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지원 조례 폐지'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TBS를 살리려는 안팎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TBS는 '개혁안'을 마련해 서울시 설득에 나서고, 시민단체는 새로운 TBS 조례 제정 운동에 돌입했다.지난해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가 'TBS 지원 조례' 폐지안을 단독처리하고, 2023년도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TBS는 '제작비 0원' 사태에 직면했다. 올해 TBS의 출연금은 232억원으로 한 해 인건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TBS는 이달 중순 외부 진행자와 작가들을 해촉했고, 내부 아나운서와 PD들에게 대본 작성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4대 TBS지부장 선거에서 송지연 작가가 당선됐다. 언론노조 TBS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송지연 후보가 95.8% 투표율에 67표(58.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3대 지부장을 지낸 조정훈 후보는 48표(41.7%)를 얻었다. 송지연 TBS지부장 당선자는 “시민들은 내부에서 언론탄압에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내길 바란 것 같은데,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방송작가 경험을 살려서 TBS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과 연대하고 같이 함께 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YTN에서 ‘뉴스가 있는 저녁’을 만들었던 변상욱 대기자가 지방자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TBS 프로그램 진행자로 돌아왔다. 변상욱 대기자는 23일 정규 첫방송에서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지역의 이슈인데, 뉴스는 중앙에만 초점을 맞춘다”며 “국민이 주권자로서, 주민이 주인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달려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생방송 직후 TBS 사옥에서 만난 변상욱 대기자는 “지방자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만든 프
[PD저널=장세인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변상욱 대기자가 진행을 맡았던 TBS 가 정규 편성됐다. YTN 에서 하차한 지 두 달 만에 변상욱 대기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10분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정규 편성되는 는 수도권 지역 현안을 다루는 로컬 시사 프로그램으로, 생방송으로 40분간 진행된다. 6·1 지방선거 특집 이후의 지방자치 이슈들과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메인 코너인 에서는 수도권 지역 현안을 취재
[PD저널=장세인 기자] 외부 앵커로 영입돼 3년 동안 YTN (이하 )를 진행한 변상욱 앵커가 하차한다. YTN은 변상욱 앵커의 사임 의사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는 함형건 YTN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YTN에 따르면 변상욱 앵커는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인턴이 된 심정으로 열심히 뛰어보자고 에 합류했는데 어느덧 약속한 3년이 흘렀다. 지난 3년이 실험적이면서도 실속있는 콜라보를 해보자는 의기 투합이었고, 잘하진 못했지만 3년간 열심히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변
[PD저널=장세인 기자] YTN이 (이하 ) 진행자 교체설 등과 관련해 “사실무근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변상욱 앵커가 진행하는 는 대선 기간 국민의힘으로부터 편향성 공세를 집중적으로 받았는데, 선거 이후 진행자 교체설 등이 돌자 YTN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YTN에 따르면 우장균 사장은 지난 14일 실국장회의에서 선거방송을 준비한 임직원을 격려하면서 “YTN이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한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길 희망한다. 있을지 모를 외
[PD저널=장세인 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구도가 여전히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거대 양당의 보도 대응도 거칠어지고 있다. 자당에 불리한 보도를 한 방송사를 항의방문해 실력행사에 나서는가 하면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고발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기자협회 등 언론현업단체들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대선후보 캠프의 언론사 압박 사례를 취합해봤더니 모두 16건에 달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겁박으로 볼 만한 정치권의 과잉 대응이 있었던 셈이다. 국민의힘은 YTN과 MBC를 상대로 집중적인 압박을
[PD저널=김승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불과 10여일 전까지 JTBC와 YTN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2명을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전직 앵커들의 캠프 직행에 방송사 내부에선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하루 아침에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정헌 전 JTBC 기자와 안귀령 YTN 앵커를 대변인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두 사람은 모두 최근까지 JTBC YTN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정헌 전 기자는 지난 7일까지
[PD저널=손지인 기자] ‘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이 '방송장악'이라는 시민과 구성원의 반발에도 14일 MBC 사장 면담을 강행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의 MBC 진입을 막으려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14일 오전 10시 25분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박성중, 유상범, 정희용, 한무경, 조태용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대거 서울 상암동 MBC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하루 전 과 이 ‘편
[PD저널=박수선 김승혁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 검증에 적극적인 MBC와 YTN을 ‘친여 방송’으로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와 기자 A씨가 나눈 총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MBC를 상대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 ‘편파방송’이라며 YTN을 항의방문했다. 민주당도 이재명 후보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보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건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
[PD저널=김윤정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송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겪는 5·18부터 80년 5월 '이름 모를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는 시도 등을 통해 5·18 40돌을 돌아볼 예정이다. KBS는 오는 15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당시의 처참한 상황이 담긴 ‘광주 비디오’를 추적하는 와 5·18 특집으로 제작된 을 연속 편성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는 왜곡된 진실
[PD저널=이미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일부 언론의 '도둑 수정‧삭제'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언론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고 있다'는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비춰봤을 때, 이 같은 언론의 행태는 대중의 언론을 향한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최근 하루걸러 하루 꼴로 코로나19 관련 정정보도를 내보냈다. 는 9일자 신문에서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원들이 단체 휴가를 내고 딸기 따기 체험을 갔다'고 보도했다 오보임이 밝혀지자 11일 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