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CJ ENM PD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여파가 KBS와 MBC까지 퍼졌다. 확진을 받은 PD와 접촉한 방송 관계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작업을 하는 방송 제작 환경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와 같은 믹싱실을 사용한 KBS 제작진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메인 작가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어 제작진 전원도 재택근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CJ 오쇼핑과 CJ E&M의 합병으로 출범한 CJ ENM이 단순 간접광고를 넘어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방송 채널과 쇼핑 채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의도지만, 규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CJ ENM가 이제 공적 책무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디어 커머스'는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방송에 노출되는 제품을 염두에 두고 구성을 하는 상품 판매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tvN 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PD저널=김훈종 SBS PD(연출)] 낙지에게 냉면을 비비라고 명령을 내린 그 순간, 우르릉 쾅! 쾅! 먹방의 레전드가 꿈틀대며 솟구쳐 일어났다. ‘밥 블레스 유!’ 음식이 당신에게 축복을 내릴 것이니, 먹어라! 씹어라! 삼켜라!에서 공개된 일명 ‘김숙의 배 터질 뻔 했던 아찔한 사건’(feat. 최화정) 동영상이 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다. 평소 ‘논알콜 온리 밥’으로 5차까지 가기를 즐기는 최화정 DJ(a.k.a. 먹방 여신)는 그날도 여느 날처럼 후배 김숙을 데리고 긴 여정을 떠났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가에 ‘여풍’이 불고 있다. 남성 출연자의 전유물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방송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간 방송가에서는 ‘유리 천장이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성 방송인의 설 자리가 좁았다. 최근 들어 방송의 주도권이 남성 출연자에서 여성 출연자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김숙, 송은이, 이영자 등 노련한 여성 예능인의 활약과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흥행을 엿본 방송사들이 여성 방송인 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여성 출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SBS가 평일 예능 개편을 통해 금요일에 방송되던 을 수요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를 새롭게 편성하기로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방송 모두 음식을 주제로 삼은 예능이다. 낯설진 않다. SBS는 성공 이후 , 등 비슷한 가족 예능을 연달아 편성한 전력이 있다.2015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먹방’이 가장 싫다던 이경규는 JTBC , 채널A 에 이어 까지 먹방을 내세우거나 주요
[PD저널=구보라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예능인들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돋보이고 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변에 머물렀던 여성 예능인들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기획한 프로그램이 연달아 인기를 끌면서 기획자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MBC 이 두 달 동안 방송을 중단한 시기에는 "이영자가 하차 하면 프로그램을 안보겠다'는 반응이 쇄도했고, 박나래는 MBC tvN 등에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송계에 부는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 212개 언론시민단체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개선을 위해 독자적인 방송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독립 시민행동‘)은 오는 21일 발족식을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송독립 시민행동’은 전국언론노조와 전국 2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방송독립'에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교체를 앞두고 공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