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등 1980년대 정치드라마의 시대를 연 고석만 전 MBC PD가 를 펴냈다. 군부독재정권이 서슬 퍼렇던 시절, 시대상을 비추는 문제작들은 소리 소문없이 조기종영을 맞는 시기였다. 사회상을 짚은 드라마를 잇따라 내놨던 저자도 안기부에 끌려가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엄혹한 계절을 지나온 저자는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기세를 떨치고 있는 요즘이지만 "우리 삶과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드라마가 없다”고 따끔하게 지적한다. 고 전 PD의 이력을 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