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이 보도 개입성 발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월권행위'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서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임정환 이사는 MBC 보도본부장으로부터 '20대 선거보도 모니터당 구성 및 운영계획'을 보고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 이사는 “현재 MBC 선거보도 모니터단이 제대로 운영 가능한 것인지 알고 싶다”며 "보도본부장을 불러 선거보도 계획을 들어보고 이사진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 배우자인 정모 전 MBC 기자의 퇴사 경위와 겸직금지 위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14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 변호사 배우자인 정 전 기자의 퇴직금 지급 여부와 MBC의 겸직 위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들었다. 2013년 MBC 기자로 있으면서 위례자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지난 12일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MBC 김웅 녹취록 보도가 교차 검증이 안 됐다'고 주장한 김도인 이사 발언에 대해 "보도 개입"이라고 규탄했다.김도인 이사는 지난 12일 ‘2022년 MBC 경영지침’을 심의하는 정기 이사회에서 지난 6일자 MBC 의 김웅 녹취록 보도에 대해 별다른 근거 없이 “교차 검증이 안 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영지침 첫 번째 항목인 ‘공영성 강화를 통한 공적 책임의 구현’ 단락에 “교차
[PD저널=김승혁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2022년 MBC 경영지침’ 심의 과정에서 일부 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언급된 MBC '김웅 녹취록' 보도를 문제 삼으며 '교차 검증' 문구를 넣자고 주장해 이사들간에 언쟁이 오갔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은 1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MBC 경영진에 전달할 '경영지침' 을 심의·의결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MBC 편성제작본부장 등을 지내다 사퇴한 뒤 11기에 이어 12기 방문진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인 이사는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MBC 김웅 녹
[PD저널=장세인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에 이어 넷플릭스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제 MBC 사장은 6일 방송문화진흥회 업무보고에서 “OTT 판매를 통해 제작비를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 이어 시사교양본부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도 넷플릭스와 방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시사교양본부 PD가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는 MBC가 넷플릭스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협업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김태호 MBC PD가 지상파 방송사 소속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선임 결과, KBS 내부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됐던 지원자 상당수가 낙마했다. 앞서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 결과를 두고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거셌던 것과 달리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방통위에 따르면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5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KBS 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민 변호사(김종민 법률사무소) △ 김찬태 전 KBS 선거방송전문PD △남영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류일형 현 KBS 이사 △윤석년 광주대 교수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석래 전 KBS 미디어텍 대표이사 △이은수 전 KBS
[PD저널=김승혁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에 앞장서다 2019년 세상을 떠난 故 이용마 MBC 기자 2주기를 맞아 언론계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용마 기자 2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과 최성혁 언론노조 MBC본부장 등은 고인이 잠든 분당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이용마 기자를 추모했다. 2011년 MBC본부 홍보국장을 지내며 '공정방송 사수' 파업을 이끌다가 해고된 이용마 기자는 암투병 중에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이 언론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이어왔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민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나섰지만,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명단이 공개된 뒤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방문진과 KBS‧EBS 이사 공모에서 처음으로 면접심사를 도입하는 등 국민 검증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문진 면접심사 전부터 내정설이 도는 등 정치후견주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1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PD저널=박수선 김승혁 기자]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차기 이사진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방문진 이사에 지원한 면접대상자 22명 가운데 9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방문진 감사는 상임위원간 협의를 거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낙점됐다.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는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김도인 현 방문진 이사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선아
[PD저널=손지인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공백 6개월만에 늑장 출범한 가운데 정연주 방심위원장이 취임사에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거짓과 편파‧왜곡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서는 주어진 책무를 주저함 없이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9일 열린 취임식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도 있는 규제 만능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늘 절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편파‧왜곡정보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연주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의 공백 기간
[PD저널=김승혁 기자] 전례없는 '공영방송 이사 3연임'에 성공하고 12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다시 도전한 차기환 변호사에 대해 지원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차 변호사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방문진 이사로 두 차례 활동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KBS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는 극우 인사로 손꼽힌다. 차 변호사는 5·18 역사 왜곡과 세월호 유가족 폄훼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라서 5·18기념재단과 4·16세월호연대도 연달아 차 변호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