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가 접대 의혹이 제기된 김광동 이사의 거취 문제에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됐다. 방문진은 19일 마지막 정기 회의에서 이사회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달 6월 MBC 감사국은 전 임원진의 법인카드를 감사하던 중 방문진 이사들이 MBC 일부 임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를 받은 방문진 이사회는 해당 이사들 중 유일한 현직인 김광동 이사에 대한 추가 감사를 벌이고,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관련
[PD저널=구보라 기자] "EBS와 분쟁을 했다는 것은 자신의 밥그릇을 내놓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방송 생태계에 대한 하나의 항변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 두 사람의 목숨 값으로 불공정 관행이 밝혀졌다.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만 이게 쟁점이 되는구나 싶어서 가장 안타깝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이자 블루라이노픽쳐스 대표 박경준 씨의 말)지난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故 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를 기리는 추모제 가 지난 15일 서울 양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공개모집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지원자에 대한 의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16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방통위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이사 지원자의 이력 및 지원 동기, 직무수행 계획 등을 살펴보고 의견을 작성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방통위 위원들에게 전달돼 심사에 활용된다.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공개모집에선 11명을 선임하는 KBS 이사에 49명, 9명을 선임하는 방문진 이사에 27명이 지원했다. 경쟁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가짜뉴스’는 매우 그럴 듯하다. ‘사실일 것 같지 않아서 더욱 확인하게 만드는 마력’ 또한 지니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에게는 진실로 보이는 착시 효과도 있어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빠르게 퍼져나간다.최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간지 A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침묵속보' 문재인 뇌출혈로 쓰러지다. 청와대의 침묵이 계속 번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며 문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 스태프를 조합원으로 한 방송스태프노동조합이 출범한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관계자는 “‘방송스태프노조는 안전한 일터, 노동인권이 살아있는 일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이라며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인권이 무시되는 현장을 노동조합의 힘으로 바꿔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방송스태프노조는 조합원들의 노동자성 인정과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이 지켜지는 제작 환경,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해나갈 계획이다.드라마·교양·예능 제작·연출, 작가, 영상, 미술, 기술 등 직종 상관없이 등 비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KBS·SBS 등이 보도한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 수수’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개입 의혹에 다시 불을 붙였다. SBS는 즉각 입장을 내고 이 전 중수부장에게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맡은 이 전 중수부장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 마치 제가 논두렁시계 보도를 기획한 것처럼 왜곡하여 허위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며 “검찰 누구도 이와 같은 보도
[PD저널=박수선 기자] 고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로 논란이 된 K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결정을 내렸다.는 지난달 18일 방송에서 일베 이미지 사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코너와 배우 성추행 소식을 전한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만든 이미지를 노출했다.이번 논란은 MBC ‘세월호 희화화’ 사태가 불거진지 얼마 지나지 않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보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로부터 받은 주의 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재심이 기각됐다. (▷ 관련 기사: MBC, '제천 화재 보도' 주의 처분 재심 청구)방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존의 결정을 뒤집을 만한 결정적 사유가 발견됐다 보기 어렵다며 위원 만장일치로 MBC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MBC가 받은 벌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MBC는 재심청구 요지서에서 '소방대원의
[PD저널=이미나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MBC 시사 프로그램인 (아래 )가 보도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조작 의혹에 "네이버 및 직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이라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앞서 3일 는 지난달 6일 의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관련 보도 이후 검색어 '장충기'가 네이버에서 실시간 급상승 순위에 오른 지 12분 만에 사라졌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당초 법정제재 최고 수위인 '과징금' 처분을 내렸던 MBC 에 ‘관계자 징계와 프로그램 중지(해당 방송)’ 제재를 내렸다.방심위는 지난 17일 열린 방송소위원회에서는 가 방송심의 규정 중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전원합의에 의해 과징금 처분을 건의한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에서 제작진의 고의성이 없었던 점, 유사 사례에서의 제재 수위, MBC의 진상조사와 후속
[PD저널=구보라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편파심의 논란이 있었던 안건을 시민들이 직접 심의하는 모의심의를 벌인다. 오는 23일 열리는 ‘방송심의, 시민이 하면?’ 포럼에서는 시민들로 구성된 9명의 위원들이 MBC의 '세월호 유가족 폄훼' 보도 등 지난 3기~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편파심의' 논란이 있었던 안건을 재심의한다. 민언련은 “시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입각한 심의를 모색하기 위해 ‘시민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4기 방심위의 심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내부 성폭력 사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기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돌연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의 피해 호소인인 A씨에 따르면 KBS는 A씨에게 지난달 30일 "소송 중인 사안이 어떤 식으로든 종료될 때까지 감사를 진행하지 못한다"고 통보해 왔다.A씨는 에 "감사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것으로, 소송과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KBS가 말하는 '소송'이란 이
[PD저널=구보라 기자] '세월호 참사 희화화'로 거센 비판을 받은 MBC (이하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원회가 법정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인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처분을 확정하면 MBC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벌점 10점을 부과받는다.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논란이 된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전원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전광삼 방송소위 위원은 MB
[PD저널=구보라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 댓글조작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TV조선과 채널 A 보도에 대해 사실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방위는 11일 열린 회의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텔레그램 메시지를 소개하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채널A (4월 23일 보도) ‘드루킹 구속되자 김경수 보좌관 500만 원 돌려줘’에 대해 객관성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PD저널=이미나·구보라 기자] MBC가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에 휩싸인 (아래 )을 2주간 결방하고, 진상조사에 들어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는 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10일 MBC는 의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참사' 희화화 진상조사)진상조사위원회에는 조능희 기획편성본부장을 비롯한 사
[PD저널=구보라 기자] 故 박환성 PD의 유족이 EBS 외주제작 업무 담당 PD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EBS가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EBS(사장 장해랑)는 4일 “EBS는 그동안 유족 위로와 보상을 위해 성심성의껏 응하고, 독립PD들과의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신규 프로그램 편성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故 박환성 PD의 유족 측이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2일 故 박환성 PD의 동생 박경준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EBS 측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담당자들의 사과를
[PD저널=구보라 기자] 생전 EBS 측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주장한 故 박환성 PD의 유족이 당시 EBS에서 외주제작 업무를 담당했던 두 명의 PD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 박경준 씨와 한국독립PD협회 그리고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일 서울시 한국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환성 PD의 유족은 박 PD의 사망 사건 이후 EBS 측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담당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며 "EBS PD들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EBS 담당 PD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