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2023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파업으로 연기되다가 2024년 1월 15일(한국 시간 16일) 피콕 극장에서 열렸다. 폭스 채널을 통해 방송됐고,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TV조선이 독점 생중계했다.제75회 에미상은 잔치로 봐도 무방하다. 미니시리즈 메이저 부문 7개 중에서 을 포함하여 5개 부문, 전체에서는 8개를 수상했다. 이성진은 감독상과 연출상, 극본상까지 차지하였고, 영화 의 스티브 연은
[PD저널=박수선 기자] MBC에서 300여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 임남희 PD에게 이번 글로벌 피칭은 가보지 않은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었다. 한국의 해외입양 문제를 다룬 (Korean Adoption Scandal)는 해외입양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프로젝트다. 는 이윤 추구에 골몰한 입양기관과 정부의 방조로 ‘서류조작’ 등 인권침해가 자행된 해외입양의 실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임
[PD저널=엄재희 기자] '2023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포럼'이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 파주출판도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2023한중일PD포럼'은 PD간 교류의 장을 넘어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로 확대됐다. 이번 포럼은 Non-Scripted 장르(다큐멘터리, 예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함께 '아시안 스토리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PD연합회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TV프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2021년 이후 K-콘텐츠는 넷플릭스 등 전세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은 인터내셔널 카테고리(미국 외 콘텐츠)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영어 콘텐츠와 견줘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준까지 인지도가 높아졌다.이런 가운데 한국 드라마가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예술 과학 인터내셔널 아카데미'가 지난 2023년 9월 26일 발표한 2024년 국제 에미상 수상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 서비스부)] 오랜만에 2023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드라마센터에서 일할 때는 거의 매년 다녀왔었으니 거의 10년 만인 셈이다. 모든 영화가 매진되어 최근 한국 영화가 부진에서 벗어나 미래는 밝겠다는 희망을 보는 듯하였다.예전과 다르게 부산국제영화제가 눈에 띈 점은 OTT와의 관계였다. 10월 8일 OTT 오리지널 시상식이 열리고, 10월 7일 영화 아카데미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한 특강 등을 보면서 한국은 참으로 OTT 시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부산국제영화제는
[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하이브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2년간 오디션을 진행했다.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참가자들은 무려 12만 명에 달한다.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국적은 12개국이다. 평균 나이 18세에 아시아 6명, 미국 6명, 유럽 4명, 남미 2명, 호주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PD저널=이채훈 클랙식 칼럼리스트/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클래식 음악 강연을 영화 (1986)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로 시작하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가브리엘 신부님은 선교를 위해 남미 오지의 과라니족 마을에 도착한다. 과라니족은 낯선 침입자를 경계하지만 그가 연주하는 오보에 선율에 마음의 문을 연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음악의 힘을 증명하는 장면이다.‘가브리엘의 오보에’는 흔히 ‘대중음악’으로 분류되는 영화음악이지만 엄연히 예술성을 갖고 있고, 수십 년이 흘러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니 ‘클래식’
[PD저널=박정욱 MBC PD] 배우 양자경. 내 기억 속에서 그 이름을 처음 들은 건 중학생 때 비디오 테이프로 본 에서다. 당시 인기 절정이던 다른 홍콩 여배우들에 비해 화려한 외모는 아니었으나 돋보이는 현란한 액션으로 이름 석자를 한국의 홍콩영화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 이름을 무려 헐리우드 액션블록버스터 에서 보게 될 줄이야. 1967년도에 나온 에서 첫 동양인 출신(일본) 본드걸이 나온 이래 두번째 동양인 본드걸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첫 일본인 본드걸에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넷플릭스(이하 )과 웨이브가 지난 3일 동시 공개됐다. 이 작품들은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PD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출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국내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심은 드라마‧예능이었기 때문이다.이미 넷플릭스는 해외에서 영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다수 노미네이트되거나 작품상을 거머쥔 바 있다. 국내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오리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일 PD 포럼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6일 한국PD연합회와 중국TV예술가협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ATP)·일본비평가회는 ‘히트 콘텐츠의 신조류’를 주제로 20회 한중일PD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PD 포럼은 코로나19와 OTT 서비스의 대중화가 불러온 새로운 물결을 3국의 제작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20회 한중일 PD 포럼 실행위원장을 맡은 야마다 치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 텔레콤 직원 대표이사는 “
[PD저널=박수선 기자] 2021년 방영된 KBS 드라마 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는 "21일(현지 시간) 저녁 8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후보작을 제치고 가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을 맡은 는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주인공이 쌍둥이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영 당시 남장한 여성 주인공이
[PD저널=장세인 기자] 바야흐로 휴가 시즌이다. 코로나로 2년 동안 제대로 휴가를 즐기지 못했는데, 올해는 고물가에 발목이 잡혔다. 멀리 떠나는 여행 계획을 접어뒀다면 OTT 콘텐츠 몰아보기로 무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국내외 OTT들이 휴가철에 추천한 콘텐츠는 역시나 액션과 스릴러 등 여름에 제격인 장르가 많았다.'넷캉스'를 제안한 넷플릭스는 오는 5일부터 , 등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를 차례대로 공개한다. 배우 주원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