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지난 25일 SBS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다. 이날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세 줄짜리 사과문을 발표했던 SBS는 '무성의한 사과'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26일 다시 "레드벨벳 웬디 씨와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웬디는 지난 25일 열린 SBS 리허설 도중 약 2m 높이의 무대 아래로 추락해 손목 및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웬
[PD저널=이미나 기자] 경기방송과 OBS의 재허가 여부가 허가 유효기간을 하루 남겨둔 오는 30일 결정된다.2004년 iTV 재허가 불허 이후 정파 사태를 맞은 방송사는 한 곳도 없어 방통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재허가가 보류된 세 개 방송사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받은 방통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방통위는 재허가 기준 점수 650점을 넘지 못한 경기방송과 중점 심사사항에서 배점 50% 미만 점수를 받은 OBS, 방통위 승인을 받지 않고 재허가 심사
[PD저널=이미나 기자] 앵커에서 하차한 손석희 JTBC 사장이 하차 배경을 둘러싸고 기자들의 반발과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진화에 나섰다. 손석희 사장은 24일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급작스럽게 내려간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측'의 앵커 하차 제안에 동의했다는 뜻을 밝혔다.손석희 사장이 JTBC 보도국 구성원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앞서 이들이 공개적으로 손 사장의 앵커 하차에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23일 밤 총회를 연 JTBC 기자들은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 명의로 "JTBC의 보
[PD저널=이미나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이 6년 4개월 만에 앵커에서 물러난다. 그 뒤를 이어 평일 을 진행할 앵커로는 서복현 기자가 낙점됐다.JTBC는 손석희 사장이 내년 1월 1일과 2일 방송되는 '신년 특집 대토론'을 끝으로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1월 6일부터는 서복현 기자와 기존 평일 앵커였던 안나경 아나운서가 평일 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JTBC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은 김필규 기자가 그동안 진행해 오던 주말 에서 하차하고, 함께 주
[PD저널=이미나 기자] 가수 故 김성재의 사망사건을 다룬 SBS 의 방송이 또다시 불발됐다. SBS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20일 김성재와 연인 관계였던 A씨가 낸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故 김성재 사망사건' 편의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이전 방송에 관한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은 피신청인(SBS)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방영하려고 한다고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MBC PD 등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한 여성 배우의 스폰서라거나 교수 시절 미성년자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는 등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로 논란을 부른 일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
[PD저널=이미나 기자] SBS가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드라마부문 분사를 다시 추진한다. SBS 드라마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본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분사 찬반 투표 결과 과반 이상이 분사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 한 관계자는 18일 "'과반 참여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었는데, 17일 공개된 투표 결과 95%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69.35%의 찬성률을 얻었다"고 밝혔다.분사는 드라마부문 인력들이 SBS 자회사인 더스토리웍스로 전적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과 JTBC가
[PD저널=이미나 기자]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방송'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추진한 지상파 UHD 정책이 4년만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7월까지 새로운 지상파 UHD 방송 정책방안을 수립하기로 하고, 그 전까지 임시적으로 적용될 경과조치를 의결했다. 새 정책방안 마련을 위해 방통위는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년 초 방송사, 가전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이는 당초 계획과 달리 지상파의 경영상황 악화
[PD저널=이미나 기자]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최승호 MBC 사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18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MBC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승호 사장은 "결심을 밝히는 것이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새 리더십을 위한 경쟁이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저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구성원들에게 "지난 2년 간 저는 여러분과 함께 MBC의 적폐를 청산하고 재건하기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성유보 특별상' 공동 수상자에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를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한 유지은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해직기자 출신으로 언론·통일운동가였던 고 성유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성유보 특별상'은 매년 언론 민주화와 평화·통일 분야 발전에 뜻깊은 족적을 남긴 개인 혹은 단체에 돌아가고 있다. 2014년 채용돼 햇수로 6년째 대전MBC에서 일해온 유지은 아나운서는 2017년 채용된 김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
[PD저널=이미나 기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가운데 지역 지상파방송사·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마을공동체미디어 노동자들이 손을 잡고 지역방송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와 통신사에 촉구했다.이들은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지역방송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고, 이제는 완전히 삭제될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통신재벌의 바람대로, 또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인수합병이 이루어진다면 방송생태계는 재벌이 장악한 방송플랫폼이 콘텐츠시장을 통제할 것이고, 이른바 '수익성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내년 종편 재승인 심사를 유튜브에 생중계하는 방안을 밀어붙였다”는 박대출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방통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방통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박대출 의원이 17일 성명을 통해 밝힌 '인민재판식 종편 재승인 심사 추진' 주장은 방통위가 재허가·재승인 심사의 투명성 확보와 시청자 참여 제고를 위해 검토한 방안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박대출 의원은 성명에서 "어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간담회에서 내년 종편 재승인
[PD저널=이미나 기자] JTBC가 최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후속 보도 형태로 사실상 정정했다. 16일 손석희 JTBC 사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메인뉴스 프로그램인 에서 "후속 취재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JTBC 보도 이후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소송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속사
[PD저널=이미나 기자] 정찬형 YTN 사장이 당분간 새 보도국장 지명 없이 현 현덕수 보도국장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등 선임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사장은 16일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로 인해 혼란을 빚고, 구성원들에 걱정을 끼치게 돼 임명권자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당분간 보도국장 지명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고, 현덕수 국장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두 번의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수포로 돌아가며 내부 혼란이 가중된 데 따
[PD저널=이미나 기자] 경기방송은 간부의 일본 불매운동 비하 발언을 언론에 제보한 노광준 PD와 윤종화 기자에 대한 해고 징계를 지난 9일 확정했다. 두 사람은 11월 초 '허위사실 유포'와 '해사행위'를 이유로 징계를 받은 뒤 곧바로 재심을 신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12일 만난 노광준 경기방송 해직PD는 재심 과정을 떠올리며 "마치 처음부터 '해고'라는 결론을 지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뻔히 예상됐던 결과긴 하지만, 정작 통보를 받고 나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만 19년 5개월간 몸담은 경기방송에서 해고되
[PD저널=이미나 기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한 것을 두고 물의 연예인의 출연 기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출연자의 출연 여부는 방송사와 제작진이 자체 규정과 사안의 경중을 따져 결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청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방영된 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씨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상을 지켜봤다.그러나
[PD저널=이미나 기자]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에 김동훈 후보( 스포츠팀 팀장)가 선출됐다.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에서 김 후보가 2586표(지지율 44.48%)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동훈 후보와 함께 출마했던 강진구 후보( 노동·탐사전문기자)는 1810표(31.13%)를, 손대선 후보( 북한뉴스팀 차장대우)는 1418표(24.39%)를 각각 얻었다.전체 기자협회원 1만 35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선거에는 9일 오후 6시까지 총 5814명이 참여해 투표율 56.15%를 기록했다.앞