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부당해촉을 인정받은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복귀한 후 처음 참석한 회의에서 '청부민원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나섰다. 류희림 위원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해명하지 않고, 앞서 야권 추천 위원이 해촉 전 상정한 '청부민원 의혹' 진상규명 안건은 자동폐기됐다고 해석하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 위원장 퇴장으로 회의 파행됐는데...안건은 자동폐기?'청부민원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해촉된 후 법원 판결로 복귀한 김 위원은 지난 11일 두 달여만에 공개회의에 참석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가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한 MBC에 최고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결정하면서 '표적·편파 심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민들의 회의 방청을 일부 제한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민주언론시민연합과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20일 성명을 통해 "전날 방심위가 질서유지를 위해 방청인원을 선착순 10인 이내로 제한하고, 방청 장소도 18층 TV방청실로 한정한다고 공지했다"며 "시민방청단을 모집해 정치심의 현장을 직접 감시하고자 했으나, 현장 방청 자체가 원천 차단됐다"고 밝혔다.앞
[PD저널=엄재희 기자] 보도전문 채널 YTN 인수전의 결과가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공개된다. 매각 대상은 한전KDN과 마사회가 보유한 지분(30.95%)으로, 최고가를 써낸 낙찰자가 YTN의 새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0/2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소위 (오후 2시)- 정보통신정책학회 '디지털 심화 시대 보편적 디지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과제' (오후 3시, 센터포인트 광화문)- YTN 한전KDN·한국마사회 지분 매각 결과 발표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10/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가짜뉴스 근절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위헌·위법 논란도 커지고 있다. 행정기관이 모호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3일 오전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 추진 방안의 위헌성·위법성 검토 토론회'를 열었다.앞서 방심위는 인터넷 언론의 '가짜뉴스'를 심의하겠다면서 불법정보의 유통을 금지한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제1항과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접속차단하는 대신 사업자에 '자율규제 강화'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우울증 갤러리 접속차단 여부를 심의한 결과 '자율규제 권고' 4인, '해당 없음' 1인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통신소위는 지난 한 달간 우울증 갤러리 내 자살유발 등 불법정보를 집중 모니터한 결과 5건의 게시물에 시정요구를 했다며 불법 정보가 적어 접속차단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정민영 위원은 "문제가 된 게시물이 전체 게시물에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소위원회는 극단적 선택 과정을 SNS에서 생중계한 10대 여학생 A씨가 활동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전면 폐쇄 여부를 심의한 뒤 '의결보류'를 결정했다. 통신소위는 법률자문과 의견수렴을 거쳐 차기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통신소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가 모방 범죄 및 2차 가해 우려 등으로 요청한 우울증 갤러리 폐쇄 안건을 심의했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정보통신망법은 자살 유발 정보 등의 유통을 금지하고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브 게시물에 지난 10월 내린 ‘해당없음’ 결정을 뒤집고 ‘접속차단’을 내렸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는 9일 회의를 열고 천안함재단이 유튜브 '해당없음'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한 천안함 관련 영상 8개가 "피해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며 '접속차단'을 의결했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통신소위 회의록을 보면 당시 다수 위원은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질서 위반' 조항을 적용해 심의한 결과, 관련 항소심 판결에서 무
[PD저널=손지인 기자]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브 영상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천안함재단의 재심 요청을 받고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통신심의 규정에 마땅한 재심 조항이 없는 데다 이미 ‘해당없음’ 처분을 내린 사안을 다시 다룰 경우 일사부재리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유족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심 청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어 방심위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지난 11일 ‘천안함 잠수함 침
[PD저널=박수선 이준엽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 ‘디지털 교도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재심의 결과 접속차단 처분을 받았다. 방심위는 접속차단 결정 이후에도 ‘디지털 교도소’ 운영진 등이 유사 사이트를 개설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니티링을 강화해 재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디지털 교도소’ 측이 시정요구에 응하지 않고, 민원이 추가로 접수됐다며 ‘디지털 교도소’ 차단 여부를 긴급 안건으로 다뤘다. 앞서 방심위는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는 유지하되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경찰이 요청한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삭제·차단 요청에 대해 심의 후 ‘의결보류’ 결정을 내렸다.‘디지털 교도소’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한 사이트로, 운영자는 자신의 가족 중 ‘텔레그램 대화방 성착취 사건'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디지털 교도소'는 법원의 성범죄자 처벌 수위에 분노한 네티즌의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고 성 착취물 구매자로 지목된 한
[PD저널=이준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8‧15 집회 참석자의 보건소 진단검사가 조작됐다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 2건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유튜브에 ‘충격! 서초구 보건소 직원과의 통화’, ‘코로나 양성환자 만들기, 보건소의 녹취록 공개’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2개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18일 개재된 해당 영상은 한 민원인이 서초구 보건소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을 담은 음성 파일로, ‘서초구 보건소에서 양성판
[PD저널=김윤정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온 지만원 씨가 유튜브에 올린 '5·18 왜곡 영상' 30여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의결에 앞서 게시자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지씨는 5·18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특정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주장을 일방적으로 펼쳐 위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9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지씨의 유튜브 계정 ‘지만원TV’에 게재된 5·18 역사왜곡, 차별비하 정보가 담긴 동영상 30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방심위 사무처의 서면진술서 제출 요
[PD저널=박상연 기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세월호 유족을 모욕한 영상에 대해 방심위가 접속차단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9일 회의에서 이 위원이 지난 21일 출연한 ‘프리덤뉴스’ 영상이 ‘사회통합 및 사회질서를 저해하는 정보’에 해당한다며 당사자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에 따르면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인종, 지역, 직업 등을 차별하거나 이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은
[PD저널=박상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공적마스크 납품업체 ‘지오영’이 특혜를 보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담긴 페이스북‧트위터 게시물 등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해당 SNS 게시글 6건이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해당한다며 다수 의견으로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해당 게시글은 ‘지오영’이 약국 구매량 75%를 독점하고, 정부의 공적마스크 단가와 납품가 사이에 약 3.5배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의혹에
[PD저널=은지영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을 철회한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상임위원이 16일 통신심의소위원회 회의 복귀를 시도했다가 다수 위원들의 항의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이 부적절한 정치 참여라는 비판을 받고 지난달 24일부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전광삼 위원은 16일 방심위 통신소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신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은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심의 업무만 회피해왔다. 미래통합당 공천 면접까지 본 전 위원은 지난 6일 TK지역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돌연
[PD저널=이미나 기자] 코로나19 '가짜뉴스' 집중 단속에 나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 통신심의 규정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 합성 사진, 김정숙 여사 비방 게시물까지 '삭제' 결정을 내리면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사실과 동떨어진, 개연성 없는 정보가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허위정보 중점 모니터링에 들어간 방심위는 3월부터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 회의를 주2회에서 주3회로 확대해
[PD저널=박수선 기자]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주제로 글을 쓰면서 대구·경북지역과 전라도 혐오 표현을 사용한 인터넷 게시물 6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삭제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대구‧경북지역과 지역민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 2건에 대해 시정요구 결정을 의결했다. 전라도와 지역민을 조롱·혐오하는 표현과 함께 ‘코로나 모두 걸렸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쓴 게시글 4건도 정보통신 심의 규정 ‘사회질서 위반’ 조항에 따라 시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