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을 강행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업계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비단 방송 진출을 꿈꾸는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종편 사업자들만이 아니다. 이른바 ‘종편 기대감’은 드라마제작사와 연예기획사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
월요일 밤이 다시 뜨거워졌다. MBC 〈놀러와〉가 이렇다 할 적수 없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월요일 밤에 SBS와 KBS가 새로운 토크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월요일 밤 지상파 3사의 ‘토크쇼 대전’에 불이 붙었다. SBS는 지난 15일부터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새 심야토크쇼 〈밤이면 밤마다〉(연출 최영인·김
“방통위에 경고한다. 그리고 촉구한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지역에 산다. 지역에도 문화가 있고, 지역에도 정치가 있다. 지역 MBC는 정치·경제·문화의 소통 역할을 한다. 그런 지역 MBC와 진주MBC를 없애는 일은 지역 전체를 없애는 일이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주&middo
MBC가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을 해고했다. MBC는 15일 오후 ‘정보 유출에 대한 문화방송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문화방송은 지난 7월 회사의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이후 포괄적인 감사를 벌였으며, 뉴스시스템 관리 담당자가 외부인에
한-미 FTA 재협상 결렬…‘장기표류’ 가능성도 G20 정상회의 전 타결을 목표로 비공개로 진행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일단 결렬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통상장관 회의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재협상의 가장 큰
2010년 MBC 임금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 측은 기본급 12.6% 인상안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동결안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 초반부터 난항에 빠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 예상치, 그리고 지난 6년간 실질 임금이 지속적으로 삭감돼 왔다는 점을 감안해 기본급 기
MBC가 사상 초유의 내부 정보 유출 사건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진상 공개나 책임자 처벌을 미루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정보 유출의 대상으로 지목된 삼성은 “직원이 개인적인 관심에서 저지른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하는데 그쳐, 이번 파문이 그대로 봉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보유출
창원-진주MBC 강제 통폐합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지역 주민들이 합병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주MBC를 지키기 위한 지역민들의 서명 참여도 지난 1일 기준 5만 명을 돌파했다. 결국 창원-진주MBC 합병이 지역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김재철 MBC 사장의 연임을 위해 진행된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lsquo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
시작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연출 서창만, 금요일 밤 9시 55분, 이하 〈위대한 탄생〉)이 지난 5일 첫 모습을 드러냈다. 70분간의 생방송 내내 “〈위대한 탄생〉의 위대한 시작”이라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지만, 민망할 정도로 초라한 시작이었음을 부인하기는 힘들 듯 하다. 많은
한 시간 앞당겨진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6일과 7일 첫 전파를 탔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방송시간부터 보도 아이템, 카메라 앵글까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안방을 찾았다. 과감한 기획과 현장성의 강화 등으로 시선을 끌며 개편 첫 날 시청률 경쟁에선 한 발 앞섰지만, 보도의 연성화 경향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달라진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가
MBC 〈뉴스데스크〉에서 주요 뉴스가 실종됐다. 김윤옥 여사의 인사 로비 개입 의혹 보도는 누락되거나 본질이 사라졌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상임위원 2명이 동반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MBC
MBC 내부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삼성이 3일 자사 직원이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나 비판 여론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특히 삼성 측이 “직원 개인적인 관심에서 (MBC 정보망에) 접속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한데 대해 비판과 의혹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
MBC 내부 정보가 삼성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자사 직원이 MBC 정보망에 접속한 사실을 시인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회사 차원에서 정보 수집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부인하며 개별 직원의 문제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기
MBC 보도국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 대상으로 삼성이 지목되면서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MBC가 뚫렸다=MBC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특별 감사를 통해 정보 시스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A 차장이 삼성경제연구소 B 팀장에게 MBC 내부 정보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A 차장은 MBC 내부 정보를 사내
MBC와 SBS의 주말 뉴스 경쟁에 불이 붙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KBS 〈뉴스9〉와의 경쟁을 피해 SBS 〈8뉴스〉에 맞불 편성을 한 것이다. MBC와 SBS 주말 저녁 뉴스의 안방극장 쟁탈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뉴스 시청률이 이후 연속 편성된 드라마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말 시청률 경쟁 가열화가 우려된다. MBC는 오는 6일부터 주
MBC 내부 정보가 삼성에 지속적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MBC는 최근 특별 감사를 통해 MBC 뉴스 시스템에 오른 취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삼성으로 흘러들어갔으며, 삼성 측에서 MBC 보도국 뉴스 시스템에 장기간 접속해 온 사실도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이 같은 사실이 MBC 자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