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참가국 소개에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26일 일부 조간도 ‘나라 망신’ ‘저질 방송’이라는 표현으로 MBC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책임을 물었다. MBC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는 화면에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진을 넣고,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시위대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란 자막을 삽입하는 등 비극적인 사건‧사고로 해당 국가를 소개했다. MBC는 2008년
[PD저널=김승혁 기자] 2016년 이후 맥이 끊겼던 OBS 정규 다큐멘터리가 5년 만에 부활한다. 경인지역 도시의 숨은 매력과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OBS 가 오는 8월 3일 시청자를 찾는다. 도시 인문·휴먼 기행을 표방하는 은 동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 다큐멘터리다.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한 유진영 OBS 콘텐츠제작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생한 이웃 간의 정서적 격리와 불안감 등을 ‘만남’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상파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1TV 이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1일 결방했다.21일 KBS 측은 “오늘 오전 제작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달 받아 결방을 결정했다”며 “스튜디오 전체를 방역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작진이 오늘 촬영 현장에는 없었지만,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서 “내일 방송 여부는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BS는 자막을 통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 자가진단 키트 활용을 권고하면서 TV조선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요청한 '방송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방송업계에 촬영 전 자기진단 키트를 활용한 감염 여부 확인, 촬영자가 많은 경우 주기적인 PCR 선제검사 시행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 방역 강화 필요성이 있다며 내놓은 방안이다. 하지만 자가검진 키트 결과를 두고 정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방역당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송가의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방역당국에 방송 출연자와 스태프의 '백신 우선접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JTBC IHQ 에 출연하는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에 이어 한혜진, 박태환, 모태범 등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비상이 걸렸다. 박태환과 모태범이 지난 13일, 15일 출연한
[PD저널=김승혁 기자]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까지 내려졌다가 ‘노마스크’ 일상을 되찾았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는 뉴욕의 주민들은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15일 방송된 KBS 은 KBS 뉴욕특파원팀이 코로나19로부터 살아남은 뉴요커 5명의 생존기를 1년 6개월여 동안 추적한 기록이다. 미국 최대의 도시이자 관광의 중심지인 뉴욕은 지난해 3월부터 올 6월까지 211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5만 3천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다.팬데믹의 충격이 여전한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시의 코로나19 역학조사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TBS 방송 내용에 대해 서울시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서울시는 이 지난 9일과 13일 방송에서 내보낸 '서울시가 3,4,5월보다 역학조사관을 줄였다',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해체했는데 오세훈 시장 이후에 있었던 일이다' 등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14일 언론중재위원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지난 7일 “서울시 대변인실에 방역 관련 인터뷰를 계속 요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중계를 맡은 지상파에 순차편성을 권고했다. 방통위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지난 13일 서면회의를 열고 2020 도쿄올림픽 중계에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하라고 지상파 3사에 권고했다. 단, 개‧폐막식과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는 순차편성의 예외로 뒀다.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국민적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관심행사 선정, 중계
[PD저널=손지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2022년 최저임금 9160원 결정에 노사 모두 반발한 가운데 다수 언론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내세워 '乙乙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 행태를 반복했다.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2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인 8720원에서 5%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했다. 재계는 일자리 감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노동계는 "소득격차 해소를 포기한 결정"이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보수신문과 경제지는 재계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PD저널=김승혁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성시대가 다시 돌아왔다.카카오TV 를 시작으로 티빙 , 왓챠 등 OTT 중심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붐을 이루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극사실 데이팅 프로그램'을 표방한 SBS플러스 가 방송을 시작하고, 넷플릭스도 한국판 으로 불리는 제작에 들어갔다. '짝짓기' 프로그램은 꾸준하게 시청자들과 만나왔지만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마라맛'을 내세운 특징이다. 는 이별
[PD저널=손지인 기자] MBC가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취재기자·예능PD·드라마PD 등 10개 분야의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다.MBC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언론고시’라고 불렸던 기존 평가 방식을 탈피한 필기 및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필기전형 중 객관식 평가를 역사, 영어 등 분야의 ‘일반상식문제’에서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자의 논리력, 사고력, 추리력 등을 평가하는 ‘기본직무소양평가’로 전환한다. MBC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기본직무소양평가는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직무적성검사
[PD저널=손지인 기자] “반려견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적정 시간이 있을까요?”, “2개월 강아지를 혼자 8시간 두는 건 너무 힘든 일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고 함께 있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7일 밤 10시 카카오가 출시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 대화방에서 열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댕댕이 라이브’. '나와 잘 어울리는 반려견'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에선 반려견을 키우는 200여명이 오로지 오디오로 강형욱 훈련사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지난 8일 서비스를 출시한 '음'은 한국판 '클럽하
[PD저널=김승혁 기자] 사상 초유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 중계는 코로나19 악조건 속에 현장감과 스포츠의 감동을 어떻게 담아낼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각 방송사는 도쿄올림픽 방송단 규모를 30~50%가량 줄이고, 현지 중계도 최소화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일본의 '긴급사태' 선포 기간에 진행되는데다 강도 높은 취재 제한을 받고 있어 방송사들은 차별화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과거 100명 규모로 방송단을 꾸렸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시즌2로 돌아온 tvN 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제 드라마라고 해도 시즌1이 방영된 지 해를 넘었는데 첫 회에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고, 2,3회까지 큰 등락 없이 10%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첫 회 시청률이야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져서 시청자들의 기다림과 갈증이 증폭된 결과일 수 있지만, 일정한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는 건 이례적이다. 이건 가 시즌제 드라마이면서도 애써 어깨에 힘을 주지는 않았다는 걸 방증한다. 실제로 이 드라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이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결방한다. KBS는 “ 배우 한명이 지난 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제작진은 즉시 제작을 중단하고 전체 스태프 및 배우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배우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지 않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야외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KBS는 “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시청자위원회가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영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의한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KBS는 지난 5일 이사회가 의결한 ‘수신료 조정안’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제출하면서 이 같은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서도 함께 전달했다. 방송법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13조(수신료의 결정 절차)에 따르면 KBS가 방통위에 제출해야 하는 수신료 승인 신청 서류에는 시청자위원회 의견서도 포함돼 있다.KBS에 따르면 시청자위원회는
[PD저널=박수선 기자] 7월부터 지상파에도 중간광고가 허용됐지만, 즉각적인 매출 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상파 안팎에선 나온다. 1973년부터 지상파에 금지해온 중간광고를 매체 구분 없이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1일부터 지상파 프로그램에서도 ‘잠시 후 계속됩니다’ 문구의 중간광고 고지가 등장했다. KBS MBC SBS 은 지난달까지 2,3부로 쪼개 분리편성광고(PCM)을 끼워넣은 프로그램이었지만, 1일 방송에선 PCM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