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직권조정 △재정제도 △방송프로그램 공급·송출 유지·재개 명령권 등의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하려 하자 지상파 방송사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수년 동안의 갈등과 논의 끝에 방송사업자 간 형성해 온 방송 산업 질서를 무시하고 규제기관이 개
오는 12월 4일 지역방송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방송사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경영난으로 구조조정과 ‘명퇴’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있는데다 내년도 지역방송 예산이 기획재정부의 심의 과정에서 대폭 깎여 ‘반쪽짜리 특별법’ 논란도 일었다.지역방송특별법 시행을 20여일 앞두고 열린 방송 학술대회에서 나온 지역방송
OBS노조와 경인지역 시민단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OBS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언론노조와 인천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OBS 생존과 경인지역 시청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OBS 공대위)는 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있는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BS에 대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방통위에 요
지상파 3사와 지역민영방송사 대표와 임원진이 지상파 방송이 과도한 규제로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겪고 있다며 UHD 방송 허용과 중간광고, 수신료 현실화 등을 통해 보편적 서비스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한국방송협회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의 대표와 주요 임원 70여명이 30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방송
"수익성·효율성 최우선 공영방송 역할 포기 의미"MBC가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과 내부에 알려진 프로그램 개편에는 단순히 방송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계산만 담긴 게 아니다. 경영난에서 비롯된 자구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영방송인 MBC의 위상과 책무와는 거리가 먼 조직개편이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27일부터 MBC 보도국에
MBC 교양PD들이 교양제작국 해체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MBC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MBC에서 제대로 된 교양 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풍토를 아예 없애겠다는 의도”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20일 ‘MBC 교양제작국 PD 일동’ 명의로 낸 성명에서 “지난 2주간 교양제작국을 없애
길환영 전 사장 해임 이후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밀양 송전탑 보도 등으로 저널리즘 회복 기미를 보였던 KBS가 다시 과거 길환영 체제 뉴스로 회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는 지난 16일 발행된 노보 153호를 통해서 공정방송추진위원회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KBS 뉴스를 살펴본 결
간접광고(PPL)허용 이후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협찬과 간접광고를 ‘패키지’로 묶어 계약하면서 방송광고의 투명성을 훼손하고 협찬 관련 규제를 무력화해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 드라마 제작사와 협찬대행사에
라디오와 지역방송사들이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CBS 등 라디오방송사 8개사를 비롯해 지역MBC 18개사, 그리고 지역 민영방송사 9개사는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상파 중간광고는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라디오 방송과 지역방송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필수적인 대안”이라며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합방송법 개정 논의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노사동수 편성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15일 언론개혁시민연대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노조,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유승희·송호창·최민희 의원 공동
“저는 다시 안락한 스튜디오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참혹한 이미지들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과거의 제가 몰랐지만 이제 알게 된 건 가자에 사는 아이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린 아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의 평균 나이는 17세인데요. 약 25만 명이 10세 미만이라는 걸 의미합니다.” 한 저널리스트가 만든 영상 속 멘트다
‘세월호 참사’와 ‘월드컵 흥행 실패’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SBS가 이달부터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SBS가 긴축경영을 선언한 것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만이다. 내부에선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구성원에게 떠넘긴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이웅모 SBS 사
15개 언론·시민단체가 공영방송을 비롯한 민영방송의 방송 공정성을 보장하고 청와대 낙하산 사장 및 관피아(관료+마피아)를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길환영 방지법’의 입법 청원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방송인총연합회 언론노조, 그리고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
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OBS생존과 경인지역 시청권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OBS공대위)가 OBS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하다며 결합판매 재고시 철회를 4일 요구했다.
‘데스크급 경력기자’ 채용 논란에 휩싸였던 MBC가 경력기자 5명을 채용했다.MBC는 16일 경력기자 5명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입사 년차는 12~14년차와 20년차에 포진돼 있으며, 일간지 출신 3명, 종합편성채널 출신 1명, 지역민영방송 출신 1명 등 총 5명이다. 이날 첫 출근한 경력기자들은 조만간 보도국 부서 배치를 받을 예정
언론의 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극에 달하면서 KBS와 SBS가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인정했지만, 지상파 방송사 중 MBC만 요지부동이다. 세월호 참사 한 달째인 지난 15일 공영방송인 KBS가 자사 보도에 대한 비판을 수용한다는 리포트를 내보내고, 민영방송인 SBS도 유경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도의 문제점을
3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임명장을 받은 최성준 위원장을 제외하고 4인의 상임위원이 참석해야 했지만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상임위원은 3인이었다. 방통위가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근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