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9일 방영한 KBS스페셜 1부 '치매는 처음이라'편은 경증 치매인들이 음식점 '서빙'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프로그램에는 치매인을 치명적인 질환에 걸린 환자가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바라본, 따뜻한 시선이 곳곳에 드러났다. 은 김명숙 PD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오더 미스테이크’ 프로젝트를 인터넷 뉴스로 접하면서 시작했다. ‘오더 미스테이크’ 프로젝트는 오구니 시로 NHK PD가 치매진료센
[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KBS와 EBS는 역사에 묻힌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특집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봉오동 전투에 가려진 독립운동가 3형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 생명을 살리는 의사에서, 나라를 살리는 의사가 된 이들의 삶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KBS는 오는 14일 에서 심문 받는 일본군 포로 육성을 최초 공개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필리핀 등 위안부 피해 국가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를 다
[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늘 9월 KBS 가을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데일리 시사 토크쇼 이 방송 전부터 논란의 한 가운데 섰다.은 진행을 맡을 예정인 방송인 김제동 씨의 성향과 편성 문제 등으로 KBS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이 나왔다. KBS는 지난 10일 내부 논의를 거쳐 을 KBS1TV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밤 11시 30분에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0시대 정규 프로그램의 시간대는 그대로 유지되고 11시부터 40분 동안 방송되던 은 방송시간이 10분이 줄
[PD저널=구보라 기자] 현직 시사·예능·드라마 PD 세 명이 예비 언론인과 만났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예비방송인 준비과정’ 특강은 80여명의 예비 언론인들이 참여해 6시간 동안 이어진 PD들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최근 MBC 에서 ‘양승태의 부당거래’ 편을 연출한 서정문 PD는 ‘PD저널리즘의 오늘’을 주제로 강의했다.서정문 PD는 “탐사보도의 효과는 검찰의 기소권과 맞먹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며 "그래서 시사교양 PD는 질문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시사교양·탐사보도
[PD저널=구보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방송통신 조직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조망하는 토론회가 오는 14일 열린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는 “2017년 5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사이, 방송·통신 및 미디어 시장 경쟁과 이용 환경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방송통신 관련 정부조직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학계의 과거 논의들을 다시 한 번 성찰해보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
[PD저널=구보라 기자] KBS의 단막극 시리즈 이 오는 9월 시청자들을 찾는다.은 2017년 KBS 단막극 극본공모 최우수상 수상작인 (연출 황승기, 극본 배수영)을 포함해 미스터리·오피스·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단막극 10편을 선보인다. KBS는 10일 티저 영상(▷링크)을 공개하며 최강희, 김무열, 윤박, 전소민, 권혁수 등 배우들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은 지난 2010년부터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역민의 본격 서울 관찰 예능, 울산MBC의 가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울산MBC (연출: 민희웅·정상민)는 서울에 대한 ‘판타지’를 품고 있는 지역민들이 4일 동안 서울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제까지 20대 울산 청년, 담양에 사는 5인 가족, 제주도 출신 고등학생들이 출연해 서울 여행기를 마쳤다. 를 연출한 정상민 PD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울산MBC에 입사한 뒤로 울산에 둥지를 튼 정상민 PD가 '서울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3사와 JTBC 취재진이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취재를 위해 오는 10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북하는 언론인은 총 26명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방북한 취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호주에서 참가한다.통일부는 북측이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취재를 우리쪽에 요청해와 취재를 목적으로 한 국내 취재진의 방북을 승인했다
[PD저널=구보라 기자] 15주년을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8)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Documentary-Right to Fight)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EIDF 2018에선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단면들이 투영된 인물들을 다룬 33개국 7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은정 EIDF 2018 집행위원장(EBS 콘텐츠기획센터장)은 "올해 EIDF에는 우리 사회의 이슈와 관심이 반영된 다양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E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가을 개편에 신설 예정인 시사토크쇼 프로그램이 방송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진행자로 검토 중인 방송인 김제동의 성향에 대한 우려와 KBS 내부 기자들의 반발 등을 KBS 소수 노조가 제기했지만, 아직 프로그램 형식과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대한 '발목잡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31일 KBS공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KBS PD들이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로 김제동이 나선다"며 “기자협회에서는 긴급대책회의를 하는 등 보도본부 기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과거 청산을 위한 사내 특별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실미래위)가 직원들의 이메일을 불법 열람했다고 주장한 KBS공영노동조합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KBS공영노동조합(이하 공영노조)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진실미래위가 조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이메일을 불법 열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내부 웹메일 시스템에선 관리자조차 직원들의 이메일을 열람할 수 없다"며 “진실미래위 조사를 받은 직원들이 자신들의 이메일 내용과 유사한 내용을 조사원들이 알고 있다고 말한 이
[PD저널=구보라 기자] EBS UHD 송신 설비 구축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각서 서명과 관련해 장해랑 EBS 사장이 공식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지만 내부에선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한 EBS노조는 오는 1일 조합원 비상 총회를 열고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BSPD협회 등 8개 직능단체도 공동 성명을 내고 장해랑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지난 27일 “지난해 12월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이 장해랑 사장에게 제안한 ‘수도권 지상파 UH
[PD저널=구보라 기자] 장해랑 E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EBS UHD 송신 일부 부담’ 합의 각서에 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EBS노조는 “방송법을 위반한 배임행위”라며 장해랑 사장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통위와 EBS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장해랑 사장은 지난해 12월 EBS를 방문한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이 들고온 'EBS UHD 송신 지원금을 KBS가 4분의 3, EBS가 4분의 1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합의 각서에 서명했다. EBS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과거 청산 조직인 진실과미래위원회가 영화 보도 지시를 거부한 기자들을 징계하고 '훈장' 편 불방과 관련한 책임자들에게 인사 조치를 권고했다.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위원장 정필모, 이하 진실미래위)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영화 와 관련한 기자 징계와 '훈장' 불방, '사드(THAAD) 보도 지침' 문제를 제기한 기자 징계가 KBS 사규와 편성규약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KBS 진실미래위 관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KBS 이사 후보로 지원한 김대회 전 KBS 전략기획실장의 업무상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회 후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김 후보가 KBS 재팬 사장으로 있던 시절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2013년 11월 김대회 후보가 KBS재팬 사장으로 3천만원 짜리 'NTT 신규방송플랫폼 론칭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신임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공개 정책설명회와 면접심사가 23일 열린다. YTN 사장추천위원회(이하 YTN사추위)는 23일 오후 1시부터 김주환 YTN 부국장, 오수학 전 YTN DMB 상무, 정찬형 전 교통방송 사장, 황명수 전 YTN 미디어사업장(가나다순) 총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와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YTN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이날 정책설명회는 YTN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YTN사추위는 이날 정책설명회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 2명을 YTN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15일에 있었던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 PD의 1주기 추모제에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EBS만 추모 화환을 보내지 않아 무성의한 태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은 EBS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제기했던 박환성 PD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떠났던 김광일 P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송호용)는 지난 15일 두 독립 PD를 기리는 추모제 를 준비하면서 지상파 4사에 초청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