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 OTT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라섰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3월 4주 차(3/18~3/24)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이번 주 1위는 tvN 토일 드라마 이 차지했다. 은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해인(배우 김지원)과 슈퍼마켓의 왕자 현우(배우 김수현)가 3년차 부부를 연기하며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영 3주 만에 최고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
[PD저널=엄재희 기자]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 류승룡의 신개념 코메디 이 OTT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유의 코미디 문법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화제성은 얻은 모양새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3월 3주 차(3/11~3/17)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선을 보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은 의문의 사고로 닭강정이 되어 버린 민아(김유정 분)를 구하기 위해 그의 아빠인 선만(류승룡 분)과 민아를
[PD저널=엄재희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중소규모의 방송·영화 제작사들도 새롭게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영상제작 현장은 중대재해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난 2022년 드라마 '유세풍' 촬영 이동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스태프 1명이 사망했고, 2017년엔 드라마 '화유기'의 스태프가 추락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방송사와 대형 드라마 제작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규모인 영상제작 업계가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대비에 미흡하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제작 파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편성위는 무산됐고, 박민 KBS 사장은 세월호 유가족의 면담 요청을 끝내 거부했다. 유가족 단체는 매주 수요일 저녁 KBS 앞에서 촛불시위를 열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오후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TV편성위원회는 이제원 제작본부장 등 제작 책임자 측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TV편성위원회는 방송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제작 과정에서 제작 책임자와 실무자
[PD저널=엄재희 기자] "이 다큐멘터리가 예정대로 방송되어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국민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는 옆에서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눈물을 닦아줘야 하지 않겠습니까?"2024년 2월 2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 마련된 차량용 무대 위에 오른 단원고 2학년 7반 고(故) 정동수 군 아버지가 울분에 찬 목소리로 외치자, KBS 앞에 모인 참석자들은 조용히 고개를 떨궜다. 눈발이 내리는 밤거리에서 120여 명의 시민들은 촛불과 피
[PD저널=엄재희 기자] YTN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진그룹이 새 이사진을 구성하면서 과거 YTN 해직 사태에 관여했던 인사부터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의 최측근까지 명단에 올려 내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김홍일 위원장)로부터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은 유진그룹은 잔금을 치른 직후인 14일 YTN 기획조정실에 '주주 제안' 형식으로 이사 선임 계획을 전달했다. 유진그룹은 사내이사로 김백 전 YTN 상무와 김원배 전 YTN 국장, 사외이사로 김진구 유진그룹 부사장과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창호 전 헌법재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농어촌과 섬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힐링’을 내세우는가 하면 지역 불균형과 지역소멸의 현실을 어렴풋하게 반영한 드라마도 있다.드라마나 영화에서 지역의 고유한 삶의 방식이 차별화된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지역만의 감성이나 공간을 힙하게 생각하는 ‘로컬 힙’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역성’을 ‘특별함’으로 내세운 드라마는 고즈넉한 장소부터 사투리 등 지역적 특색을 십분 활용해 시청자를 유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판타지’에 머무는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SBS , KBS , MBC경남 등 아홉 작품이 제286회 이달의 PD상을 받는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은 바닷속 거대 포유류인 고래를 국내 최초 8K 고화질로 수중 촬영한 SBS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연출 이큰별·이은솔·김두리·이지영, 작가 홍정아·곽규련)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12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20개 나라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언론에게는 무력한 연말이다. 정치권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비대위원장)이 모두 ‘검사 출신’으로 채워진 초유의 연말을 맞이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을 ‘악법’으로 규정했는데, 많은 언론이 수사도 이뤄지지 않은 김건희 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거나 과거 특검에도 있었던 ‘야당 추천권’ ‘수사 브리핑’을 ‘독소조항’으로 꼽으며 한동훈 위원장을 거들고 있다. 27일 사망한 배우 故 이선균 씨의 경우는 정반대다. 경찰이 3개월 간 고강도 수사와 마약 정밀검사까지 이어갔으나
[PD저널=엄재희 기자] AI기술은 저널리즘 영역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지난해 챗GPT 출시 이후 생성AI를 활용한 저널리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AI가 기사 생성과 편집에 활용되면서 기자 직업 소멸 위기까지 나오고 있다. 동시에 AI활용의 다양한 윤리적 고민도 나온다.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27일 이러한 AI 기술 발전과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AI 저널리즘의 미래와 취재 제작 윤리 세미나'를 열었다. AI는 오늘날 뉴스 생산의 핵심적 기술로 자리잡았다. LA타임즈는 지진 관련 정보를 수집해 기사를 작성하는 '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과 연합뉴스TV의 최대주주를 민간 기업으로 변경하는 심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16일 연합뉴스TV와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심사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YTN 지분 30.95%를 확보한 유진그룹은 방통위 전체회의 전날인 15일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YTN의 공적 소유 구조를 지탱해온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지분 매각은 정부의 공기업 자산 효율화 계획이 나오면서 급물살을 탔다. 연합뉴스TV 2대 주주로 있던 을지학원은 30.08%의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은 북미 지역 최대 영화 견본시다. 이곳에서 매년 수많은 영화들이 사고 팔린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팬데믹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 올해는 현장 이벤트의 매력이 완전히 살아났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영화 제작이 주춤해진 상황을 반영하듯, 현장이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다.다시 돌아온 AFM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미국 배우 조합의 파업과 생성AI의 파고 속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어수선했다. 그러나 열기만은
[PD저널=이봉우 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참사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참석하는 대신 유년 시절 다녔던 교회를 찾았다. 교인들조차 없이 참모와 여당 지도부를 앞에 두고 ‘애도 메시지’를 따로 촬영하여 ‘가짜 애도’라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참사 직후 희생자들의 이름도 영정도 없는 ‘관제 애도’ 논란 속에도 느닷없이 기독교, 불교, 천주교 3대 종교 행사에 참석해 ‘비공개 애도 메시지’를 던졌던 1년 전 태도에서 달라진 게 없다는 의미다.10.29 참사 1년 치 보도 분석해보니...우리 언론도 마찬가
[PD저널=김창룡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 행사장에 끝내 나타나지않았다. 유가족들이 비워놓은 옆자리 대신, 교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도무지 믿기지 않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건만 수수께끼 같은 의혹은 더 커졌다.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탄핵을 당했던 장관도, 구속됐던 용산구청장도, 경찰책임자도 모두 제자리로 되돌아와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고 있다. 유가족의 슬픔은 깊어가고 진실과 책
[PD저널=박정욱 MBC PD] 제가 담당한 MBC 이 상을 탔습니다. 제50회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런데 아쉽습니다. 주최 측이 시간 관계상 시사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의 수상자들에게 수상 소감을 이야기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사실 큰 상을 받은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지만 이번 수상작만은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못한 수상소감을 대신하여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작년 10.29 참사가 일어난 이후 유가족들은 고립되어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81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지역 부문에 TBN대구 개국 2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 선정됐다. 술의 역사와 함께 한국의 음주 문화와 술로 인한 피해에 대해 살폈다.을 연출한 박서영 PD는 “음주운전 문제를 다루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술에 관대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며 "'삶이 고달파서 술이 고프고, 술 때문에 슬프고'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PD와 함께 공동 연출한 김수현 PD는 "취재하면서 전통주도 만들어봤는데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81회 이달의 PD상 TV예능 부문에 MBC 가 선정됐다. 는 웹툰작가 기안84의 '무계획' 여행기를 담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인도의 결혼식 풍경과 기차 여행을 담은 편은 큰 화제를 모았다.를 연출한 김지우 PD는 “인도는 별의별 일이 일어나는 신기한 공간이었다"며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 쉽게 하지 못할 행동을 하면서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제작이 확정된 시즌3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