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둘러싼 내분이 점입가경이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 과정에서 친윤과 비윤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16일 아침신문은 ‘꼴불견 내분’ ‘한심한 내전’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여권의 집안싸움은 당대표 출마를 고심한 나 전 의원의 입에서 나온 “출신 시 대출 탕감" 발언에 대통령실이 "정부 기조와 다르다”고 공개 반박하면서 시작됐다.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임 의사를 밝히자 윤석열 대통령은 사표 수리 대신 해임을 택했다. 친윤계 의원들로부터 집중
국가보안법 위헌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정이 조만간에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국가보안법 7조 1항 '찬양·고무' , 7조 3항 '허위사실 날조·유포', ' 7조 5항 '이적 표현물 소지', 2조 '반국가단체의 정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전국 3000명의 PD들을 대표해 헌법재판소에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소한 국가보안법 7조 1항, 3항, 5항, 그리고 2조는 폐지해야 합니다. 방송은 공공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표현에 정확성과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는 걸 모든
[PD저널=장세인 기자] 유력 대선주자 3명이 '사부'로 출연하는 SBS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인의 예능 나들이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당내 경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지 정치'만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대선주자 특집에는 오는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를 시작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9월 2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10월 3일)가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자는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6개월(2021년 3월~8월)
[PD저널=김승혁 기자] 도쿄올림픽 참가국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이 법정제재를 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어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문화의 다양성 존중’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앞서 MBC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진을 넣고, 아이티 선수단 입장 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삽입하는 등 부적절한 자막과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일인 오는 7일 오후 8시 15분에 공개된다.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엄격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출구조사 발표 시각은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뒤인 20시 15분에 KBS‧MBC‧SBS를 통해 공표된다. 방송협회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하게 종합편성채널 뉴스전
[PD저널=손지인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 인터뷰가 하루에 2개꼴로 나오고 있지만, 질문의 주제는 '단일화' '부동산 정책' 이슈 등에 쏠려있고 공약 검증 질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의 경제일간지, 지상파 3사·종편 4사 저녁종합뉴스를 통해 나간 후보자 인터뷰 30건을 분석한 결과다. 종합일간지는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 경제일간지는
[PD저널=박수선 기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에서 정책‧공약을 검증하는 보도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구성된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종합일간지 여섯 곳과 경제지 2개, 지상파 3사‧종합편성채널 4사의 메인뉴스 선거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장 후보 정책‧공약 보도의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정책 공약이 등장한 보도는 36%(111건), 그렇지
[PD저널=이재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TV조선 에 출연하는 등 선거철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이 정치인들의 홍보장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딸과 치킨을 시켜 먹는 등 소탈하고 인간적인 정치인으로 그려졌다.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김유나씨와 함께 평범한 아내, 엄마의 모습을 부각한 영상에 제작진은 '인간미의 맛'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나 전 의원은 방송에서 "장애아를 낳으면 걱정이 많
[PD저널=박수선 기자] 1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선 공영미디어렙 체제의 존립 문제와 MBC 경영위기·편향성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당은 KBS와 MBC 등의 광고판매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대행하는 공영미디어렙 체제의 존립에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상파 방송과 코바코는 바늘과 실의 관계인데, 바늘이 역할을 못하니까 (코바코도) 위기 상황을 맞았다. 광고매출 수입 비중이 2016년 51.
[PD저널=이미나·박상연 기자]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투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 16일 자정 넘어 각 방송사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제21대 총선 개표방송도 막을 내렸다.코로나19 사태로 차분한 사회 분위기를 의식한 듯 그동안 화려한 그래픽 등 볼거리를 자랑했던 각 방송사는 이번 선거에선 각 지역구의 개표 현황과 판세 분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KBS는 화려한 CG는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역구별 개표현황 입체적으로 전하는 데 집중했다. 국회의사당 잔디밭과 한강 일대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각 지역구별 득표 현황 분석에 증강현실(
[PD저널=박수선 기자] 31일 CBS 출연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의 학술 포스터 저자 참여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김현정 앵커의 '아들 의혹' 질문에도 “이 정도 하시죠” “호의적으로 출연했는데 악의적으로”라고 대꾸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을 제기한 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나경원 의원은 이날 에 출연해 “의원실에서 와 인터뷰한 IEEE 측 관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자당을 겨냥한 보도가 오보로 밝혀지자 민형사상 고소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와 취재기자, 보도국 간부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가 문제삼은 건 지난 9일 에서 방송된 리포트다.당시 는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저지를 위해 꼼수로 '비례자유한국당'(가칭)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