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37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김종일 SBS PD(SBS PD협회장)가 단독 출마했다. 한국PD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종일 PD가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열리는 PD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각 협회장과 지부장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PD연합회장은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투표와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995년 SBS에 입사한 김종일 후보는
[PD저널=박수선 기자] 대통령실 비서관과 언쟁을 벌인 MBC 기자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언론단체들이 “백색테러 협박 준동 책임은 분명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 있다”며 언론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23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파상적인 언론탄압 공세가 급기야 극렬 지지자들의 언론인 테러와 살해 협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취임사부터 유엔 연설까지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던 윤석열 정부에서 집권 세력이 특정 언론사와
[PD저널=임경호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자산효율화 계획에 따라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매각이 추진되면서 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열린 ‘YTN 민영화 추진 문제점과 바람직한 소유구조 모색’ 긴급토론회에서다.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은 ‘공공기관혁신과 YTN 민영화의 모순’ 발제를 통해 공공기관의 YTN 지분 매각은 곧 특정 자본의 방송시장 진출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지적했다.이미 언론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회사 등 민간 자본이 YTN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주장이다.현행법은 민간 자본의 무분별
[PD저널=엄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단체들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폭주에 대응에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21일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거센 공세를 받고 있는 MBC, YTN, TBS 노조 대표들과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고민정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언론탄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외신기자들도 대한민국 언론자유의 하락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마음에 안 드는 언론을 탄압하고
[PD저널=엄재희 기자] "스튜디오S와 제작진 일동은 故 이힘찬 프로듀서를 기억합니다." 지난 12일 SBS 금토 드라마 1회 시작 전에 '추모 메시지' 한 줄이 TV 화면에 떴다. 스튜디오S 소속 고 이힘찬 프로듀서는 촬영 시작 2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예산집행과 일정 조율을 담당한 고인은 카톡에 "모든 게 버겁다"는 한 줄의 유언을 남겼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유족들은 죽임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측에 진상규명을 요구했고, 어렵사리 노사‧유족‧전문가단체로 구성된 ‘스튜디오S 故
[PD저널=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기자들과 마주한 첫 도어스테핑 현장에서 MBC 출입기자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사이에 설전이 오갔다.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를 두고 MBC와 대통령실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모양새다. 18일 오전 열린 도어스테핑에서 ‘선택적 언론관’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답변이 도화선이 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롭게 비판하길 바란다”면서도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가짜뉴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는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18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언론현업단체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추진한 국민청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욕설 파문 이후 집권세력에 의한 언론자유 탄압과 방송장악, 민영화 시도가 노골화하고 있다”며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안을 정기국회가 막을 내리기 전에 통과시켜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공영방송
[PD저널=임경호 기자]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이 정부 주도로 YTN 매각 계획이 확정된 지 2주일 만에 이사회를 열어 '지분 매각'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은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YTN 지분 매각안’을 상정하고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1일 제1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자산 효율화 계획에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의 지분 매각 계획이 포함됐다. 양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각 21.
[PD저널=엄재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강행 처리한 가운데 TBS PD협회가 “32년 노력 단 두 줄로 구긴 서울시의원 72명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TBS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2024년 1월 시행' 내용이 담긴 단 두 줄짜리 조례로 TBS는 사망선고를 받게 됐다. 상업광고가 금지된 TBS는 2024년부터 재원의 70%를 차지하는 출연금 없이 생존해야 한다. TBS PD협
[PD저널=임경호 기자] CBS가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 인력 운용의 문제를 다룬 단독 보도와 관련해 외압 논란이 일자 보도위원회를 개최해 수정 경위를 따지기로 했다. CBS 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김진오 사장이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TBS 재정 70%를 차지하는 출연금의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15일 통과되면서 TBS의 존립이 위태로워졌다.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를 장악한 지 넉달 만에 벌어진 일로,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 우려는 더욱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1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와 본회의를 연달아 열고 TBS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배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7월 조례안을 전원(76명) 발의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TBS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조례안을 밀어붙
[PD저널=임경호 기자] 현업언론단체가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대통령실의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14일 오후 고발장 접수를 위해 서울 종로 서울지방경찰청를 방문한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대표단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은 MBC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공재 이용과 공적 공간에 대한 취재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했다”며 “헌법상 언론자유와 취재할 권리, 공영방송을 통한 국민의 알 권리 행사를 직접적으로 방해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언론단체들의 고발은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유족 동의 없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생 온라인 매체인 와 는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는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에서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걷다가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PD저널=박수선 임경호 기자] 정부가 한전KDN와 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 계획을 확정하면서 YTN 사영화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획재정부는 공공운영위원회를 열고 YTN의 지분을 각각 21.43%, 9.52% 보유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을 포함한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을 확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전KDN과 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YTN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고, 이는 혁신가이드라인, 공공기관 혁신 TF의 기준에도 부합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언론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가보안법 위헌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정이 조만간에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국가보안법 7조 1항 '찬양·고무' , 7조 3항 '허위사실 날조·유포', ' 7조 5항 '이적 표현물 소지', 2조 '반국가단체의 정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전국 3000명의 PD들을 대표해 헌법재판소에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소한 국가보안법 7조 1항, 3항, 5항, 그리고 2조는 폐지해야 합니다. 방송은 공공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표현에 정확성과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는 걸 모든
[PD저널=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끝내 불허한 대통령실의 결정에 현업언론단체들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 등 8개 언론단체는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아 캄보디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여정, 인도네시아에서 서울로 귀국하는 여정에 원래 전용기에 동승하려 했던 모든 언론사들의 기자들을 탑승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이틀 앞두고 MBC취재진의 전
[PD저널=임경호 기자]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결정에 출입기자단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일체의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기자단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과 는 항의의 뜻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동행 취재에 전용기를 탑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9시경 MBC 출입기자에게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