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중국 귀주성에서 열린 19회 한중일PD 포럼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막을 내렸다.20대 PD부터 노익장을 과시한 80대의 프리랜서 PD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PD가 연출한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된 이번 포럼에서 3국의 PD들은 3박 4일 동안 9편의 출품작을 감상하고 토론하며 방송의 역할을 되새겼다. '다채·다원:아시아 문명의 다양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출품작들은 연출자의 깊이 있고 진지한 시선이 드러난 게 특징이다. 지난 6월 방송돼 호평을 받은
[PD저널=이해휘 기자] 지난해 일본 NHK ETV를 통해 방송된 은 아이다 유타카 PD가 남미로 떠난 이주민의 삶을 50년 동안 추적한 결과물이었다.현재 83세의 프리랜서 PD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다 유타카 PD는 NHK 재직 시절부터 지난해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이주 가족의 모습을 켜켜이 쌓았다. 1968년 방송된 는 일본을 떠나 파라과이로 향하는 배를 탄 이주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당시 정부의 이주 정책과 함께 남미에선 평등하고 자급자족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