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전 사장 이후 KBS를 이끌 신임 사장 후보 6명 중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이 ‘가장 부적격한 사장 후보’로 꼽혔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차기 KBS 사장으로 가장 부적격한 사장 후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고대영
KBS가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길환영 전 사장 해임 이후 공석이 된 사장 후보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30명이 지원했다. 2012년 사장 공모 당시 12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숫자지만 면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내부에서는 ‘구태인물들의 전시장’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과거 행적에서 기대할 만한 인물이 없
한국 사회 기득권층의 탐욕과 독식은 개혁의 파고에도 흔들림이 없다. ‘전관예우(前官禮遇)’로 표현되기도 하고 ‘유전무죄(有錢無罪)’ ‘유권무죄(有權無罪)라고도 한다. 세월호 참사이후에는 ’관피아‘ ’교피아‘ ’법피아‘ 등으로 불리며 정부 권
검찰이 지난 7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에 대해 “혼외자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채 전 총장에 대한 광범위한 뒷조사를 벌이는 등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일으킨 청와대에 대해서는 ‘정당한 직무감찰’이라며 면죄부를 줬다. 검찰은 혼외자 의혹을 부인하는 채 전 총장에 대한 당사자 소환조사를 거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해 ‘망신주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샀고, 청와대의 감찰에 면죄부를 부여해 향후 고위 공직자 뒷조사를 열어준 게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지만, 일부 언론들은 수사 결과를 받아쓰기에 바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승부수를 띄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박 대통령에게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 공천 폐지 공약 이행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만날 것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4년 전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벌어졌던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의 ‘미생지신(尾生之信)&r
의 ‘채동욱 검창총장 혼외아들’ 보도가 한국신문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된 것을 두고 언론계 내부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채동욱 전 검창총장의 사생활을 폭로가 보도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함께 함께 “언론의 용기를 보여줬다”는 심사위원회의 선정 이유도 납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뒷조사에 청와대가 개입한 사실을 파악하자 KBS·SBS는 이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지만 MBC는 리포트를 누락시켰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제기됐다. MBC 심의국도 “당일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아 정리가 부족했다”고 문제 삼았다.
청와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의심 아들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나섰다는 사실을 검찰이 수사를 통해 알아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청와대 측 인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청와대에 의해 가로막히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면 톱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청와대 반발로 비서관 1명도 조사하지 못했다. 검찰에선 청와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청와대가 의혹의 진원지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민정수석실은 물론 총무수석실과 고용복지수석실 등이 채 전 총장 주변 인물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에 전방위로 개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채 전 총장 찍어내기 의혹이 다시 일고 있다.청와대 고용복지·교육문화수석실도 &lsqu
결국 진실은 밝혀졌다. ‘한국의 드레퓌스’로 불려온 강기훈씨가 ‘유서대필 사건’ 재심에서 23년 만에 누명을 벗었고, 영화 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 관련자 5인도 33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 사건에 관여한 이들의 반성은 찾을 수 없다.유서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국가정보원 직원 댓글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2012년 12월 새누리당 핵심 실세 의원이 국정원 인사와 통화한 뒤 국정원 인사가 김전 청장 쪽과 통화한 내역을 밝혀내고도 재판부에 증거로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가 보도했다.김 전 청장이 중간 수사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동기가 무엇인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은폐·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 받은 이후 야권에서는 ‘특검’ 도입을, 여권에서는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재천 민주당 의원은 “수사 방해에 수사 가이드라인 문제점
지난 2012년 대선 직전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 내용을 축소·은폐 발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국정원선거개입 진상조사특위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미 ‘무죄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었다”고 비판했다.신경민
장성택 처형 이후 급박하게 돌아가는 안보 상황을 이유로 우리 정부가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2017~2018년 무렵에는 1조원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또 지난해 대비 올해 분담금 증가액이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도 분담금 투명 집행과 목적 외 전용을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은 외교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수준이나 정치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국회 비
역사왜곡·오류 논란이 제기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지학사 교과서를 병행 채택해 교학사로선 단독으로 채택된 학교가 전무한 완패다.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에서는 “교과서로 이름 붙이기조차 어려운 부실 교과서에 대한 사필귀정” “상식의 승리&rd
사장님, 연일 차가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요?안팎으로 안 좋은 소식이 많아서 그런지 올 겨울은 그 어떤 해보다도 유난히 춥게만 느껴집니다.얼마 전, 24년 전 입사 9년 차였던 사장님의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1989년 당시 전두환 정권의 인권 폭압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드시고, 한 좌담회에 참여하셨더군요. 5공 시절 고문이 가능했던 이
일본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신문들이 지난 23일 사설과 기사에서 당선 1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지적하고 나섰다. 한일 관계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내용으로, 이를 접한 야당은 자괴감을 토로하고 나섰다.일본의 보수를 대표하는 은 이날 신문 기사에서 경찰이 파업 중인 철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