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방송사들이 시청자를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명절 대기획으로 특집 무대를 준비해 온 KBS는 10일 트로트 가수 진성의 뮤직 토크쇼 (밤 9시 15분, 2TV)을 선보인다. KBS는 지난 2021년 나훈아를 시작으로 심수봉, 임영웅의 무대로 명절을 맞이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는데, 올해는 긴 무명 시절을 딛고 '보릿고개', '내가 바보야', '가지마'로 대세 트로트 가수가 된 진성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1일엔 설 특집
[PD저널=엄재희 기자]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방송사와 OTT도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KBS는 대형 콘서트와 특집 다큐멘터리로 눈과 귀에 즐거움을 선사한다.KBS2는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데뷔 25주년 차 god의 '귀호강' 공연을 담은 2023 KBS 대기획 콘서트 를 방송한다. 지난 9일 인천 송도에서 2만여 관객의 환호 속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 150분의 god의 무대를 전하며 풍성한 한가위의 시작을 알린다.다음 날인 29일 저녁 8시 40분 KBS2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즌제와 스핀오프는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성공한 예능은 종영이 아닌 시즌제로 돌아온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출연진이나 소재를 달리해 스핀오프로 제작되기도 한다.시즌제나 스핀오프 예능 모두 신설된 예능보다 시청자 유입이 수월하다는 점과 출연자와 소재를 변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외부적으로는 방송 심의에서 자유로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특성이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즌제나 스핀오프 제작을 이끌고 있다. 최근 시즌2로 돌아온 웨이브 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특정 출연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MBN 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1일 제작사 대표인 서혜진 대표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다수 의견으로 '권고'를 내렸다. 행정지도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때 감점 사유가 되지 않는 경징계다.앞서 MBN 은 참가자들이 경연 무대에서 가사를 틀린 경우 빨간색 자막으로 부각해 심사점수에 반영하도록 했으나, 황영웅 또는 황영웅 팀의 출연자가 가사를
[PD저널=엄재희 기자] MBC경남 , KBS 등 여섯 편이 제 27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은 큰 화제를 모은 MBC경남 (연출 김현지, 작가 차선영>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난해 12월 31일, 1월 1일 방송된 는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김장하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김장하 선생이 인터뷰 요청에 일절 응하지
[PD저널=장세인 기자] 3년 만에 맞은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다. 마음껏 가족, 지인과 어울릴 수 있는 이번 한가위에 방송사들은 어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을까.송가인과 김호중의 흥 넘치는 트로트 예능부터 2년만에 돌아온 (이하 )까지 각양각색의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KBS는 6년 만에 국민 MC 강호동과 함께 특집 음악 예능 을 선보인다.2부작 추석특집 은 6인의 스타가 ‘라운드 테이블룸’에 입장해 서로를 지목하며 고난도 명곡들을 원곡의 키
[PD저널=박재철 CBS PD] 은 매주 일요일 12시에 펼치는 ‘만인보’였다. 인간군상의 희노애락이 흥겨운 노랫가락에, 저마다의 곡진한 사연 속에 갈피갈피 가득했다.브라질에 가 있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눈물짓는 세 살배기부터 “귀만 조금 어두울 뿐 목소리는 아주 카랑카랑 하셨다”던 115세의 촌로까지 실로폰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에 꿈의 무대를 제공했다. 후에 ‘가인 신드롬’을 일으킬 무명의 트로트 가수도 이곳을 거쳐 갔다 하니 등용문으로서도 꿈의 무대라는 칭호는 클리셰는 아닌 듯싶다.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 MC’ 송해가 95세의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방송사들도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KBS는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8일 오후 10시 예정된 방송을 미루고 송해의 일생을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를 편성했다. 이어 9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 10분에는 송해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은 지역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을, 9일 밤 12시에는 편을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경영평가단이 “KBS1 60대 이상 시청률이 66.52%로 지상파와 종편 채널 가운데 가장 높다”며 주시청층의 고령화 개선을 주문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2021사업연도 경영평가’ 의결을 거쳐 최근 경영평가보고서를 KBS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BS는 방송법에 따라 해마다 외부전문가들을 위촉해 전년도 경영평가를 해야한다.보고서에 따르면 KBS1 60대 이상 시청자 비율은 MBC(33.50%), SBS(33.83%)와 비교해 2배가량 높고, 고령층 시청자가 많은 TV조선(66.13%)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니어가 방송가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 지금까지 고령 인구가 시청하기 편한 오전 시간대에 시니어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시니어를 전면에 앞세운 프로그램이 눈에 띄고 있다. 그동안 방송가에서 고령 인구에 관한 관심이 부차적이었던 것과는 달라진 기류다. 2025년 고령자 비중(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제 시니어는 놓칠 수 없는 타깃이다. 더불어 60대 이상 시니어가 젊은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의 영역에서 활
[PD저널=손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맞는 명절이 어느새 익숙해졌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연휴 기간 이동량은 전년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이동 계획이 있다는 시민이 작년 설 대비 약 17.4%가량 늘었다. '집콕족'이라고 억울해할 건 없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들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으니까. 온가족의 시선을 붙잡는 대형쇼부터 ‘집콕족’의
[PD저널=손지인 기자] 스타 말고 팬들의 ‘덕질’을 조명하는 콘텐츠가 유튜브에 이어 지상파로 확산되고 있다. 아이돌 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덕질'이 트로트 열풍을 타고 중장년층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아이돌 가수의 팬들을 중심으로 한 ‘덕질 브이로그’가 인기다.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은 방탄소년단의 팬이 운영하는 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생일 이벤트가 열리는 카페에 방문하고, 멤버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을 따라 가보는 등 팬심이 가득 묻은 일상을 공개한다.유튜브에 ‘덕질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