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고, 신규 사업자들의 주도권 다툼도 치열하다. 그렇다면 2008년 누가 한국의 미디어를 움직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 본지는 지난 16일~29일 방송, 통신,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2008 한국의 미디어 누가 움직이나
한나라당이 MBC 민영화 추진을 강행하면서 언론계와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여기에 네티즌들도 한몫 거들고 나섰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선 ‘공영방송 MBC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5000명을 목표로 지난 8일 시작된 서명은 1주일만에 1700명을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이번 서명운동을 지휘한 주인공
MBC 최문순 사장의 임기가 2월 24일 만료됩니다. 권력이 교체되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공영 언론사 사장의 첫 인사여서 방송-언론계는 물론 정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의 주식 70%를 갖고 있는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1월 16일 즈음 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 공모 계획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1월 말까지 공모
올해 방송광고 예상 신탁액은 약 2조 3900억 원으로 지난해 방송광고 신탁액 약 2조 4666억 원에 비해 약 755억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의 방송광고 신탁 자료 분석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지상파 방송사 4사 가운데 KBS, SBS, EBS 등은 지난해에 비해 광고매출이 감소한 반면 MBC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
매서운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던 바로 2년 전 이맘 때, 한학수 PD는 그 매서운 찬바람 만큼이나 혹독하게 등을 돌린 여론과 싸워야만했다. ‘황우석’이라는 금기의 영역을 건드린 그를 우리 사회는 ‘국익’을 져버린 ‘놈’으로 혹독하게 매도했다. 방송도 신문도 그리고 국민들 모두 그에게 돌팔매질을 해댔다. 그 이전 종교신도자 1만명이 몰려와 MBC를 에워산 적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의혹은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제기하면서 KBS, MBC는 왜 BBK 주가조작 논란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을 둘러싼 의혹은 파헤치지 않고 있나." (이재웅 한나라당 의원) "외국 방송의 대선후보 보도 건수를 보면 지지율가 높은 후보에 대한 보도가 가장 많은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왜 KBS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이
이득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프랑코 모레티는 자기의 저서 ‘근대의 서사시’에서 완전히 소외된 주변부 국가도 아니고 충분히 가진 중심부 국가도 아닌 반주변부 국가의 비극을 독일의 괴테가 쓴 ‘파우스트’에서 찾는다. 파우수트의 욕망은 배제에 의한 좌절감과 중심으로 진입하려는 열망이 충돌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파우스트는 19세기의 독일에만 있지
방송통신융합기구 설치 논의가 단계를 넘어설수록 더욱 꼬이고 있는 듯합니다. IPTV 도입을 둘러싼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공방을 계기로 본격화된 이 논의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국무조정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방통특위 법안심사소위원회 등으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쟁점이 계속 등장하는 바람에 핵심 당사자들도 어디로 어떻게 진행될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세상의 모든 독점이 나쁜 것일까.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지상파 방송광고 독점이 언론의 공공성을 지키는 상황인 만큼, ‘독
“문화일보에서 신정아 씨의 누드 사진을 게재한 다음 날이었다. 아침에 아내가 한겨레를 보다가 신문을 집어던졌다. 누드 게재를 비판하는 기사에서 문화일보 기사 일부를 인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다음날 여성단체의 입을 빌려 비판을 했을 때도 아내는 ‘이것은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고 인간의 문제’라며 화를 냈다. 여성들이 맞서 싸워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제7회 한중일방송프로듀서포럼(이하 포럼)에서 송일준 MBC 시사교양국 부국장(MBC 〈PD수첩〉 CP)이 진행한 한국의 PD저널리즘에 대한 주제발표에 대해 중국과 일본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각 국의 주제발표에서 한국 측 대표로 나선 송일준 부국장은 “한국에서 오신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얼마 안되는 중국어 실력을
미국 새튼 박사의 특허 의혹을 다룬〈추적 60분〉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가제, 연출 문형렬) 의 원본 60분 방송용 테이프에 대해 법원이 일부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내용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의환 부장판사)는 한 모씨가 KBS를 상대로 테이프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내용 중 인터뷰 당사자들이 인터뷰를 명시적으로
지난 8일부터 2008년도 신입사원을 공개모집 중인 MBC가 독특한 사고(社告)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MBC는 TV를 통해 하루 수차례 ‘MBC 신입사원 대모집’ 공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공고는 특이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을 뿐 아니라 김주하 앵커, 〈W〉의 한학수 PD,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커피프린스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