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성평등위원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면서 MBC 기자를 끌어들인 유튜브 채널 (이하 )에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면서 이 대표가 당시 MBC의 한 기자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MBC 기자의 이름
[PD저널=장세인 기자]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한 뒤에도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난도질은 멈추지 않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조동연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고, 조 전 위원장은 임명 이틀만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가세연이 처음 의혹을 제기한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내놓은 주장은 공인 검증 범위를 한참 벗어난 내용이었다. 사생활 영역에 해당하는 이혼 과정을 들추고 아들의 이름 등
[PD저널=손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민주당은 1일 “강용석 씨, 김세의 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마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박철민 씨,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으로 구속기소된 김만배 씨 등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지난달 29일 ‘가세연’은 ‘[충격단독] 이재명 5억...’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
[PD저널=이재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TV조선 에 출연하는 등 선거철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이 정치인들의 홍보장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딸과 치킨을 시켜 먹는 등 소탈하고 인간적인 정치인으로 그려졌다.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김유나씨와 함께 평범한 아내, 엄마의 모습을 부각한 영상에 제작진은 '인간미의 맛'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나 전 의원은 방송에서 "장애아를 낳으면 걱정이 많
[PD저널=안정호 기자] 파워 유튜버가 중견기업에 맞먹는 수익을 거둔다는 뉴스를 접해도 그다지 놀랍지 않다. 유명 유튜버들은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기성 언론들이 받아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정치 분야 유튜버들이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뉴스 현장에서 기성 언론인과 취재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각 분야의 유튜버들이 영향력을 과시한 한 해였지만, '가짜뉴스'와 무차별 폭로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그늘도 짙었다.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방역 혼란 부추겨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튜브 채널 (이하 )를 진행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를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세연과 출연자 세 사람은 법무부장관 지명 직후부터 수많은 유튜브 방송을 내보내며 자녀들에 대해서까지도 모욕적인 표현들과 이미지를 사용하며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했다”며 “이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피해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허위성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에서 자진 하차한다. 20일 KBS에 따르면 한상헌 아나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며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는 지난 18일 KBS 가 좌파 성향의 프로그램이라고 비방하면서 한상헌 아나운서가 술집 종업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 아나운서라고 주장했다.강용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MBC PD 등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한 여성 배우의 스폰서라거나 교수 시절 미성년자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는 등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로 논란을 부른 일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
[PD저널=이미나 기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한 것을 두고 물의 연예인의 출연 기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출연자의 출연 여부는 방송사와 제작진이 자체 규정과 사안의 경중을 따져 결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청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방영된 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씨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상을 지켜봤다.그러나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튜브나 SNS에 올라온 일방적인 주장과 의견을 언론이 무분별하게 받아쓰는 보도를 관행으로 치부해도 되는 것인가.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가 유명인의 막말을 퍼트리는 역할을 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최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쏟아낸 막말은 연합뉴스와 등의 언론을 통해 그대로 전파됐다. 는 지난 12일 “홍준표 ‘김정은·트럼프 짝짜꿍에 한 사람은 쪼다 돼’”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에서 “요즘 김정은, 트럼프가 짝짜꿍 하는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언론의 신뢰와 품격이 바닥인데도 이를 회복하기 위한 가시적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국민적 지탄을 받을 때마다 새로 만들거나 개정한 언론윤리강령은 현장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권력이 된 언론은 정파적 이해관계에 빠져 정부와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실조차 무시하는 반저널리즘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 가십성 연예기사에 대해서조차 품격과 절제를 벗어나 상업적 보도로 눈총을 받는 일은 허다하다.언론윤리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7월 회의 결과를 공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미디어는 스타를 만들기도 하고 몰락시키기도 한다. 스타를 띄우는 보도만큼이나 이혼‧불륜 등 부정적 소식에서도 근거 없이 추측하거나 예단하는 보도가 빠짐없이 나타난다. 톱스타 커플 송중기‧송혜교 부부 이혼 관련 보도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가 어느 정도인지 유감없이 보여줬다.'송송 부부'가 1년 8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쏟아졌다. 보도의 양이 과도한 것도 문제지만 보도의 질이 더 큰 문제다.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김세의 기자가 MBC 재직 시절 다수의 인터뷰를 연출‧조작했다는 MBC 자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1일 MBC 정상화위원회는 "김세의 기자가 보도국 취재기자로 근무하며 뉴스에 보도한 리포트 중 인터뷰 조작을 확인한 리포트는 모두 5건"이라며 "이 리포트 5건은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있으며, 리포트에 사용된 인터뷰 13개 중 7개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김세의 기자가 정상화위원회의 조사에 불응함에 따라 사내 시스템에
JTBC 의 인기로 촉발된 시사 예능프로그램 전성시대다. 4개월 전 첫 방송을 한 채널A 이 시청률 4%대를 넘겼고, 균형성을 잃은 방송이라는 지적을 받긴 해도 TV조선 과 MBN 역시 선전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이 정치 이야기를 예능으로 끌어들인 시사 예능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도 시사를 섞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2013년 2월 첫 방송을 한 은 진행자 김구라와 함께 진보와 보수 성향 출연자들이 난상 토론을 벌이는 구성이다. 이철희, 강용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은 온국민의 관심을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으로 쏠리게 했다.21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4%의 지지를 받은 기록이다.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달 처음으로 시사 예능인 이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2013년 2월 첫 방송된 은 김구
JTBC 시사 예능 프로그램 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올라섰다. 21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휴대전화 설문 조사에서 선호도 11.2%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2월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선호도 순위이자,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1위 기록이다. 은 진행자 김구라를 중심으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출연자가 시사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7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방송심의규정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3호 위반을 지적하며 행정지도인 ‘권고’ 조처를 결정했다. 의 해당 방송은 럭셔리 블로거의 이면을 보여준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로 재판 중인 도도맘 김미나씨의 해명 방송처럼 제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