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혁명당 사건. 유신시절, 대법원에 의해 사형이 언도되고 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된‘사법살인’. 결국 30여년이 지난 2007년 인혁당 사건은 재심을 거쳐 현 사법부에 의해 무죄판결을 받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다. 필자 나이만큼이나 긴 역사적 질곡을 지난 인혁당 사건의 유가족들을 보면서, 또 당시 인혁당 사건과 관련 있는 이런 저런 사람들의 해괴한
은 지난해 9월 이형모 대표가 성희롱사건으로 사퇴 한 후 6개월이 되도록 정상화가 되고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2월6일 “더 이상 이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송보경 이명순 정현백 최열 등 이사 10명 전원이 사퇴, 해결점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형모 전 대표는 사장 사퇴 후 대주주(본인18%, 위임주 총47.4%)의 권한을 발휘, ‘사
- 잇따른 연예인 자살에 부쳐 많은 탤런트, 가수들이 자살하고 있다. 멀리는 사랑을 이루지 못해 대한해협에 몸을 던진 윤심덕부터 가수 장덕, 듀스의 김성재, 음유시인이자 가수인 김광석, 서지원, 재작년에 주홍글씨를 가슴에 품고 죽은 김은주, 지난 1월 유니 그리고 정다빈에 이르기까지…. 연예인들이 자살하면서 그 원인을 두고 악플, 집단왕따, 인기부담 등 갖
담배광고 방송 불가KT&G는 당분간 모든 방송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11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는 지난 7일 KT&G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광고심의기구)를 상대로 낸 라디오광고 방송 불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광고심의기구는 지난해 4월 KT&G의 20초짜리 라디오 광고의 방송 불가 결정을 했다. 이에 KT&G는
KBSi 신임 대표이사 김철수 KBSi의 새 대표이사로 김철수(52) 전 KBS 디지털미디어센터장이 선임됐다.KBSi는 9일 여의도 KBS별관에서 제7기 주주총회를 열어 KBSi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상임이사로는 박재홍 전 KBS 콘텐츠전략팀 선임, 김이식 KBSi 인터넷사업이사가 선임됐다.신종인 MBC 부사장 모친상△9일 오후 △발인: 13일 오전
“모두가 ‘허준’에 열광할 때, 나는 ‘바보 같은 사랑’에 빠졌다. 돈 없고, 배움 짧고, 유부남에 바람둥이인 허풍쟁이 재단사 진상우와 고아로 커서 남의 애 키우는 것도 모자라 맞기까지 하며 사는 옥희. 서로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불안한 사랑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주변의 착한 사람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어쩌지 못해 “세상사람 모두 용서할
오는 23일, PD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시상식이 그것. PD들이 뽑고, PD들이 주는 상이기에 PD들에게는 더욱 값진 의미가 있는 자리다.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릴 시상식은 남현주 KBS 예능1팀 PD가 연출을 맡았다. 남 PD는 1985년 입사해 , 등을 거쳐 현재 을 연출하고
시사저널 전·현직 기자들이 쓴 출판기념회와 후원의 밤이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이미경 의원(열린우리당), 표완수 YTN 사장,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정계 및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을 합쳐 모두 3백여명이 참석해 시사저널 사태에 대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정동영 전 의장·김근태 의장(열린우
KNN(부산경남광역민방)이 서부경남지역의 뉴스와 프로그램제작을 담당할 진주방송센터를 12일 개국했다. 진주방송센터는 진주시 상대동 KT 동진주지점 1층에 위치하며, 스튜디오 1개소와 편집실, 조정실 등 방송시설을 갖췄다. 이번 개국으로 현재 부산, 경남 2원으로 진행되던 종합 뉴스 프로그램 가 진주를 포함한 3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 등 시사, 교양 프
자체 윤리강령 준비 … 생명-상해보험 단체 가입 추진7일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이하 독립PD협회)가 출범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최대 회장으로 이성규 프리랜서 PD(44)가 선출됐다. 이 회장은 1년 동안 독립PD협회 회장과 PD연합회 독립PD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독립PD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립PD협회원들은 독립PD
영화 의 한 장면. 날이 새도록 서로 총부리를 겨누던 국군과 인민군 사이로 ‘팝콘 눈’이 휘날린다. 곡물 창고로 잘못 떨어진 수류탄이 옥수수를 튀겨 팝콘으로 만들어낸 것. 마을 사람들은 환호하고 국군과 인민군은 편안한 잠에 빠진다. 그렇게 첨예한 긴장 상태를 허물고 화해를 안겨준 것은, 다름 아닌 ‘뻥튀기’였던 것이다.11일 방송된 SBS ‘뻥튀기, 사람
얼마 전 필자는 재미난 영화 두 편 와 을 다시금 볼 기회가 있었다.이 영화는 실은 ‘쇼데를로 드 라클로’라는 프랑스의 소설가가 1782년 프랑스 혁명 직전의 문란하고 퇴폐적인 상류사회의 인간 군상들을 다룬 서간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이다.이 작품은 소설 속 주인공인 발몽자작과 메르떼이유 후작부인이 위선과 가식들로 가득찬 당시 귀족들의 애정행각을 한껏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