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회가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지위와 역할을 사실상 현행 유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4일 결정했다. 현재처럼 방송과 관련한 진흥과 규제 전반을 합의제 위원회인 방통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이는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창부)로 하여금 방송 진흥을 위한
간단히 정리하자면 박근혜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공영방송에 대해서만 사람을 뽑고 인·허가 도장을 찍는 역할만을 맡게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받아 지난 30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방송법·방통위 설치법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 진흥뿐 아니라 규제 권한마저도 ‘일부
새누리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30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방송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 향후 국회 논의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수위는 차기 정부에서 방송통신 진흥 기능을 대거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기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
OBS가 사장 공모에 난항을 겪고 있다. OBS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장 공모를 진행 중이지만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OBS 노사 모두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사장 선임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OBS는 지난해부터 사실상 사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지난해 6월 사장 임기가
야권에 대한 막말과 극우 편향 칼럼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에 대해 친박(親朴)계 내부에서도 자진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변인에 대해 “너무 극우”라고 지적하며 “당장 자진사퇴 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철통 보안식 ‘밀봉’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창중 당선인 수석 대변인의 극우 성향 칼럼 논란에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부 인사의 비리 전력 논란이 생기자 인사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박근혜 인사시스템 잇단 구멍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의
OBS가 대주주 영안모자의 21억원 증자를 골자로 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 계획 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지난 15일 제출했다.OBS는 재허가 조건인 196억원을 유상증자하겠다는 계획을 지키지 않아 지난 10월 30일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데 따라 이번에 이행 계획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영안모자가 21억원을 증자하게 되면 OBS지분
OBS가 지상파방송사업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번 방통위의 의결은 OBS가 개국 이래 안팎으로부터 겪은 위기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내년에는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어 내부에서는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적자 늪에서 ‘허덕’= 2007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재무구조 개선 약속을 지키지 않은 OBS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방통위는 지난 30일 전체회의에서 2010년 재허가 조건인 증자를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불이행했다며 OBS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OBS가 증자를 일부만 시도해 재무구조가 원활하게 개선되지 않은 점을 위반 내용으로
정수장학회가 MBC의 지분 30%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방송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수장학회는 MBC 지분 30%, 부산일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신문을 경영하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 수신환경 실태 조사 결과 SBS와 지역민방 등의 직접 수신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DTV전환감시시청자연대(이하 DTV연대) 발표에 따르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실외 안테나로 수신했을 때 SBS와 지역민방의 직접 수신율은 82.3%에 불과했다. 이는 DTV연대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78개 난시청 지역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KT 스카이라이프의 DCS(유선망 이용 위성방송) 서비스에 대해 방송 관련 법령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신규 가입자의 모집을 중단하는 시정 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방통위는 기존 가입자(8월 26일 기준 1만 2201명)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지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
29일 오후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 전체회의 도중 장기화하고 있는 MBC 노조 파업과 관련해 방통위의 책임을 묻는 언론인 시위가 벌어졌다. 공정방송 회복과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언론인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방송·언론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다. 이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010년 월드컵·올림픽을 독점 중계한 SBS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판사 김창보)는 S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방송의 공공재적 성격
케이블(SO)과 지상파 방송 간 재송신 협상이 17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KBS 2TV 재송신을 중단했던 SO들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KBS 2TV 재송신을 재개했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재송신 협상 타결 사실을 알렸다. 비대위는 “우선 CJ헬로비전과 지상파 방
케이블 방송사(SO)들이 지난 16일 오후 3시를 기해 KBS 2TV 고화질(HD) 방송뿐 아니라 표준화질(SD) 방송의 재송신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이틀이 지난 17일 현재(오후 5시 기준)까지도 파행의 중단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SO들은 KBS 2TV 재송신 중단 첫 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오후 8시까지
지상파와 재송신 갈등을 빚고 있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16일 오후 3시부터 KBS 2TV 방송 신호 송출을 중단했다. 케이블 TV 전국 가입자 1500만 가구 중 1200여만 가구가 KBS 2TV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지상파 방송 시청이 중단된 사상 초유의 사태 속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군부대 방문 일정을 강행,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