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얼굴이 익숙한 뉴스 앵커, 기자 등 언론인 출신들이 대거 출마했다. 비례대표 신청자까지 합하면 역대 최대 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TV조선 앵커 출신 신동욱, 박정훈, YTN 앵커 출신 호준석, 노종면, 경선에서 낙마한 MBN 출신 정광재, SBS 출신 손범규, KBS 출신 김기홍 등 너무 많아 헤아리기 쉽지 않다.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중앙, 지방의 언론인들의 수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정치계로 뛰어드는 언론인들의 입장과 비전은 각자 다르다.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여론조사의 계절이 왔다. 총선을 한 달 여 남겨놓은 가운데 난립한 여론조사 회사들이 저마다 총선 여론조사와 자체 조사를 내놓고, 언론은 여러 정치적 해석을 가미해 인용한다. 각 정당도 유불리에 따라 여론조사를 인용하고, 때때로 불신을 표한다.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원하는 수치가 나왔을 땐 환호하고, 지지 정당에 불리한 수치가 나오면 투표장에 나갈 마음을 잃기도 한다. 여론조사 보도는 정보 비대칭에 놓인 유권자를 흔든다. 여론조사 보도를 장악한 것은 수치가 아니라 해석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총선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도 바쁘고 언론도 이미 ‘총선 모드’다. 곧 벌어질 각 당의 공천 관련 이합집산과 갈등을 전망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유력한 출마자를 예상하기 바쁘다.늘 그렇듯 가장 중요한 문제는 또 외면 받고 있다. 선거제 개편이다. 12월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되지만 정치권은 선거제 확정 법정시한을 이미 7개월이나 넘기고도 선거구 확정조차 못했다. 총선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비례제 적용 방식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눈치싸움만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PD저널=임경호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KT 사장에 응모했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MBC 오보와 관련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 간에 언쟁이 오갔다.4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보도 책임자를 소환해 사고 경위 등을 소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지만 다수 이사들의 반대로 긴급안건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MBC 는 지난달 30일 13번째 리포트
[PD저널=임경호 기자]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는 폭로에 KBS 의 진행자가 하차한 가운데 MBC는 또다른 '음주운전 진행자'로 거론된 신장식 변호사의 하차를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성향 대학생단체로 알려진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은 지난 16일 KBS 와 MBC 진행자의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전력을 도마에 올렸다. 신전대협에 따르면 김 소장은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 원, 2014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PD저널=엄재희 기자]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KBS와 MBC에서 방송지원직군에 속해 일하고 있는 방송작가들이 기존 정규직과 다른 차별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기계약직인 '방송지원직'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과 법원 판결에 따라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방송작가를 채용하기 위해 방송사들이 새롭게 만든 직군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이 KBS와 MBC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지원직 취업규칙과 운영지침‧근로계약서를 보면, 방송지원직은 기존의 정규직군과 다른 임금체계, 복리후생을 적용 받고 있다. SBS는 "취업규칙·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6·1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송사들이 선거보도의 절반 이상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구성한 2022 지방선거보도 감시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 저녁종합뉴스를 모니터링한 1차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7개 방송사의 저녁종합뉴스에서 지방선거를 언급한 보도는 총 87.5건(단신보도 0.5건 처리)이었다.방송사별로는 TV조선(18.5건), 채널A(18.5건),
[PD저널=김승혁 기자] 검찰이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둔 시점에 범여권 인사와 MBC 기자들에 대한 청부고발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노조가 “대검찰청을 개인의 하청업체처럼 사유화하려한 ‘지시 당사자’가 누구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고발장 조작으로 언론인 표적 수사에 나서려 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대검찰청은 진정 누구를 위해 누구를 대신해 MBC 기자 죽이기에 나섰는가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사로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의 후속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24일자 조간은 ‘부동산 내로남불’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민의힘에 엄정 조처를 촉구했다. 권익위는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12명,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법령 위반 의혹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의원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의겸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결과에 반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 3월 방송작가 노동자성을 최초로 인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판정은 '무늬만 프리랜서'인 다양한 방송 노동자들이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4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이하 방송작가유니온) 주관으로 열린 '방송작가도 노동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중앙위의 결정의 의미를 짚고, 과제를 모색했다. 지난 3월 19일 중노위는 MBC 방송작가 2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서울 지노위)의 '각하
[PD저널=한 싸인(Han Sai) 미얀마 해직기자] 미얀마 헌법에 따르면 2021년 4월 1일은 5년 주기의 총선에서 압승한 문민정부가 국회 개원을 해야 하는 날이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고 2016년 4월 1일에 정권을 잡았다. 연이어 2020년 총선에서도 NLD가 압승하면서 2021년 4월 1일 새로운 문민정부를 구성하고 국회 개원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부는 개원도 못한 채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군부에 의해 구금을 당하고 말았다. 2020년 11월 8
[PD저널=이미나 기자] 21대 총선 기간 동안 TV조선과 채널A가 받은 선거방송 심의가 전체 선거방송심의의 열 건 중 네 건 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 4사 중 두 방송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3.82%(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기준)에 달했다. 21대 총선 선방심의위 심의·의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정된 안건 총 145건 가운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관련 안건은 절반가량인 68건(46.90%)이었다. 지상파(라디오 포함, 지역민방 제외) 관련 안건은 42건(28.97%)으로 집계됐다.방송사 가운데선 TV조
[PD저널=박수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문제제기로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기부금 의혹과 관련해 와 가 ‘갈등 확대’, ‘정치 쟁점화’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에서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을 공개 비판한 다음날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는 다른 언론사보다 2~3배가량 많은 22건, 12건의 보도를 각각 쏟아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14일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서 “두
[PD저널=이미나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 15명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역구에선 13명이, 비례대표로는 2명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이 8명으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7명보다 다소 많다. 언론사별로는 MBC와 가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은 초선 의원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이상까지 합하면 MBC 출신이 모두 5명으로, MBC는 지난 20대 총선(9명)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언론사가 됐다.먼저 방송사 출신 초선 의원은 MBC 3명, KB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에서 여당이 180석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조간신문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야당 심판론’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개표가 99.9% 진행된 16일 오전 8시 23분 현재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은 84석을 가져갔다. 비례대표 정당별 득표율까지 따지면 민주당은 180석을 차지했고,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은 10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6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기록했다. ‘공룡여당’의 탄생은 표심이 코로나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실시간 개표방송 시청률이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후 6시 15분 지상파 3사를 통해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 시청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보도전문채널 등 9개사의 총선 개표방송 실시간 시청률(수도권 700가구 대상)을 조사한 결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시청률은 28.64%로 나타났다. KBS가 9.38%로 가장 높았고, SB
[PD저널=김윤정 기자] 지상파 방송사는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15일 총선 투표 마감 이후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KBS는 더불어민주·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한국당이 107~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더불어민주·시민당 153~170석, 미래통합·한국당 116~133석을 예상했다. SBS는 더불어민주·시민당 154~177석, 미래통합·한국당 107~131석을 내다봤다.지상파 3사(KBS·MBC·SBS)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 뒤 자체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