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잇따른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사태를 겪은 YTN이 새 보도국장 내정자로 정재훈 취재에디터(부국장 대우)를 29일 지명했다.정찬형 YTN 사장은 이날 정재훈 내정자를 두고 "1년여 동안 취재에디터를 맡아 보도국의 조직과 인력운용에 대한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귀담아듣고 수렴할 준비가 돼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정재훈 보도국장 내정자는 1994년 YTN 공채 2기로 입사, 2018년 10월부터 취재에디터를 맡고 있다.YTN은 2017년 노사 간의
[PD저널=박수선 이해휘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이후 굉장한 충격을 받고 토론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반성할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부문이 오해였는지 되짚어보겠다.”(정찬형 YTN 사장) “‘이런 톤으로 기사를 쓰면 싫어하니까’라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지금 YTN의 현실이다. 아쉬운 보도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해야 하는데 사장은 제3자처럼 이야기하고 있다.”(YTN 경제부 A기자)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두 번 연속 부결된 YTN이 지난 9일 마련한 ‘보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원과의 대화’는 구성원이 YTN의 내
[PD저널=이미나 기자] 정찬형 YTN 사장이 당분간 새 보도국장 지명 없이 현 현덕수 보도국장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등 선임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사장은 16일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로 인해 혼란을 빚고, 구성원들에 걱정을 끼치게 돼 임명권자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당분간 보도국장 지명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고, 현덕수 국장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두 번의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수포로 돌아가며 내부 혼란이 가중된 데 따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찬형 YTN 사장은 보도국장 내정자가 연달아 임명동의를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지만 결과를 존중한다”며 “보도국 구성원의 뜻을 담아내지 못한 부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찬형 사장은 노종면 보도국장 내정자에 이어 김선중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까지 부결로 나온 임명투표 결과에 12일 짤막하게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 정찬형 사장은 “애써 나서주었던 두 내정자의 수고와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고, 또 회사 발전의 밀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다음 조치를 밟아나가겠다. 사내외로
[PD저널=박수선 기자] '취재 관행 탈피'를 내건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가 보도국 구성원의 임명동의를 받는 데 실패했다. YTN은 보도국 소속 직원 347명(92.78%)이 참여한 노종면 보도국장 내정자(혁신지원팀장)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에서 171명(49.28%)이 찬성해 과반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YTN 보도국장 임면동의 협약에 따르면 보도국장의 임명 효력은 선거인 재적 과반수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발생한다. 임명 부결 결과에 YTN 내부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예상하지
[PD저널=이미나 기자] YTN이 과거 청산 기구인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이하 미발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당시 관련자 4명을 징계했다.30일 YTN은 지난 2008년 구본홍 전 사장 취임 이후부터 발생한 공정방송 훼손 및 권력유착, 인사전횡 사례 등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징계했다고 밝혔다.YTN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인사위원회는 2015년 '이건희 동영상' 취재 무산에 연루된 당시 보도국 간부 한 명에 대해 '감봉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2014년 박근혜 정부 초기 '국정원 댓글' 단독보도가 중단되는 데 영향
[PD저널=이미나 기자] YTN이 SNS에 올린 글로 물의를 일으킨 변상욱 전 CBS 대기자를 다시 앵커로 복귀시키기로 했다.정찬형 YTN 사장은 26일 변상욱 앵커 복귀 소식을 알리면서 "이 결정과 관련한 외부의 논란과 문제 제기마저도 소중한 시청자들의 요구로 인식하고 공정한 방송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변상욱 앵커는 오는 30일 YTN 가을개편을 기점으로 에 복귀할 예정이다. SNS에 올린 글로 앵커석에서 내려온 지 약 한 달 만이다.앞서 지난 8월 변상욱 앵커는 조국 당시 법무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신의 SNS에서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을 '수꼴'로 지칭한 변상욱 YTN 앵커의 자숙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논란 직후 앵커석에서 내려온 변 앵커에 대해 YTN은 2주 넘게 하차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변상욱 앵커는 지난 3월 CBS에서 정년퇴직한 뒤 4월부터 YTN에서 오후 7시대 뉴스 프로그램인 의 진행을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SNS에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의 말을 인용하며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
[PD저널=김혜인 기자]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YTN라디오가 정찬형 YTN 사장의 직할체제로 개편된다. YTN 자회사인 YTN라디오(대표이사 정찬형) 이사회는 21일 자본잠식률이 92.2%(지난 5월 기준)에 이른 YTN라디오에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YTN라디오 경영을 맡고 있었던 김호성 상무이사의 직무는 영업담당 이사로 변경하고 보수 지급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이사회는 YTN라디오 방송과 편성은 본사 사장을 겸하고 있는 정찬형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개편하고 본사에서 센터장을 파견할 계획이다. YTN은 "라디오의 심
[PD저널=김혜인 기자] YTN라디오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해임 압박을 받고 있는 김호성 YTN라디오 상무에 대해 이사회가 별다른 논의 없이 회의를 마쳤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지난 22일 열린 YTN 주주총회에 이어 26일 열린 YTN라디오 주주총회와 이사회에도 ‘김호성 상무 해임 요청안’을 전달했다.YTN지부는 3년 연속 흑자였던 라디오 경영수지가 김호성 상무 임기 1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고 흑자 전환 가능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김호성 상무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YTN라디오 주주총회와 이사회는 노조의
[PD저널=이채훈 PD연합회 정책위원] PD 출신 언론학자 2명이 나란히 책을 냈다. 홍경수 순천향대 교수가 쓴 과 김평호 단국대 교수의 가 최근 출판됐다.프로그램 기획은 모든 PD들의 숙제다. 하지만 창조적인 삶을 가능케 해 주는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홍경수 교수는 “어제 몇 시간이나 살아 있었습니까”라는 일본 카피라이터 나카하타 다카시의 도발적 질문을 인용하며 “새로운 것을 꿈꾸는 시간이야말로 내가 온전히 살아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한다.AI 등 4차산업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제작현장에서도
[PD저널=김혜인 기자] 정찬형 YTN 시장이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새해 목표로 제시했다. 정찬형 YTN 사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오랜 고난을 딛고 일어난 YTN은 오직 시청자를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다짐으로 새출발했다"며 뉴스개편 등을 통해 "시청자 앞에 당당해졌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언론 보도를 봐도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운 혼탄한 상황이 많고, 어지러운 이슈로 갈피 잡기 어려운 시기라면 지금이 바로 YTN에게 기회"라고 진단했다. 정찬형 사장은 "간명한 지식 전달로 시청자들이 문제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올해 끊이지 않고 나온 오보는 가뜩이나 팽배한 언론 불신을 더욱 키웠다. 한반도 평화로 가는 걸음마다 오보가 지뢰처럼 터진 탓에 청와대는 진땀을 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세간의 주목을 받은 뉴스에선 가짜뉴스를 방불케 하는 오보 행렬이 이어졌다.숱한 오보 뒤엔 ‘기레기’ 오명이 또다시 따라붙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남발한 언론사들은 여전히 고개 숙이는 데 인색했다. 언론이 반성을 잊은 사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8년 언론 수용자 의식조사에서 언론인에 신
[PD저널=김혜인 기자] 10년 만에 YTN 앵커석에 앉은 노종면 앵커가 진행을 맡은 가 3일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이날 오후 2시 "10년 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노종면 앵커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한 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압수수색' 단독 보도, '경제 민생 파탄 인식' 여론조사, '돌발영상' 등으로 3시간을 채웠다. 노 앵커는 “1997년 21년 전 오늘은 한국 정부가 IMF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로 서명한 날에 언론은 이런 사태를 전혀 예측하지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 27일 취임한 정찬형 YTN 사장이 조직개편과 본부장·실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과거 청산과 보도국 재건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YTN은 2008년 '공정방송' 투쟁으로 해고됐다가 복직한 우장균 취재2부국장과 조승호 정치부 부국장을 각각 경영본부장, 보도혁신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앞서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현덕수 국장을 포함하면 YTN의 경영과 보도를 책임지는 핵심 자리에 모두 해직기자들을 등용한 셈이다. 정찬형 사장은 취임사에서 “잘못된 과거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산은 새 출발의 대전제”
[PD저널=김혜인 기자] 정찬형 YTN 신임 사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오보 없는 YTN'을 꼽으면서 "우선 오보 없는 YTN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YTN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찬형 사장은 27일 오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권력을 견제하지 못했던 언론에 대한 반성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MBC 라디오 PD 출신으로 교통방송 사장 등을 거친 정찬형 사장은 “부끄러운 언론의 역사는 YTN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반성의 마음을 시스템으로 정착 시키는 것, 그래서 다시 이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최남수 전 사장이 중도 사퇴한 지 5개월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았다. YTN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찬형(61)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YTN은 지난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찬형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하면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을 받을 경우 선임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정 내정자의 취업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취업을 승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찬형 사장은 MBC 라디오 PD 출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