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을 비교하며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빵점짜리 답변”이라고 논평한 TBS 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지난 12월 8일 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대학생과 만나는 행사에서 각각 '동성애자 입양문제'와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을 받고 내놓은 답변을 비교·분석했다. 김어준씨는 이재명 후보의 답변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변하고 넘어가도 될 법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선후보의 잇따른 실언으로 지지율이 급락하자 국민의힘이 선대위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충격요법을 내놨다. 설 연휴까지 지지율 반등을 꾀해보겠다는 셈법이지만, 4일 다수 조간은 선대위 개편 효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지난 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지도부 총사퇴 발표가 나오기까지 국민의힘은 혼돈 그 자체였다. 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이 영입 2주 만에 사퇴를 선언한 뒤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김도읍 정책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퇴” 보도가 나왔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새해 벽두부터 여당이 코로나19 피해보상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추경 논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3일자 아침신문은 ‘대선용 선심성 돈 풀기’라는 비판과 거리두기 연장으로 자영업자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했다. 지난 1일 부산신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취재진을 만나 “완전한 선지원 후정산 방식을 통한 대대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1일 “여당이 정부와 대통령을 설득해 추경안을 국회로 보내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정부광고 집행의 핵심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최대 규모로 시행한 ‘신문잡지 이용조사’에서 종이신문 열독률이 13.2%로 나타났다. 신문별 열독률은 가 3.73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4519%), (1.9510%) (0.9760%)순이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2021 신문잡지 이용조사’는 ABC협회의 ‘유료부수 부풀리기’가 드러난 이후 수용자 중심의 인쇄매체 이용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5만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의 허위 이력 사과에 언론의 평가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보수신문은 감정에 호소한 기자회견 내용을 비판 없이 전달하는 데 그친 반면 과 는 ‘반쪽 사과’ ‘겉핥기 사과’라고 혹평했다. 김건희씨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며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1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맡고 있던 직책에서 물러나면서 당내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아침신문은 국민의힘 분란의 원인으로 이른바 ‘윤핵관’을 지목하면서 윤석열 후보 리더십을 다시 시험대에 세웠다. 표면적으로 이 대표가 선대위 회의에서 “윤 후보 말만 따르겠다”는 조수진 중앙선대위 공보단장과 설전을 벌인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됐지만, ‘윤핵관’의 득세, 선대위 내 알력다툼 등 난맥상이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은 3면
[PD저널=박수선 기자] 대선판이 양대 후보의 가족 리스크로 혼탁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가족 의혹 봉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20일자 조간은 여야의 정치혐오 조장을 비판하는 기사와 사설을 비중 있게 실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의 허위경력 문제가 꼬리를 물고 터져나왔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아들의 도박 의혹이 불거졌다.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에 양당은 네거티브로 맞불을 놨다. 김건희 대표 의혹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사건을 다시 꺼내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여야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편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아침신문은 정쟁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추경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표심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며 찬반이 갈렸다.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동의를 표했다.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곧바로 여야 협상에 나서 임시회를 수집해 추경을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도 “빠를수록 좋다”고
[PD저널=김승혁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언론사들이 검색량·가입자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한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지난 8일 열고 10개 언론사의 서비스 성과 등을 보고받았다. 지난 3월 공모에 지원한 25개 언론사 중 최종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총 6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 운영해왔다.사업에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올해 추진한 서비스 분야는 독
[PD저널=김승혁 기자] 최근 기사형 광고로 포털에서 퇴출된 연합뉴스가 후원한 토론회에서 연합뉴스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질책이 쏟아졌다. 9일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시대 언론의 사회적 책무’ 세미나는 포털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에서 언론의 신뢰와 책임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인사말에서 “연합뉴스는 최근 기사형 광고 사태를 계기로 포털로부터 매우 아픈 징벌적 제재 조치를 받아 홍역을 치루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포털과 언론의 관계, 현재 뉴스 유통 시장을 과점하고
[PD저널=장세인 기자] 재단법인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제20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는 9일 “언론사와 언론인은 많으나 정도와 책무를 고민하는 움직임은 보기 힘든 이 시대에, 실천재단은 자유언론 운동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고 있다. 실천재단의 활동은 언론의 독립과 언론인의 지사적 자세를 역설했던 송 선생의 뜻과 부합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송건호언론상은 창간을 주도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와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송건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
[PD저널=손지인 기자] 보도·시사교양 작가의 근로자성을 따지는 지상파 근로감독 결과발표를 앞두고 MBC에서 일하던 작가 4명이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아 "부당한 계약 해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과 MBC 방송작가의 근로자성 인정 판정 등 방송계 비정규직 문제가 공론화되자 지난 4월부터 KBS·MBC·SBS를 상대로 방송작가 노동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근로감독을 진행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결과는 연내 나올 예정이다. 감독 결과로 작가들의 근로자성이 인정받을 수 있을지 방송계의 이목이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면서 8일 확진자가 7000명를 넘어섰다. 9일 아침신문은 이달 내 1만명대 돌파가 시간문제라는 전망과 함께 거리두기 강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75명을 기록, ‘단계적 일상 회복’ 첫날 1684명보다 4배 이상 폭증했다. 이날 입원 중인 중환자는 840명으로 늘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까지 치솟았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재택치료비 최대 136만원까지 확대(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둘러싼 집안싸움이 초유의 당대표 잠적으로 번졌다. 선대위 구성 등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와 갈등을 빚던 이준석 대표가 30일 항의성 칩거에 들어가자 언론은 내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준석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윤 후보는 30일 이 대표의 잠적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내 역할을 하는 것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선을 3개월여 남겨두고 벌어진 야당 대표의 잠
[PD저널=박수선 기자] 20대 대선을 100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제외하고 100일 전 민심이 선거에 그대로 반영된 역대 대선과 달리 이번에는 혼전 양상이 강하다는 데 주목했다. 와 가 대선 D-100일인 29일에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 범위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다. 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일~27일 전국 만 18세 이
[PD저널=박수선 기자] 12‧12 쿠데타, 5‧18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끝내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났다. 조선‧중앙 등 일부 신문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별세’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과를 평가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애도 없이 현대사에 남긴 전 씨의 과오를 되짚었다. 23일 전 씨가 자택에서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애도 분위기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여론은 싸늘하다. 80년 광주 유혈진압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떠난 전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경향과 한겨레는 전씨를 ‘학살자’로 규정하고 사망 소식
[PD저널=박수선 기자]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21일 100분 동안 생중계된 KBS 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국민패널 300명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관련 질문을 받고 “부동산 문제는 여러 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주택 공급에 좀 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공급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고 생각한다. 다음 정부에는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