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숏폼 콘텐츠의 확장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세계적으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 등 짧은 길이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숏폼 드라마가 큰 인기를 누리며 산업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을 감지한 국내에서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가 지난 12일 론칭했다. 탑릴스는 한 회당 2분 내외로 약 50~100회로 구성된 세로형 웹콘텐츠 를 비롯해 ·· 등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시청자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을까. KBS는 지난 5일 월화극 를 공개했다. 방송 전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이은진 PD와 으로 데뷔한 임의
[PD저널=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 ‘시리즈 영화상’이라는 아주 낯선 상이 탄생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세계 최초로 신설한 이 상은 콘텐츠의 영역이 점점 허물어지는 OTT 시대의 또 하나의 산물로 보인다. 오는 19일에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도 곧 열린다. OTT 콘텐츠의 위상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9부작(476분 분량)으로 제작된 은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전편이 공개됐다. 분명히 TV 드라마로 분류되는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미드폼 드라마가 콘텐츠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1시간 내외의 미니시리즈와 달리 20~30분 안팎으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호흡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 압축적인 스토리, 간결한 캐릭터 간 관계로 인물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면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이러한 미드폼 드라마는 짧은 러닝타임을 활용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점차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면서 시청층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OTT에서는 미드폼 드라마가 두각을 나타
[PD저널=박수선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20여편의 드라마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글로벌OTT부터,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 약 20편 이상의 드라마, 영화를 기획, 제작한다"며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스토리텔링, 탁월한 기획 및 연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 K무비의 열풍을 이을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카
[PD저널=김승혁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이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금을 놓고 극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웹예능 제작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카카오TV 과 7일 공개되는 DIA TV 는 1억원대의 상금이 걸렸고, 유튜브 채널 ROKSEAL (10월 14일 공개 예정)는 지난해 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근 대위'가 기획·제작을 맡았다. 14명의 참가자가 상금 1억 1천만 원을 두고 격투를 벌이는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포장된 판타지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은 콘텐츠가 뜨고 있다. 이는 대중의 공감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유튜브에서 먼저 감지됐다. 산악회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담아낸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시절에 벗어나지 못하는 ‘05학번 이즈백’ 등을 선보이고 있는 채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또 중소기업 신입사원 조충범의 직장 생활 적응기를 그린 웹오피스 드라마 도 유튜브 공개된 지 2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고, 왓챠 등 OTT에 IP 저작권이 팔리며 기대 이상의 반응
[PD저널=김승혁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성시대가 다시 돌아왔다.카카오TV 를 시작으로 티빙 , 왓챠 등 OTT 중심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붐을 이루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극사실 데이팅 프로그램'을 표방한 SBS플러스 가 방송을 시작하고, 넷플릭스도 한국판 으로 불리는 제작에 들어갔다. '짝짓기' 프로그램은 꾸준하게 시청자들과 만나왔지만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마라맛'을 내세운 특징이다. 는 이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최근 한동안 영화나 TV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OTT행이 눈에 띄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화계가 주춤하고, OTT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탓이다. OTT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콘텐츠 차별화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OTT들은 대중성을 확보한 웹툰 혹은 해외 드라마의 리메이크를 제작하거나 영화계 감독‧작가를 영입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콘텐츠의 흥행을 경험한 해외 OTT와 토종 OTT의 격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연속 국내 월이용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지형도는 어떻게 바뀔까. TV시청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유료 콘텐츠에 관한 거부감이 줄어든 데다가 코로나19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OTT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OTT 지형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의 파죽지세에 국내 OTT가 합종연횡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털발 OTT의 선전과 유수의 기업이 OTT 시장 및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향후 OTT 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콘텐츠처럼 지식재
[PD저널=안정호 기자] 주식 시장이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 예능' 프로그램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개미 4인방의 주식 도전기를 그린 카카오TV 은 누적 조회수 500회를 넘기며 시즌2 방송을 이어가고 있고, MBC도 지난달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을 선보였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내놓은 주식 예능은 투자를 했다가 쓴맛을 본 비전문가들이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식방송과 다르다. 의 노홍철은 '주식 실패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딘딘은 '단타' 전문으로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드라마 업계는 치솟는 제작비와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로환경에 적응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까지 감당해야 했다. 악조건 속에서 내놓은 드라마의 성적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과 톱스타의 복귀작 중에 시청자의 호응을 이끈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강세에 이어 포털까지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면서 방송사의 고심은 깊어진 한해였다. 한편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외연을 넓히는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움직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