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사장 후보가 박성제·박태경·홍순관 세 명으로 압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박성제·박태경·홍순관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사장 예비후보로 추렸다. 당초 방문진은 총 17명이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밝혔으나, 1차 면접 전날인 12일 김원태 iMBC 사장이 지원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면접은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세 명의 최종 후보는 모두 MBC 기자 출신이다.먼저 1993년 기자로 입사한
[PD저널=이미나 기자] 7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17명이 지원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소속 국장 △ 공진성 HS애드 전무 △ 김영희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 △ 김원태 iMBC 사장 △ 김환균 MBC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 노혁진 전 MBC플레이비 사장 △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 △ 박재복 MBC 사회공헌실 소속 국장 △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 방성근 전 MBC 예능본부장 △ 송기원 전주MBC 사장 △ 이보경 MBC 논설위원 △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2017년 고영주 당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 등의 표현으로 모욕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송일준 전 한국PD연합회장(현 광주MBC 사장)의 첫 공판이 6일 열렸다. 송일준 사장은 "방문진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의 위치에 있었던 분이 이 정도의 표현으로 고소한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2017년 7월 고영주 전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시민단체가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영주 이사장을 고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방문진 이사장도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29일 MBC 사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박성제 MBC 보도국장에 이어 김환균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도 결심을 굳혔다.박성제 보도국장은 29일 편집회의를 통해 사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93년 MBC 기자로 입사, 200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낸 박성제 국장은 2012년 MBC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직됐다가 5년 만인 지난 2017년 복직했다.50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최종 후보 2인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추려질 전망이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시민평가단 평가를 비롯해 총 3단계에 걸친 선임 절차를 통해 MBC 차기 사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MBC 사장 선임 방식 및 일정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장선임절차소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사장 선임 방식을 논의해 왔다.방문진이 시민평가단 도입을 결정하면서 두 차례의 사장 선임 과정에서 시민자문단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MBC PD 등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한 여성 배우의 스폰서라거나 교수 시절 미성년자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는 등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로 논란을 부른 일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故 이용마 MBC 기자의 이름을 딴 언론상이 제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는 20일 “언론의 자유와 공정언론을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이용마 기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이용마 언론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와 방송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제1회 이용마 언론상은 오늘(20일)부터 2020년 1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019년 언론 자유와 공정언론을 위해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방송기자연합회 지회, 언론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2020년
[PD저널=이미나 기자]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최승호 MBC 사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18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MBC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승호 사장은 "결심을 밝히는 것이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새 리더십을 위한 경쟁이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저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구성원들에게 "지난 2년 간 저는 여러분과 함께 MBC의 적폐를 청산하고 재건하기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최승호 사장 후임 선임 방식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갔다. 방문진 이사회는 내부 워크숍 등을 통해 이번 MBC 사장 선임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세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방문진은 2017년 MBC 사장 선임 당시 방송사 처음으로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공개하고 온라인에 올라온 국민 의견을 면접에 반영했다. 뒤이어 사장을 뽑은 KBS는 한발 나아가 시민자문단의 평가를 최종 후보자 선발에 40% 비중으로 반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문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대전MBC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제기한 고용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도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진 일"이라며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대전MBC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별을 이유로 고용 형태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을 낸 후 이들이 각각 한 개의 프
[PD저널=이미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실질임금 삭감을 요구한 회사의 비상경영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MBC본부는 8일 노보를 내고 "인건비와 복리후생 삭감 등 뺄셈만이 들어간 비상경영방안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현재 급변하는 방송환경과 비상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사측이 제도 개선안을 제시할 경우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비상경영방안은 앞서 MBC 경영진이 대외적으로 공표한 비상경영계획의 세부안 중 하나다. 당시 MBC는 노동조합의 동의가 필요한 항목은 먼저 협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가짜뉴스' '코드인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청문회가 '조국 블랙홀'이 된 데다가 한 후보자 개인 신상과 관련한 의혹도 두드러진 게 없어 '맹탕 청문회'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후보자가 지난 2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를 보면 '가짜뉴스' 규제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한상혁 후보자가 지명 후 여러차례 "허위조작정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내정됐다.9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발표한 청와대는 한상혁 변호사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조성과 방송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여 방송통신 이용자 편익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961년생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40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변호사로 일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초반 MBC 법률 자문을 맡으며 언론계와도 폭넓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KBS와 MBC가 연달아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둔 경영진의 계획안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양 방송사의 대표 노동조합은 속속 성명을 내고 경영진에 비용 절감에 앞서 미래 비전부터 제시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KBS는 지난 6월 토털리뷰TF를 구성하고 한 달여 뒤인 지난달 17일 비상경영계획을 내놨다. 총 4개 분야 63개 실행 과제로 나뉜 비상경영계획에는 △프로그램 재방 비율 확대 △일부 프로그램 통합 및 폐지 △올 하반기 신규 채용 중단 등이 담겼다.양
[PD저널=이미나 기자] MBC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 사업장으로 신고한 계약직 아나운서 7명에게 MBC가 아나운서 고유 업무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당해고 여부를 다투고 있는 소송도 1심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앞서 MBC는 지난 18일부터 외부 전문가 위원 1인과 내부 위원 2명으로 구성된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계약직 아나운서들과 MBC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지난 30일 최승호 사장에게 제출했다.이 보고서에서 조사위원회는 "신고자들(계약직 아나운서)에 대한 회사(MBC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사장이 MBC의 경영 악화의 원인을 지난 정권과 종합편성채널 탓으로 돌렸다"는 의 보도에 대해 최승호 사장이 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다.그동안 MBC가 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전한 적은 있으나, 최승호 사장이 직접 매체명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일각에선 그동안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나 일본어판 보도 등을 전한 MBC의 방송 내용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온 의 'MBC 흔들기' 시도를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3사의 '푹'(POOQ)과 SK텔레콤의 '옥수수'를 통합한 OTT 서비스가 오는 9월 출범할 전망이다. '웨이브'로 서비스명을 확정한 통합 OTT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MBC가 25일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상파 3사의 OTT인 '푹'과 SK텔레콤의 OTT인 '옥수수'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의견이 담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보고서를 전달받았다.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은 "실무선에서 심사보고서가 나왔고, 휴가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