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경영권을 편법으로 승계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SBS 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과 SK 3세에 대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노조와 시민단체가 일감 몰아주기로 윤석민 회장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지 5개월만에 위원장이 직접 조사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SK 3세 그룹인 '후니드'와 SB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대주주의 경영개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사 재허가 시 민영방송사의 소유경영 분리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주최한 토론회가 ‘민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란 주제로 19일 열렸다.발제를 맡은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이날 방송법을 피해 대주주가 민영방송을 통해 부당하게 사익을 챙길 수 있는 현실을 짚었다. 그는 “방송법은 방송의 공공성과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노조는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주주로 있는 회사에 SBS 미디어그룹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0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앞서 SBS 노조는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윤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두차례 고발했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위탁 업체인 '후니드'가 지난 6년 동안 SBS와 계열사의 시설관리와 경비, 방송제작 인력 업무 등의 일감을 싹쓸이하면서 윤석민 회장이 배당 수익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