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 =엄재희 기자]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한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언론개혁 입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은 지난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만큼 차기 국회 1호 언론개혁 입법안으로 꼽힌다. '표적·정치 심의'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방송심의 제도 전면 개편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1순위 거론가장 먼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 3법)'이다. 오는 8월 KBS 이사와 MBC 최대
[PD저널 =엄재희 기자] 한국PD연합회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한국PD대상 시사싱을 개최한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한국PD대상은 실험정신상(TV,라디오)· 작품상TV·작품상RADIO·디지털콘텐츠 등 15개 부문에 수상작을 선정한다. ◇ 4/22(월)-TBS 양대 노조, 'TBS 폐국 저지 기자회견' (오전 9시 30분, 서울시의회 본관 앞)◇ 4/23(화)-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오전 10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방송문화진흥회 제8차 정기 이사회 (오후 2시, 본회 회의실)-한국
[PD저널 =엄재희 기자] 류희림 위원장 취임 7개월 지난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정치심의' 논란에 정점에 있다. 방심위가 정권 비판적인 방송만 콕 집어 제재하면서 국가검열 기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최근 방심위가 현 정부에 비판적인 MBC에 과징금을 연달아 부과한 것처럼 현 방송심의 제도는 방송을 '입틀막'하는 도구로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정권은 자신과 견해를 달리하는 방송을 공정성 조항을 근거로 문제 삼아왔다. 방송 심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해외 여
[PD저널 =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17일 상암동 YTN뉴스퀘어 정문 앞에서 김백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YTN지부는 김백 사장의 일방적인 대국민 사과방송과 임면동의제 무력화, '돌발영상' 불방 등을 비판하며 사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4/15(월)-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회의 (오후 2시 30분, 방통위 회의실)◇ 4/16(화)-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오전 10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PD저널 =엄재희 기자] 언론 노동자들이 3일 KBS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를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언론 노동자들은 윤 정부 집권 이후 언론자유가 크게 위축됐고 낙하산 사장이 내려와 방송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권력을 비판하는 방송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고 토로했다.90여 개 언론‧시민단체가 모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을 저지하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해 시민과 언론 노동자는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스포츠 중계에 주력하고 있는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OTT 2,3위 주자라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구독자 확대에 스포츠 콘텐츠만큼 확실한 게 없다는 뜻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앱 사용자수는 넷플릭스가 1281만명으로 가장 많고, 뒤를 쿠팡플레이(774만명), 티빙(661만명), 웨이브(425만명)가 쫓고 있다.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가 주춤한 가운데 쿠팡플레이와 티빙의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구독자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OTT 시장에서 스포츠 콘텐츠는 이미 후발
[PD저널=김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008년 舊방송위원회의 심의기능과 舊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통합되어 출범했다. 지난 16년 간 6명의 위원장과 42명의 위원들이 방심위를 거쳐갔고, 현재 류희림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방심위원이 매주 방송과 통신의 내용 심의에 참여하고 있다. 방심위의 역사를 내부에서 경험한 직원으로서, 그리고 지금 류희림 체제에 저항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대표자로서 방심위의 상황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민원사주 의혹으로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와 경찰 수사 대상인 류희림
[PD저널=박수선 기자] 총선을 앞두고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법정제재 처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사 재허가에 반영되는 공정성 위반 벌점을 확대한다. 방통위는 방송사 공정성 평가 강화 등이 포함된 올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방송평가 개선을 핵심 추진 과제로 올린 방통위는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객관성 위반에 대한 감점을 확대하고, 공정성 평가항목을 추가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위·기만·왜곡 방송으로 심의 규정을 반복 위반한 경우 방송평가에서 받는 감점도 확대하기로
[PD저널=엄재희 기자] 법원이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내려진 제재 처분의 효력을 잇달아 정지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20일 YTN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2,000만원 부과 처분 효력을 멈춰달라고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방통위의 과징금 부과처분으로 YTN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염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있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MBC에 6,000만원 KBS와
[PD저널=엄재희 기자] MBC가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보도에 내려진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됐다. 법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에 내린 제재에 제동을 건 건 총 4건이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18일 MBC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해 11월 13일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MBC 에 4,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고, 방통위는 올해 1월 9일 MBC에 제재 처분을 통보했다. 법원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유 제한, 재허가 제도 등 미디어 산업 분야의 규제를 대폭 푼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융발위)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문체부·방송통신위원회 수장과 민간위원 14명으로 구성된 융발위는 1년 여간 콘텐츠 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미디어 컨트롤 타워 설치와 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발전방안에는 OTT·방송 사업자의 요
[PD저널=엄재희 기자] 선거기간 방송되는 모든 선거보도를 심의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통제' 중심에 섰다. 여권 편향적으로 구성된 선방심위가 정권에 비판적인 방송을 콕 집어 징계를 내리고 있어서다. MBC에 집중하던 심의는 최근 CBS로 옮겨붙고 있다. 방송 제재 횟수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었고, 제재 수위도 더 강화됐다. 다만, 법원이 6일 방통위가 MBC에 내린 심의 제재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제동 움직임도 보인다.□ MBC에 중징계 '남발'한 선방심위...이번에는 'CBS'지난해 12
[PD저널=엄재희 기자] 법원이 언론노조 YTN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7일 언론노조 YTN지부가 YTN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방통위 승인에 대해 집행정지를 해달라는 신청을 각하했다. 법원은 "YTN지부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하여 개별적·직접적·구체적 이익을 침해당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적격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YTN 우리사주조합의 신청에 대해선 소송을 제기할 자격은 되지만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각하는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집행정지 사건의 첫 심문이 27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렸다. YTN지부 측이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을 집중 추궁한 반면, 방통위 측은 절차적 하자는 없다고 받아쳤다.'2인 체제' 의결, 법적 정당성 있나이날 오전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 심리로 열린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집행정지 사건 심문의 핵심 쟁점은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할 수 있는지였다. YTN지부 측은 방통위법은 대통령 추천 2인과 국회 추천 3인(여당 1인, 야당2인)으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의 첫 심문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YTN지부는 지난 13일 방통위의 2인 의결은 위법하고 심사 과정 등에 문제가 있다며 승인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26(월)- 언론노조 YTN지부, '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승인 취소 사유 설명회' (오전 11시, 언론노조 대회의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2/27(화
[PD저널=박수선 기자] OTT의 등장으로 폭등한 출연료에 대해 방송사와 제작사 모두 하향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개 방송사와 97개 외주제작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이 담긴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문화부는 2017년 방통위 등 5개 부처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세운 이후 매년 실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OTT가 외주제작 환경에 미친 영향을 5점 만점 척도로 묻는 질문에서는 방송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오는 2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YTN 최대 주주로 올라선 유진그룹의 김백 전 YTN 상무 사내이사 추천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김백 전 상무가 차기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되었고 이는 YTN의 사장추천위원회를 무력화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유진그룹은 최대주주 승인 심사 과정에서 보도와 편성의 독립성 유지를 위한 기존 제도를 존중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는데, 언론단체들은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사장을 선임하는 것은 스스로 이 같은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