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는 방송광고 시장에서 지난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지상파 간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9일 공표한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42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전체 방송사업자 광고매출은 2조 717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837억원(9.5%) 감소했다. PP는 1252억원 감소한 1조 4633억원, 지상파는 986억원 감소한 1조 13억원, SO는 210억원 감소한 1145억원, IPT
[PD저널=박수선 기자]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라디오 방송의 진흥을 위해 광고규제 완화와 결합판매 제도개선 등의 진흥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일 ‘지상파라디오진흥자문위원회’가 작성한 라디오 방송 진흥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보고받고 건의서를 반영해 정부 차원의 라디오 진흥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건의서에는 △새로운 환경 대응 능력 강화 △라디오 방송 규제의 자율성‧명확성 강화 △ 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강화 등 크게 세 가지의 정책과제가 담겼다. 지상파 라디오는 TV 방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CJ 오쇼핑과 CJ E&M의 합병으로 출범한 CJ ENM이 단순 간접광고를 넘어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방송 채널과 쇼핑 채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의도지만, 규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CJ ENM가 이제 공적 책무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디어 커머스'는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방송에 노출되는 제품을 염두에 두고 구성을 하는 상품 판매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tvN 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지상파의 영업적자가 광고매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보다 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354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을 취합해 27일 발표한 '2018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2017년 368억 원이었던 지상파의 영업손실은 2018년 2237억 원으로 늘었다. 광고매출의 지속적인 하락과 프로그램 제작비가 증가한 탓이 컸다.지상파의 2018년 광고매출은 1조 300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115억 원(7.9%) 감소했다. 지난 2011년 지상파 광고매출이
[PD저널=이미나 기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도 지상파처럼 매출액에 비례해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부담한다.지금까지 종편은 신생 채널 배려와 주파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도의 징수율로 분담금을 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상파와 종편‧보도전문채널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분담금 징수율 결정 방식을 일원화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지난해 4월 구성된 방발기금 연구반 논의를 거쳐 마련한 개선안은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지상파와 종편, 보도전문채널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산정 방식을 통일했다. 각 방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1000억 원대의 적자를 냈던 MBC가 올해에도 적자예산을 편성했다. 중간광고 도입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올해 예산을 보수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조능희 MBC 기획조정본부장은 10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출석해 "올해 매출은 7440억 원, 영업비용은 7835억 원으로 390억 원대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1000억 원대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적자 폭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은 2년
[PD저널=이미나·김혜인 기자] 올해 '마이너스 성적표'가 예상되는 지상파 3사가 대대적인 조직 쇄신과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새 사장의 취임 이후 과거 청산에 주안점을 뒀던 MBC와 KBS는 내년을 기점으로 조직 재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BS도 한 차례 논의됐다 무산된 드라마본부 분사를 추진 중이다. 지상파의 이같은 행보에는 광고 수익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 경쟁력 약화에 따른 입지 추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연내 ‘중간광고’ 도입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 분위기다.방송통신위원회가 연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재검토와 종편 비대칭 규제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에는 ‘중간광고’ 도입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방송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도 지상파 방송사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MBC SBS 는 문 대통령 발언 중에서 “규제 개선”을 부각해 보도했다.방송사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업 매출이 3150억원(7.9%) 줄어든 반면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의 방송사업 매출은 1400억원(2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편 PP 4사의 2017년 방송사업 매출은 7,2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0억 원(23.8%)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352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을 취합해 29일 발표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2017년도 지상파 방송사와 SO 매출
지상파 방송 3사의 올해 상반기 광고 매출이 지난해 대비 수백 억 원 감소하며 위기를 맞은 사이 CJ E&M의 광고 매출이 지상파를 추월하고 있다. 광고 시장의 침체 속에 증감을 오가는 불안정한 광고 매출과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유료방송들의 반격에 지상파에서는 중간광고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확인 결과 올해 상반기(2016년 1~6월 기준) 지상파 방송의 광고 매출은 △KBS 2028억원 △MBC 2488억원(지역 제외, 지역 포함 2983억원) △SBS 1806억원(지역민방 제외, 지역민방 포함 2341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PP(채널사용사업자)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종편의 경우 불법‧편법 의혹이 나온 바 있는 협찬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종편 4사 중 협찬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TV조선은 흑자로 돌아섰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015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28일 공표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개정한 방송법을 반영해 IPTV 사업자를 포함한 337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을 공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가 일제히 개국한 지난 2011년 12월 팟캐스트 의 김용민 PD와 민동기 미디어평론가는 과 함께 매달 진행한 미디어 좌담 ‘민동기 김용민의 역습’에서 종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초반엔 컨벤션 효과라고, 시작할 땐 빛을 보고 어느 정도 탄력을 받다가 연착륙할지, 추락할지를 보는데 종편은 시작부터 바닥이니 올라갈 여지가 없다.” (김용민 PD) / “언론단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종편채널은 앞으로 견제와 감시 모니터 대상에 뺀다고 선언하길 바란다. 종편채널은 모니터를 할 만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들이 오판을 하고 있다. 정책에 대해 모르면 배울 생각을 해야 하는데 오판으로 내질러 스스로의 목에 목줄을 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홈쇼핑 채널 연번제’를 도입해 지상파 채널 사이에 위치한 현재의 홈쇼핑 채널을 종편에 줄 수도 있다는 정부의 입장과 관련 여론을 부추기는 듯한 종편의 행태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을 지낸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은 6일 “오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홈쇼핑 채널 연번제를 도입할 경우 방송은 물론 유통산업 전반의 부실화는 물론 종편의 경우 ‘자승자
지난 2010년 간접광고 도입 이후 현재(2015년 6월 기준)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간접광고 매출액이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경우 영업 비밀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과 달리 간접광고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관련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가 간접광고 도입 이후 5년 동안 올린 관련 매출액은 1446억원에 달했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576억
“방송·통신 결합상품의 규모가 커지면서 방송은 호프집의 라이터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 됐다.” 한광섭 SBS 기획본부 정책팀 차장은 지난 21일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방안’을 주제로 공공미디어연구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유료플랫폼의 규모가 커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방송콘텐츠가 호프집의 홍보상품인 라이터와 같은, 이른바 ‘미끼’ 상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위기감이다. 당장 이런 위기의식은 거대 통신사의 IPTV와 유료플랫폼이라는 동종 시장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케이블TV 쪽에서 강하게 표출되고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올해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내지 않을 전망이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여권 추천 상임위원 3인이 야권 추천 상임위원 2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 종편에 방발기금을 징수하겠다는 뜻을 밀어붙인 결과다. 이에 따라 종편 4사는 내년부터 방송광고매출의 0.5%를 납부하게 될 전망이다.지난 2011년 출범 이래 종편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방발기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올해 종편의 방발기금 유예의 이유로 방통위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여권 추천
지상파 방송의 위기가 또 한 번 수치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30일 공표한 ‘201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2014년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사업매출은 2013년(3조 8963억원) 대비 1085억원(2.8%) 늘어 4조 4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포함한 PP(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사업매출은 6조 3067억원으로 전년(6조 756억원)대비 2311억원(3.8%) 늘었다. 이로써 지상파 방송과 PP의 방송사업매출 격차는 전년보다 더 벌어졌다.전체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