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1974년 동아일보 언론인들이 박정희 유신정권에 언론자유를 요구하며 '자유언론실천선언'을 한 날과 같은 날인 10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 4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는 선언 50주년을 1년 앞두고,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50주년 준비위원회' 후원의밤 행사도 함께 열렸다.이날 기념식은 "우리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처한 미증유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언론의 자유로운 활동에 있음을 선언한다"는 '자유언론실천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시작했다. 1974년 10월 24일 박정희
[PD저널=엄재희 기자] 보도전문 채널 YTN 인수전의 결과가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공개된다. 매각 대상은 한전KDN과 마사회가 보유한 지분(30.95%)으로, 최고가를 써낸 낙찰자가 YTN의 새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0/2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소위 (오후 2시)- 정보통신정책학회 '디지털 심화 시대 보편적 디지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과제' (오후 3시, 센터포인트 광화문)- YTN 한전KDN·한국마사회 지분 매각 결과 발표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10/
[PD저널=엄재희 기자] 팬덤정치와 언론운동의 관계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준비위원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을 맞아 연속 세미나를 준비했다. 26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첫 번째 세미나 '87년 이후 언론운동의 평가와 과제'의 화두는 언론의 '정치병행성'이었다. 기조 발언에 나선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정치병행성은 양당 정치에 의한 언론 운동의 종속 내지 언론 운동의 정파성 문제”라며 “언론운동 내부에 나타난 정치병행성 문제로 자유언론실천선
[PD저널=임경호 기자] 제28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에 KBS 와 MBC 가 선정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28회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두 작품을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없다.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통·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심사위원회는 K
[PD저널=박수선 기자] 현업언론단체들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와 가진 간담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이 담긴 정책 의견서를 전달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6단체 대표자들은 4일 오후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23일 현업6단체의 공식 면담 요청에 인수위가 응하면서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김동훈
[PD저널=박수선 기자] 47년 전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자유언론 실천‘을 위해 싸우다 에서 해고된 해직언론인들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언론실천선언일인 10월 24일을 ‘자유언론의 날’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와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이날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언론실천선언은 지난 군사독재 시대에는 독재 권력에, 1987년 이후에는 자본권력에게 짓밟히거나 위협당하면서 자유언론을 지켜내려는 언론인들에게 언제나 돌이켜봐야 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권리장
[PD저널=김승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니시지마 신지 감독이 제33회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을 수상한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JTBC 의 봉지욱·채승기·라정주·송우영 기자가 선정됐다.안종필자유언론상은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실천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안종필 전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한 상으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 언론의 신장과 진실 보도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이들’에게 수여된다.니시지마 신지 감독의 은 '
[PD저널=안정호 기자]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진실의 수호자’, ‘더 나은 100년’을 외쳤던 와 . 31일 온라인 개봉한 영화 는 각각 일등신문과 민족정론지라고 주장하는 두 신문의 100년 역사를 해부한다. 가 기획제작한 는 168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두 신문이 일제 앞잡이 노릇을 했던 행적과 1987년 이후 스스로 권력이 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낸다. 1988년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방우영 당시 사장이 당당하게 소리친 “어떻게
[PD저널=안정호 기자] 제26회 통일언론상 대상작으로 SBS와 풀끼리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제작한 (연출 김종일)이 선정됐다.특별상으로는 6·15 공동선언 남측위 언론본부 고승우 정책위원장의 ‘한반도 관련 보도물’과 제작사 제이원더의 웹드라마 (연출 이진성)가 각각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14일 심사를 진행하고 대상과 특별상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상으로 선정된 은 샘 해밍턴 일행이 평양
[PD저널=박예람 이해휘 기자] 자유언론실천선언 45주년을 맞아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내년에 창간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의 반성을 촉구했다.‘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하 조선·동아 청산 시민행동)’은 24일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 개발로 거부가 되어 조선일보를 인수한 방응모와 호남의 대지주로 동아일보를 설립한 김성수는 노골적인 친일 경쟁에 나서 일제의 침략행위를 미화하고 선전하는 데 앞장섰다”며 “유신독재 시절 동아의 족벌 사주는 자유언론실천을 강력히 요구하
[PD저널=이해휘 기자]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가 제31회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을 받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공개, 청문회 위증 의혹을 제기한 한상진 기자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안종필자유언론상은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실천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안종필 전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한 상이다.안종필자유언론상 심사위원은 “는 수준 높고 설득력 있는 언론 비평을 통해 혼탁한 저널리즘 환경을 정화했다”며 “합리적인 공론장을 만드는 데
[PD저널=하수영 기자] “이 상, 제가 받는 거 아니잖아요. 희망고문 하나로 지금까지 싸워 온 MBC 조합원들, 당시에 함께한 MBC본부 9기 집행부, 근본적으론 언론 자유를 열망하고 ‘마봉춘’이 국민 품으로 돌아오라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이 받는 거잖아요. 투병 독하고 질기게 해서 꼭 돌아갈 거예요. ‘MBC를 국민 품으로’, 이제 시작이에요. 빨리 ‘MBC를 국민 품으로’가 완성됐으면 좋겠어요.”(제29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수상자 이용마 MBC 해직기자 수상소감)50여일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노조 K
[PD저널=이혜승 기자] 제23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KBS스페셜〉 ‘오래된 기억, 6.15남북정상회담’, 특별상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도둑골의 붉은 유령’이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KBS스페셜〉 ‘오래된 기억, 6.15남북정상회담’에 대해 “6.15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함으로써 이 시대 바람직한 남북관계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 당시 막후에서 벌어진 고군분투의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몰입감을 높인 수작”
이명박(2008~2012), 박근혜(2013~2016)의 언론 농단 공영방송의 추락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보며 “이미 황폐해진 땅에서 썩은 꽃이 피어났다”고 개탄한 게 기억난다. 이명박 · 박근혜 집권 기간은 2009년 5월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극적 자살 등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악몽의 연속이었다. 언론운동이 이 세월을 살아남아 앞날을 기약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경이롭게 느껴질 지경이다. 9년 동안 그들이 언론에 대해 저지른 범죄는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큰 흐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은 2008년
“1980년 해직 언론인들이나 언론계 후배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이념과 목표를 이어받겠다고 밝힌 일은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그 선언의 의미를 되살리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4일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이하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시민선언에는 △박근
“‘언론의 민주화 없이 권력의 민주화는 없다’라는 명제는 주권자인 시민들이 뜻있는 언론인들과 함께 논의하고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다.” 2143인의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2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2016년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와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과 함께 선언에 나선 시민들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촉구했다. 이
24일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한다.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들과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24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한다.자유언론실천선언은 1974년 10월 24일 유신독재의 언론 통제에 맞서 기자들이 주최한 자유언론실천대회에서 채택한 선언으로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간섭 배제 등을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