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을 상세하게 보도한 TV조선 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알권리와 사생활 보호의 가치가 충돌하는 TV조선 보도에 대해 선방위원 9명 중 3명은 사실상 기권(의견보류) 의사를 밝히며 판단을 유보했다. 선방위는 7일 회의를 열고 TV조선 (2021년 12월 1일, 2일, 3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사생활 보호’, ‘인권침해’ 조항 위반
[PD저널=손지인 기자]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을 보도한 TV조선에 대해 "지나친 ‘사생활 캐기’ 보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0년 전 이혼 관련한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동연 위원장이 임명된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의 신상을 공개하며 이혼 과정의 의혹을 제기했다. 1일 TV조선도 에서 조 전 위원장이 전 남편 사이에서 언제 자녀를 낳았는지, 두 사람이 언제 이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 등으로 진행하려고 한 법무부의 대면 감찰 조사가 무산된 가운데 와 는 감찰의 불법성을 강조하면서 법무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법무부 감찰실은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언론사 사주 회동 의혹,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 경위 등과 관련해 대검을 방문해 조사하고자 했으나 대검에서 협조하지 않아 방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문조사 예정서를 대검 직원이 반송했다고 밝힌 법무부는 “19일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기획 프로그램 (이하 )가 국가 기밀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정면으로 겨눴다. 최근 강효상 의원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고발돼 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재직 시절부터 석연치않은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는 10일 출신 강효상 의원이 과거 故 장자연 사건을 비롯해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 등에 모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강 의원은 에서 경영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영 당시 논란을 불렀던 KBS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의 쟁점은?' 편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이 심의실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한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KBS의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는 7일 심의실에 의한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 조사보고서를 채택하고, KBS 사측에 사규개정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미위는 2008년 9월 이
“어떻게 버텼을까. 나 참 장하다. 서른에 시작해서 이제 마흔이다. 결혼하기 전에 시작했는데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애도 둘이나 낳고, 그 애들이 지금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30대를 고스란히 ‘뉴스쇼’에 바친 거다”어느덧 햇수로 10년째다. CBS (제작:손근필 박 철 권민철 유창수 문효선 민경남, 진행:김현정, 작가:이선주 정다솜, 이하 ) 진행자 김현정 앵커 겸 PD가 첫걸음을 내딛은 지 10년이 다 돼간다. 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현정 앵커를 만나 이번에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김 앵커는
가 지난 21일 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보도하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22일 오후 현재(오후 4시 50분 기준)까지도 ‘이건희’ 회장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면서 지상파 3사에서도 관련 보도를 했지만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독립 인터넷 언론 는 지난 21일 입수한 동영상과 함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과거 자신의 자택과 고급빌라에서 성매매를 한 의혹을 제기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은 2011년 12월과 201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흘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10일 끝났다. 종교 편향부터 병역·전관예우 의혹 등 어느 하나도 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싱겁게’ ‘맥없이’ ‘겉핥기’로 마무리됐다는 게 지상파 방송 3사의 메인뉴스에서 전하는 평가다.“야당은 새 의혹 제기가 없고 여당은 후보자 엄호에 나서면서 ‘맥 빠진 청문회’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6월 10일 KBS ) / “사흘 동안 맥없이 청문회가 진행되더니 정작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6월 10일 MBC )
MBC 메인뉴스인 가 청와대발 보도에 대해서는 무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고, 야당 관련 보도에서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야당 내 갈등과 내분을 전달하는 등 편향적인 보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는 1일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 보고서를 내고 지난 5월 보도를 살펴본 결과 “특히 청와대발 보도에서 가 유독 무비판적”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발 뉴스, 비판의 성역인가?”민실위보고서에 따르면 는 황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지난 30일 서울 항동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한국언론정보학회 2015 봄철 정기학술대회 ‘폭주하는 권력, 공모하는 언론, 냉소하는 공중: 비판언론학의 앙가주망을 위하여’에서 ‘저널리즘으로의 회귀, 또는 진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손 사장은 “회귀 또는 진보라는 것은 저널리즘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 원래 기능을 하고 있는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본래 저널리즘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회귀라고 표현한 것”이라며 “또 미디어 환경이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본래적 의미의 저널리즘만
■ 새 총리에 황교안 법무장관=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21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새 총리로 지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사퇴한지 25일 만에 새 총리 후보가 지명된 것이다.청와대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총리로 임명한 것에 대해 “과거부터 지속돼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황교안 내정자는 대구고검장 등 검찰내 주요보직을 거쳤고 법무장관으로 직무 수행하면서 대통령 국정철학에 대한 이
낙하산 논란 속 지난 18일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취임한 가운데, 그가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던 시절 야권에 대한 비방과 조롱, 폄훼의 글을 수시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고, 자신이 출연한 방송에 항의한 시청자를 “좌편향”이라고 비판한 사실이 확인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석우 신임 이사장이 트위터를 시작한 2013년 7월부터 국무총리 공보실장으로 임명돼 활동을 중단한 2014년 3월까지 작성한 글 613건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13건 중 18
■세수펑크= 10조 9000억 원. 가수 이효리씨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응원하며 유명세를 탄 티볼리 고급형 모델(약 2220만원)을 약 49만 990대 살 수 있는 가격이다. 또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연봉 약 227억 원)를 현재의 연봉으로 약 480년 동안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10조 9000억 원, 지난해 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등의 발언이 담긴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영상을 보도한 KBS (6월 11일 방송)에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서 의 해당 보도를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등의 조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그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와의 관계를 폭로한 임 씨의 가정부 이모씨가 TV조선과 폭로 인터뷰를 한뒤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취재 윤리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심리로 열린 임씨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는 “인터뷰 대가로 4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냐“는 임
검찰이 지난 7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에 대해 “혼외자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채 전 총장에 대한 광범위한 뒷조사를 벌이는 등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일으킨 청와대에 대해서는 ‘정당한 직무감찰’이라며 면죄부를 줬다. 검찰은 혼외자 의혹을 부인하는 채 전 총장에 대한 당사자 소환조사를 거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해 ‘망신주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샀고, 청와대의 감찰에 면죄부를 부여해 향후 고위 공직자 뒷조사를 열어준 게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지만, 일부 언론들은 수사 결과를 받아쓰기에 바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승부수를 띄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박 대통령에게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 공천 폐지 공약 이행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만날 것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4년 전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벌어졌던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의 ‘미생지신(尾生之信)&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