 저녁뉴스와 26일 조간은 대체로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비중있게 다뤘지만, 보도의 방향은 갈렸다.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으로 문을 연 KBS 와 현대중공업 산재 문제를 집중 추적 중인 JTBC 을 제외한 지상파·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메인뉴스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소식을 톱뉴스로 다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SBS의 지주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최다액출자자를 TY홀딩스로 변경하는 데 대한 사전승인 심사에 들어갔다. 태영건설의 SBS미디어홀딩스 주식 처분을 불허하는 결정이 나올 경우 태영건설의 지주사 전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방통위의 심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방통위는 앞서 태영건설이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지주사인 TY홀딩스를 설립하고, SBS 등 방송사업부문을 TY홀딩스의 지배 아래 두겠다고 밝힌 데 대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심사를 거쳐 사전승인 여부를 결정할
[PD저널=이미나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둘러싼 노사 갈등을 전한 다수 언론은 여전히 노조의 폭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법인분할을 의결한 주총을 앞두고 노조가 '폭력 난동'을 벌였다거나 노측의 실력행사로 직원이 실명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가 보수·경제지를 통해 전해졌다. 노조가 왜 강력하게 반발하는지 관심을 두는 보도는 찾기 어렵다. 이번 노사 갈등은 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을 통해 과거 거액의 회계사기 사태를 일으켰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현대중공업 측은 '몸집을 불려 세계 1위 조선사가
6·4 지방선거가 두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거판은 혼란 그 자체다. ‘공명선거’, ‘정책선거’라는 구호가 한가롭게 느껴질 정도다. 아직까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 선거를 같은 룰을 적용해 치를지 정해지지 않았다.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 공천
울산MBC는 ㈜경픽쳐서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Dream of Iron)이 오는 2월에 열리는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과 뉴욕현대미술관 다큐멘터리 포트나잇에 동시에 초청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2년에 기획돼 약 10개월간 촬영·제작을 거친 은 ‘철’을 통해서 한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3곳에 투자를 약속했던 법인 주주 3분의 1가량이 방통위 로부터 승인장 교부를 받기 전에 투자를 철회하는 등 승인장 교부 전후로 종편의 주주 구성이 크게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한 자본금 부족분은 자산규모 50위권에 드는 대기업과 재무 상태가 불량한 중소기업으로부터 받아 채운 것으로 나타나 무리한
있지만 없는 사람들이 있다. 동일한 노동에 동일한 처우를 해달라고, 더 이상 우리를 쓰다 버리는 기계처럼 대하지 말라고 외치다 회사로부터 내쳐져 수백, 수천일의 시간을 거리에서, 땅보다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보내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없다. 이들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언론들이 무심히 흘려보내니, 생존에 바쁜 대중 역시 이들을 그저 나와 다른 &lsq
지역민방인 UBC울산방송(대표이사 이상용)이 이사회에 사전 보고는 물론 대표이사의 결재 없이 증권사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해 16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울산방송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1년 6월까지 ELS 중에서도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성 펀드인 개별종목형 펀드 6개에 회사 유보금 60억원을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
대선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세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끊은 가운데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은 “박근혜 당선자가 쌍용차에 대해 최소한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노력을 보여줬으면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데 그런 것들도 안 보였다”며 박 당선인이 최소한의 노력을 보일 것을 요구했다.24일 오전 CBS 라디오
대선이 끝난 지 나흘만에 노동자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수 정부 재출범에 대한 절망이 노동자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노동문제가 떠오르고 있지만 를 비롯한 보수신문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지난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