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 =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17일 상암동 YTN뉴스퀘어 정문 앞에서 김백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YTN지부는 김백 사장의 일방적인 대국민 사과방송과 임면동의제 무력화, '돌발영상' 불방 등을 비판하며 사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4/15(월)-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회의 (오후 2시 30분, 방통위 회의실)◇ 4/16(화)-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오전 10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유 제한, 재허가 제도 등 미디어 산업 분야의 규제를 대폭 푼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융발위)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문체부·방송통신위원회 수장과 민간위원 14명으로 구성된 융발위는 1년 여간 콘텐츠 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미디어 컨트롤 타워 설치와 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발전방안에는 OTT·방송 사업자의 요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지난 7일에 열린 2023 아시안컵 축구(AFC)의 한국과 요르단 준결승전을 쿠팡플레이로 시청했다. 한국이 허무하게 졌지만, 하프타임에 나간 광고 2개가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리즈 개막전이 고척돔 경기장에서 열리고 이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는 내용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시리즈 2연전은 3월 20일과 21일 열리고, 티켓은 쿠팡 유료회원만 구매할 수 있다. 더 관심을 끈 건 전 세계 스포츠의 최고 이벤트인 제58회 미국 슈퍼
[PD저널=홍수정 영화평론가] 극장가에 기이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충무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하지만 예상 외의 썰렁한 반응. 무안함은 반복된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의외의 선전으로 관객수를 쓸어간 을 제외하고 목표치를 상회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업계 기대를 등에 업고 개봉한 도, 순제작비만 400억 원 이상이 들었다는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소위 '천만 영화'가 되었어야 할 대작들이 자꾸만 침몰한다. 기대와 결과가 어긋난다. 관객수 예상은 '과거'의 데이터에 기반하고,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2023년 미디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2019년 구독모델(SVOD)이 본격 도입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미디어 시장은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 나섰다. 상당한 수익을 창출한 넷플릭스를 포함해 모든 OTT 서비스들이 가격을 인상(스트림플레이션)하고, 광고 모델(AVOD)을 도입했다. 2024년에도 넷플릭스 주도의 성장, 수익성 증대 노력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집필한 를 중심으로 올 한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국내 OTT 시장에서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웨이브와 티빙이 조만간 합병한다는 소식이다. ‘국내 OTT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7월에도 최종 담판만 남았다는 기사가 있었으나 8월에 열린 CJ ENM의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하면서 합병 논의는 잠잠해졌다. 다시 합병이 수면 위에 올라온 국내 두 OTT의 합병이 매우 기대된다.지금까지 국내 OTT의 통합에 대한 논의가 몇 차례
[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얼마 전, 만난 엔터사 주요 임원에게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웨이브(Wavve)과 티빙(tving)의 합병이 무산된 뒷 배경에 대해 물었더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CJ ENM 쪽에서는 tvN 콘텐츠를 비롯한 자체 콘텐츠가 많은 상황이라 시큰둥한 상황이었는데, SK 측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합병이 가시화되는 것처럼 만들었죠. 실은 업계 내에서는 안 될 거라고 진작에 보고 있었어요.” 지난 7월로 돌아가보자. 웨이브와 티빙간 합병 추진은 넷플릭스를 견제하고 '토종 OTT'의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은 북미 지역 최대 영화 견본시다. 이곳에서 매년 수많은 영화들이 사고 팔린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팬데믹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 올해는 현장 이벤트의 매력이 완전히 살아났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영화 제작이 주춤해진 상황을 반영하듯, 현장이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다.다시 돌아온 AFM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미국 배우 조합의 파업과 생성AI의 파고 속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어수선했다. 그러나 열기만은
[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광고 매출 저하에 따른 미디어 시장에 부는 가을 찬바람이 꽤 매섭다. 각사들이 매출 실적이 저조한 데다 인력 구조조정까지 나오는 회사가 있는 등 돌파구를 찾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고 있다. 특히, CJ ENM은 올 한해 광고 매출 부진과 티빙의 적자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내년부터는 사업 전망이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CJ ENM 3분기 매출액은 1조 45억원, 영업손실은 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광고 역성장률 및 티빙 적자 규모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국내 방송사가 드라마 제작을 대폭 축소했다. 한때 방송콘텐츠의 핵심 '캐시카우'였던 주중 미니시리즈가 존재가치를 완전히 상실했다. 2010년대 후반만 해도 동일 시간대에 KBS2, MBC, SBS가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를 동시 편성하여 경쟁이 치열했다. 이렇게 치열한 시청률 전쟁 속에서 K-드라마의 품질이 상승하고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춰왔다.넷플릭스가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방송하면서 2019년 이후부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여 놓았지만 아이러니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최근 OTT 서비스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7월부터 베이직 요금제를 없애 실질적인 인상을 했고, HBO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하여 6월부터 맥스(Max)로 통합하면서 4K 영상을 볼 수 있는 얼티메이트(Ultimate) 요금제를 19.99달러에 출시하였으며, 디즈니+는 10월에 프리미엄을 3달러나 올릴 예정이다.유료TV를 끊고 OTT로 옮겨가는 주요 이유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용이 너무 비싼 데 있었다. 이제는 결코 OTT 요금이 저렴하지 않게 되었다. 실제로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OTT 콘텐츠가 대세인 요즘 지상파 TV를 포함한 미디어 업계에서는 고민이 매우 많다. 올해 들어서면서 광고 시장이 급락하여 방송 업계는 초비상 상태이다. CJ ENM도 2022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고, 지상파 3사에 이어 수목극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2013년 KBS2TV에서 방송한 가 시즌7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IP(지적재산권)의 중요성과도 맥을 같이하는 내용이며, OTT가 주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