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KBS 폐지와 진행자 교체 등 편성 외압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KBS 간부가 '언론노조 KBS본부 소속은 진행자를 맡을 수 없다는 게 경영진 인식'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KBS 결산 심사에서 공개한 내부 녹취록에 따르면, KB...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출연금 지원을 한시적으로 연장할지 여부가 이번 주에 최종 결정된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TBS 지원폐지 조례' 시행의 한시적 연기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폐지 조례안 시행을 연기하기로 의견이 모이면,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고 22일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시행을 연기하지 않기로 하면, 서울시...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넷플릭스가 2023년 상반기 6개월 동안의 글로벌 시청기록을 공개했다. 그동안 매주 톱10과 연초에 전년 톱100을 발표하다가 이번에 공개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지난 12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5만 시간(공개한 엑셀 파일에는 10만 이하는 10만 시간으로 공개) 이상의 시청을 기록한 ...
[PD저널=엄재희 기자] 민영화 추진을 공식 선언한 TBS가 '시한부 지원 연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인 'TBS 지원폐지 조례안'의 시행 연기 여부를 두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출석해 '3개월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6일에도 "TBS의 혁신·...
[PD저널=박정욱 MBC PD] 2023년 여름 북극은 기상관측 사상 가장 기온이 높았다고 한다. 올해 북극의 7∼9월 평균 기온은 6.4도였다. 1900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 기온이다. 북극만 더운 게 아니었다. 지난여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이 불볕더위로 큰 고생을 했다. 특히 유럽은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다. 남부 유럽은 40도를 웃도는 ...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전 폭스뉴스의 인기 앵커이자 보수주의 논객인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은 2023년 12월 11일 자신의 이름을 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연 72달러)를 런칭했다. 오리지널 정치 평론 콘텐츠나 인터뷰 등을 방송을 예정이다.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가 유료 콘텐츠를 내놓은 건 흔한 일이지만, 자신의 이름...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세간은 떠들썩한데 언론과 사정기관은 조용하다.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명품 선물 수수 영상 파문이다.지난 11월 27일 첫 보도 이후 2주가 지나도록 ‘반환선물 창고’라는 기상천외한 개념을 앞세운 ‘익명 관계자’ 해명 외에 대통령실 공식 입장은 없으며 여당에서도 ‘함정...
[PD저널=엄재희 기자] 출연자 하차 지시를 거부한 KBS PD가 담당 업무에서 배제됐다.KBS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 PD는 12일 직무배제 통보를 받았다. 사측은 특정 출연자 하차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부터 사측은 의 특정 출연자 하차를 요구해왔다. 보수 성향 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의 모니터 보고서 등...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가의 흥행 법칙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흥행에 성공한 콘텐츠를 보면 스타의 ‘이름값’보다 일반인 출연자의 ‘리얼리티’가 화제성을 장악했고, 남성 출연자 중심에서 보조적 위치에 머물렀던 여성 출연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방송사의 생존이 쉽지 않은 가운데 현직 PD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협업하는 이례적인 행보도 나...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사 출신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법조계와 공직 경험을 토대로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13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한 김홍일 후보자는 취재진과 2분 남짓한 출근길 문답을 가졌다. 김홍일 후보자는 검찰 출신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가 MBC 방송 2건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야권 추천 심의의원은 '문제없음'을 주장하면서 의견이 엇갈렸다.방송소위는 12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6일 자 MBC 방송이 심의 규정(13조 1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했다. 당시 신장식 진행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심 판결 관련 대담...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정부 산하 미디어자문위원회가 '외주제작 의무편성' 폐지 방침을 밝히자 "외주제작 생태계를 고사시킬 것"이라며 비판 성명을 냈다. '외주제작 의무편성'은 지상파와 종편 등 방송사업자가 외주 제작사의 방송 프로그램을 일정 비율 이상 편성(방송법 제71조)하도록 한 제도다.앞서 지난달 23일 국무총리 소속 자문 기구인 ...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인권센터와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는 14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 가짜뉴스 규제'를 주제로 언론인권포럼을 연다. '가짜뉴스'에 대한 정치적 도구화 문제를 비판하고 방심위의 가짜뉴스 심의의 법적 문제, 언론과 시민의 역할을 짚는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2/11(월)- 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한중 언론포럼' (오전 9시...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방송3법이 재표결 끝에 결국 폐기됐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진의 규모와 추천 단체 확대를 골자로 한 방송3법 재의는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재의 안건은 각각 찬성 177표(득표율 60.82%), 반대 113표를 받았고, 한국교육방송...
[PD저널=엄재희 기자] "영상편집은 시간이 오래 소요돼 10분짜리를 만드는데도 2~3일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편집)단가가 1분당 1만원으로 책정되어 10만원 정도받습니다. 2~3일 고생하고 받는 돈이라기에는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입니다"(유튜브 영상편집자 A씨)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유튜브 영상편집자의 노동 실태를 담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빛미...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면직을 재가한 지 5일만에 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대통령실은 6일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으로 방통위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홍일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 임명이 된다면 국민에...
[PD저널=엄재희 기자] EBS가 올해 300억대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언론노조 EBS지부(노조)가 임단협 중단 선언에 이어 김유열 사장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EBS지부는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한 반면, 사측은 공적 재원 부족과 출판·광고 수입 감소로 자본잠식 위기에 빠졌다며 노사 협력을 요청했다.앞서 EBS 사측은 올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