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치권에서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을 추천하고 선임하는 현재 공영방송 지배구조 하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은 요원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권력으로부터의 개입을 막는데 힘을 써야 할 공영방송 이사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얽혀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민사회와 언론단체가 함께 구성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와 언론노조, 그리고 한국PD연합회와 방송기자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들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공영방송 이사회 활동 평
지난 11일 대법원이 MBC 안 모 PD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정직처분취소 소송에서 사측의 상고를 기각한 것에 대해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상식과 양심이 이긴 결과”라며 2012년 파업 이후 남아있는 MBC 해고자에 대한 복직을 촉구했다.PD연합회는 19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MBC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외면하고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구성원들의 복귀를 반대하고 몇 년간 소송을 반복하는 것은 좋은 방송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엄청난 죄를 짓는 배임행위”라며 “하루 빨리 최승호, 강지웅, 권성민 등의 해직자들을 복직시키고, 징계자들
라디오에서 김재철 전 MBC사장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은 PD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지난 11일 안 모 PD가 MBC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소송 판결선고에서 “이 사건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상고인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에 해당하여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위 법 제5조에 의하여 상고를 기각하기로 했다”고 판결했다.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옴에 따라 MBC는 해당 PD에 대한 징계처분
벌써 여섯 번째다. MBC가 2012년 170일 파업을 이유로 MBC노조를 상대로 한 195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부장판사 김우진)는 “파업에 이른 주된 목적은 김재철이라는 특정한 경영자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의 공정성을 보장받고자 하는 데 있다”며 ‘방송 공정성’을 방송근로자의 중요한 근로조건이라고 판시했다. 또한 ‘방송 공정성’은 노사 양측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법원은 지난 12일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에 해당하므로, 노동조합법 제3조에 따라 원고(
MBC가 2012년 170일 파업을 이유로 MBC노조를 상대로 한 195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도 패소한 가운데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는 “민·형사를 망라해 무려 여섯 번의 판결이다. 제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려는 최소한의 의지라도 보여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MBC는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할 것임을 밝혔다.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부장판사 김우진)는 지난 12일 오후 2시에 열린 판결 선고에서 “피고들의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로 인정되고 일부 절차상에서 파업이
MBC가 2012년 170일 파업을 이유로 MBC노조를 상대로 한 195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 외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 등 징계무효확인 소송 2심, 업무방해 2심에 이어 법원은 또다시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부장판사 김우진)는 12일 오후 2시에 열린 판결 선고에서 “피고들의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로 인정되고 일부 절차상에서 파업이 불법이라고 하는 원고의 주장 사유가 있지만 그로 인해 정당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원고의
MBC가 지난 2012년 MBC노조의 170일 파업을 이유로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195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 판결 선고가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308호 법정에서 있을 예정이다.MBC는 MBC본부가 파업 중이던 2012년 3월 5일 업무방해를 이유로 MBC본부 외 16명을 상대로 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MBC는 지난 2013년 6월 3~6월까지 광고 손실액 등을 포함해 청구 금액을 33억원에서 19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대해 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재판장 유승
■문지애 “MBC 퇴사? 파업이후 필요 없는 존재 돼서“= 지난 2일 방송된 tvN 에 출연한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라고 밝혔다.문 전 아나운서는 “나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나온 거다.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하지 않은
올해 KBS・EBS 사장은 물론 KBS와 EBS를 비롯한 MBC 등 공영방송 3사 이사진의 대대적인 교체를 앞두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방송계에서 나오고 있다.30일 서울 항동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한국언론정보학회 2015 봄철 정기학술대회 특별세션Ⅱ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운영의 개선 방향-시민사회 대안을 중심으로’에서 시민사회, 학계, 방송현업인을 대표로 참석한 패널들은 현재의 지배구조 하에서는 공정방송을 하기 어려우며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
외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를 비판하거나 김재철 사장 체제를 비판한 MBC 기자 4명에 대한 사측의 징계가 ‘무효’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는 지난 14일 열린 이용주 기자 정직처분취소와 김지경 외 2인(강연섭・김혜성) 정직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MBC 사측의 상고를 기각하며 MBC 기자 4명에 대한 징계는 무효라고 최종 판결했다.재판부는 “상고인(MBC)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를 모두 기각하기로 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옴에 따라 MBC는
“나 못 찾겠어. 숨은 그림 찾기 같아.”(웃음) -이용마 전 MBC노조 홍보국장이용마 전 노조 홍보국장이 자신을 비롯한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강지웅 전 사무처장, 최승호 전 PD, 박성제 전 기자, 박성호 전 기자 등 MBC 해직언론인 6명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입간판을 보며 웃고 있었다. 박성호 기자 등 다른 해직언론인들은 물론 지나가던 MBC 구성원들도 한마디씩 거들어 웃음꽃이 피었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는 18일 하루 서울 성암로 MBC상암신사옥 앞마당에서 해직언론인들과 함께 하는 ‘여럿이 함
지난 2010년 김재철 전 사장 취임 이후 공영방송 MBC가 편파・왜곡 보도와 방송을 거듭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와 학계, MBC 내부에서는 이 같은 중심에는 MBC 인적 구성을 뒤흔든 경영진이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이하 NCCK)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MBC, 왜? 어떻게? 망가졌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MBC 보도의 편향성과 왜곡보도 문제를 짚어봤다.
MBC노조가 벌인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해고 및 징계 처분을 받은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 외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 등 징계무효확인 소송 1・2심, 170일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과 집행부 4명(강지웅·이용마·장재훈·김민식)에 대한 1・2심, MBC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195억원 손해배상 소송 1심 등 민・형사 재판 5건에서 법원은 모두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특히 노조가 파업의
법원이 지난 2012년 MBC노조의 170일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정영하 전 노조위원장과 집행부 4명(강지웅·이용마·장재훈·김민식)에 대한 2심에서 무죄를 판결하면서 ‘공정방송’이 MBC구성원들의 근로조건임이 또다시 확인됐다. 언론・시민단체는 MBC 사측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MBC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서울고등법원 제5형사부(부장판사 김상준)는 7일 오후 2시 서관 제312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2012년 MBC노조가 진행한 170일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하며 정영하
법원이 2012년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과 집행부 4명(강지웅·이용마·장재훈·김민식)에 대한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제5형사부(부장판사 김상준)는 7일 오후 2시 서관 제312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영하 전 위원장 등 집행부 5인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지난 3월 19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업무방해 △재물손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 혐의로 기소된 5명에 대해 정영하 전 위원장에게는 징역 3년을, 나머
2012년 MBC노조가 벌인 170일 파업에 대한 법정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제312호 법정에서 2012년 파업으로 인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영하 전 위원장과 집행부 4명(강지웅·이용마·장재훈·김민식)에 대한 2심 선고가 열린다.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23부(박정수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27일 국민참여재판에서 정영하 전 위원장 등 집행부 5인의 공소사실 중 업무방해 등 주요혐의에서 무죄를 판결하고 건물로비에 낙서를 하고 현판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했
2012년 170일 파업을 벌이다 해고 및 징계 처분을 받은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 외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파업의 목적・시기 및 절차의 적법성・파업 수단 부분의 상당성 모두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특히 이번 판결에서 주목할 점은 ‘방송의 공정성’이 언론종사자들의 주요한 근로조건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서울고등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김대웅)은 지난 29일 서관 제305호 법정에서 열린 MBC 해직언론인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이용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